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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2일 뉴스브리핑

작성자윤광호|작성시간23.12.22|조회수233 목록 댓글 0



윤태화 다시또
https://youtu.be/6XpuKJ2A5CQ?si=0te_i_w20vBbPj2n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제주에 고향사랑기부하면 유명 관광지 무료, 반값
→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탐나는 제주패스’ 발급,
1년 동안 만장굴과 성산일출봉 등 35개 관광지와 공공시설의 이용료무료 또는 50% 감면 혜택.(문화)


2. ‘나홀로’ 귀농, 귀촌도 환영...
→ 단 한명이라도 유치해 인구 감소를 막아보자...
충복 보은, 경남 하동 등 지자체들, 정착금 지원 등 규정 변경,
1인 가구에도 지원.

실제 지난해 귀농, 귀촌의 75.3%, 77.6%가 1인 가구였다고.(중앙)
2일 에이팜쇼 귀농·귀촌 설명회에 나선 최민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대표강사. 송은석 기자

♢기존 ‘2인이상 가족 지원’ 불만 많고
♢귀농-귀촌 줄지만 1인 비율은 늘어
♢지원 조건 완화해 인구유치 경쟁


3. OECD 31개국 중 한국만 빚 늘어
→ 가계·기업·정부부채를 모두 더한 총부채 사상 처음 6000조 돌파 전망.
GDP대비 총부채비율 한국은 4.9%P 증가한 반면 일본(-4.9%P), 미국(-10.1%P), 독일(-9.5%P), 영국(25.1%P) 등은 모두 감소.(문화)▼


4. 영국 대법원, ‘AI가 고안한 발명품 특허권 인정 못한다’
→ 미국 과학자 스티븐 세일러가 자신이 설계한 AI 기계 다부스(DABUS)가 고안한 발명품에 특허를 내면서 자신의 명의대신 AI 명의로 특허 신청.

영국 법원은 ‘발명가는 자연인이어야 한다’는 취지로 기각.(문화)


5. 미국, 300억원까지 상속세 면세
→ 세율도 40%로 한국(50%)보다 낮은데다 면세한도가 부모 1인당 1170만달러(약 152억원), 부모합산으로는 304억원까지 상속세 면세.

한국의 면세한도는 10억원.
캐나다, 뉴질랜드는 아에 상속세 없어.(아시아경제)

*그러나 이들 나라는 부의 형성과정에서 부담하는 세금이 우리보다 훨씬 많다는 반론도...


6. 고금리의 그림자... 국민들 꽉 닫힌 지갑
→ 작년 7월부터 소비 성장세 멈춰버려.
가계 소비액 작년 4분기(223조7056억원), 올해 3분기(224조9707억원)... 정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고 이자 갚느라 소비 막혀.(아시아경제)
♢작년 7월부터 소비 성장세 멈춰버려
♢금리 오르면서 지갑 닫아
♢대출 받고, DSR 늘면 소비증가율 둔화


7. 스마트폰으로 우울증 자가진단
→ KAIST 연구팀 AI 개발.

문자 메시지 등의 키보드 입력 내용과 사용자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분석해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원리.(헤럴드경제)
♢KAIST 이성주 교수팀 AI 개발
♢언어 패턴으로 정신건강 모니터링


8. 넷플릭스 ‘2023년 상반기 시청 시간 집계 순위’ 100위권에 한국 드라마 및 예능 작품
→ 총 15개.
‘더 글로리’가 6억 2280만 시청시간으로 전체 1만 8214개 넷플릭스 콘텐츠 중 3위.(헤럴드경제)


9. 日 왕실도 심각한 저출산 문제
→ 왕족 감소로 ‘일손 부족’ 심각,
나루히토 일왕 동생 후미히토 왕세제, 각종 단체 총재 등 14개 직책 담당.
공개 석상서 ‘대책 필요’ 강조.

왕실 구성원 중 70대 이상 6명, 미래 짊어질 20대 이하 3명뿐.(세계)

10. 20년 만에 수출 상대국 1위 중국에서 미국으로
→ 이달 들어 20일까지 대미(對美) 수출액은 30.2% 늘고 대중 수출은 0.4% 감소...

월단위 수출 집계에서 미국 수출이 중국 수출을 넘어선 것은 2003년 6월 이후 처음.(한경)


♢3분기 GDP 성장률 0.6% …'상저하고' 청신호

♢반도체 경기회복에 수출 호조
♢소비도 살아나며 성장률 견인
♢건설 중심으로 투자도 활발
♢중동전쟁·美금리 급등 충격에...경기심리지수 최저수준 하락
♢"장기 저성장 국면 우려 커져"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위기에 처한 국민의힘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됐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차기 대권 후보 1위를 달리는 한 장관의 조기 등판으로 총선 판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여당은 한 장관을 전면에 내세워 총선 구도를 ‘정권심판론 대 야당심판론’에서 미래권력 간 경쟁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장관직을 사임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이임식을 위해 정부과천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호영 기자>


2. 은행이 연 4% 이상의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내년 2월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이자를 돌려주는 상생금융을 시행합니다.

개인사업자 대출을 이용한 사람이 대상으로 187만명이 1인당 평균 85만원 정도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일반 대출을 이용한 사람은 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형평성’에 대한 문제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네 번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다섯 번째)이 21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간담회'에 참석한 20명의 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혁 기자

♢은행 20곳 '2조+α' 지원
♢자영업자에 1조6000억 지원
♢年금리 4% 넘으면 최대 300만원
♢여러 은행 대출 받아도 중복 환급
♢조건 같아도 은행별 환급액 달라
♢취약층 임차료·난방비도 4000억
♢다른 직업군과 형평성 논란도
◆내년 2월부터 지급…“신청 불필요”


3.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끝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지 않기로 확정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한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합의 처리했습니다.


여야는 법안소위 직후 전체회의에서도 달빛철도 특별법을 의결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이관했습니다.
달빛철도 특별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21일 서대구역 상공에서 광주 방향으로 바라본 철로의 모습. 특별법은 오는 27일 법제사법위원회와 28일 본회의를 거치면 국회 절차가 완료된다. 김영진 기자 

♢국토부 사타조사 마무리→예타 면제 신청→2025년 착공
♢기재부, 여야 뜻 담긴 법안 취지 거스르기 힘들 것
♢2006년 추가검토사업 반영 후 16년간 미뤄져…특별법으로 방점 기대


4. 윤석열 대통령이 도심 내 주택공급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안대로 추진될 경우 도심 재개발·재건축은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일명 도정법)을 개정이 필요합니다.


♢잠실운동장에 서울광장 2배 광장 조성
♢서울시, 잠실개발사업 윤곽
♢호텔 연계 3만석 돔구장에...주차장·간선도로 지하 연결


5.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현행 1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완화됩니다.

정부와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공매도 한시 금지에 이어 개미 투자자 표심을 잡기 위한 카드를 추가로 내놓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가 21일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의 종목당 보유액 기준을 기존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연말마다 주식 양도세 회피를 위해 쏟아지던 주식 매물이 올해는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증권가. /이솔 기자


♢대주주 기준 10억→50억…연말 양도세 회피물량 확 준다
♢韓증시 산타랠리 이어지나
♢시행령 개정 통해 연내 완료
♢불확실성 해소…증권가 환영
♢전문가 "코스닥 수급 활성화...신규 상장주에 자금 쏠릴 듯"
○코스닥 거래도 활발해질 가능성
♢"발표 늦어 효과 반감" 지적도


6. '반도체 러시'에 12월 수출도 훈풍


♢1~20일 13% 증가···석달째 플러스
♢반도체 19.2% 늘어 상승폭 키워
♢무역수지도 16억 달러 흑자 기록
♢美, 수출국 1위 올라···中은 0.4%↓



7. 올해 국가총부채 6000조 넘을 듯... 韓, ‘빚 다이어트’ 나홀로 역주행


♢GDP 대비 273%… OECD 국가 중 나홀로 증가
♢“경제 규모 키워 부채 비율 낮춰야”


8. 신용대출 조이자…시중銀 예담대 4조 돌파


3분기 기준 작년比 14% 증가
담보 잡힌 계좌 100만건 넘어
대출심사 없고 DSR 규제예외
급전 마련 새수단으로 떠올라


9. 외국인, 4년 만에 귀환…올 코스피 10조 순매수


■2019년 이후 처음 연간 매수우위
♢금리인하 기대로 일주일새 2조 매수
♢삼전·현대차 등 반도체·車 장기투자
♢코스닥 거래액, 사상 첫 코스피 추월
♢개인은 코스피서 11조 넘게 순매도
♢2차전지 등 코스닥에선 8조 순매수


10. HD현대, 2030년까지 여성 채용 두 배 늘린다…정기선 "일-가정 양립 적극 지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최근 사내 어린이집을 찾아 여성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여성 채용 비율 16.8%에서 2030년 30%로 확대
♢자녀 초교 진학 전후 6개월 ‘자녀돌봄휴직’ 신설
♢女임직원 이야기 들은 정기선 부회장 직접 지시
♢특별출산휴가 신설, 난임휴가 확대로 지원 강화


11. 서울 하늘 넘보는 '北 드론' 잡는다…실전 배치 처음
한화시스템이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전시한 안티 드론 시스템.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 '서울 하늘 활개' 北 드론 잡는다
♢'안티 드론' 시스템 수주
♢수도권·공항 등에 방어 시스템
♢탐지 후 재밍으로 교란해 포획
♢"시험장 포획 성공률 90% 넘어"
♢향후 격추하는 '하드킬' 추진


12. 이젠 공유 전동 스쿠터 사라질까… 원조 ‘버드’ 2조 빚만 남기고 파산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한 보행자 도로에 버드의 공유 전동 스쿠터가 쓰러져 있다. 2017년 설립된 버드는 한때 25억달러 기업 가치를 자랑했지만, 운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20일(현지 시각)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AP 연합뉴스
♢한때 기업 가치 3조… 적자 누적, 소송 휘말리며 창업 6년만에 파산


13. 최고 40층, 1265가구로…16년 만에 '마지막 퍼즐' 맞춘다
♢ 이문2구역 1265가구로…뉴타운 '완성 모드'

♢서울시, 정비계획 변경안 가결
♢노후도 97%…낡은 빌라촌
♢251가구는 역세권 장기전세

♢이문4구역도 '8부 능선' 지나
♢2025년 착공…'초품아' 단지로


14. 터미네이터·배트맨 손잡나 … 워너·파라마운트 합병 추진


"넷플릭스 잡자" 스트리밍 공략
양사 CEO 합병조건 등 논의
성사 땐 디즈니 맞먹는 몸집
슈퍼맨·배트맨·터미네이터…
세계적 인기 콘텐츠 다수 보유
CBS·CNN도 한지붕 아래
규제 당국 최종 승인이 관건


15. 사라진 피크아웃·고금리 … 현대차·기아 주가 '시동'


♢피크아웃에 낮은 주주환원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 부진
♢자동차株 PER 6.6배에 불과
♢코스피 절반 수준으로 저평가
♢美금리인하·중고차수요 증가
♢관련 부품주까지 훈풍 기대


☆간략 뉴스☆

1. 동짓날 아침 -20~-5도 추위 '절정'…
중부 낮에도 -10~-5도

2. 결혼·출산시 3억원까지 증여 공제…
월세 1천만원까지 세액공제

3.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 '2차소송'도 이겼다…
"日 기업이 배상“

4. 대전국방과학연구소 실험동서 폭발 사고…
60대 직원 사망

5. '간병지옥' 벗어나게…
간호사가 간병하는 서비스 대폭 확대한다

6. '0.05% 큰손감세' 양도세 확 준다…
대주주 기준 10억→50억

7. 실거주의무 폐지 끝까지 난항…
정부 믿었더니 돌아온 건 '혼란’

8. 수도권 직장인, 출퇴근에 매일 1시간20분 쓴다…
20.4㎞ 이동

9. 기업이 근로자 1명 고용하는 데 드는 돈 월 600만원 넘었다

10. 엑스 한때 먹통…
게시물 사라지고 검색도 안 돼

11. 내년 경제 키워드 '변곡점'·'갈림길'…
"성장·침체 기로“

12. 소상공인 대출이자 일부 감면…
K-패스 내년 5월 시행

13. 같은 아파트 살던 초등생 납치한 40대 구속

14. 전국 아파트 매매가 4주 연속 내려…
하락폭 확대

15. 내년부터 '거주지·소득' 관계없이 난임 시술비 지원받는다

16. 김여정, 안보리 ICBM 논의 "불쾌"…
정부 "유엔 권능 전면 부정“

17. "시진핑, 지난달 회담서 바이든에 '대만 통일할것' 직설적 언급“

18. 두달새 인구 1% 사라진 가자지구…
하루 300명씩 사망

19. 국방부, '홍해 긴장'에 "국익·국가위상 고려해 기여 검토“

20. 금융사고 막는다부동산PF 지정계좌 송금 도입·필수고발 확대

21. WSJ "슈링크플레이션 단속하는 국가가 있다…
바로 한국“

22. HMM 해원노조 "국적선사 파산시 대안없다…하림매각 재검토해야“

23. 숙박업계 인력난 호소에…
호텔·콘도서 외국인 고용 가능해져

24. "전두환 전 대통령 유해 고향 합천에 묻어야"…
군의원 주장 논란

25. 경남은행 간부 1천600억원 횡령 추가 적발…
피해액 총 3천억원

26. 법원 "'타다' 기사는 근로자 맞다"…
1심 판단 뒤집혀

27. 마약사범 체포하며 물리력 행사한 형사들…
대법서 무죄 확정

28. 잠실에 3만석 이상 돔구장·9만㎡ 전시장 건립

29. 中 강진 발생지역서 또 규모 4.1 지진…
사망자 135명으로 늘어

30. 교복입찰 담합에 벌금형 선고한 법원, 구조적 문제 지적

31. 정부, 유튜브 요금 인상에 '독과점 규제' 적용 검토

32.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한다는 여가부…
실태 파악조차 못해

33. '제설차와 쾅' 서천군 폭설로 버스 사고 잇따라…
23명 부상

34. 전북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달걀 생산량 절반으로 '뚝’

35. 서산 시내버스 22일부터 운행 재개…
중단 8일만에

36. 야간에 고속도로 횡단하던 외국인, 차에 치여 중상

37. 마약에 취해 교통사고 내고 주유소 방화 시도…
징역 2년6개월

38. 인천 검단·청라에 이름 없는 교차로만 87%…
명칭 정한다

39.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학교밖 범행도…
"피해자 200여명“

40. 아내 바다에 빠트린 뒤 돌 던져 살해…
30대 남편 징역 23년

41. "불친절해서…
" 다방에 불내고 '셀프' 신고한 50대 손님

42. 터널공사 중 발견된 영월 분덕재 동굴, 천연기념물 된다

43. "기 꺾어줄게" 친모와 함께 돌쟁이 폭행해 사망케 한 공범들

44. 미군·의사 사칭해 '로맨스 스캠'…
1년간 총 19억 가로채

45. 초등생 성 착취하고 집단 폭행한 남녀 중학생 2명 실형

46. 술자리에서 직장 동료 때려 숨지게 한 60대 체포

47. 지드래곤 "마약 심각성 느껴…
재단설립해 마약 근절에 앞장“

48. 스터디카페 회원 음료수에 가루 물질 넣은 30대 집행유예

49. "아내 유품 담긴 가방 찾아주세요"…
70대 노인의 절절한 호소

50. 자해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전기톱으로 위협한 40대



💜 오늘의 영어 한마디

이 아파트로 결정할게요.
I'll take this apartment,

핵심표현 결정 ( take )


잘 결정하셨습니다.
That's a wonderful decision,


계약에 필요한 게 있어요?
Do I need to bring anything for the contract?


☆건강정보☆

뇌졸증 걱정되세요? 원인의 절반은 '이것'입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발생하는 뇌졸중은 한국인 사망원인 4위다(통계청). 뇌졸중은 사망하지 않아도 반신마비 등 후유장애를 남기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졸중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 바로 고혈압이다.

실제 뇌졸중 원인의 절반이 고혈압이라는 대규모 연구도 나온 바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인구보건연구소에서 유럽·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호주 등 세계 32개국의 뇌졸중 환자(1만3447명)와 대조군(1만3472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발생 때 기여하는 위험 정도(PAR)를 분석했다. 그 결과,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뇌졸중 발생에 47.9%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이 왜 뇌에 치명적인 것일까?
혈압이 높으면 지속적으로 혈관벽에 높은 압력을 가하게 되면서 혈관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 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 특히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혈류가 많이 가는 장기이므로 혈압의 영향에 민감하다. 실제 뇌의 무게는 몸무게의 2~2.5%에 불과하지만, 뇌로 가는 혈류의 양은 전체의 20%에 달한다. 또 심장에서 대동맥을 통해 혈액이 뿜어져 나올 때 가장 먼저 도달하는 장기도 뇌이기 때문에 그만큼 혈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뇌 혈관을 지키기 위해서는 고혈압 조절이 필수다. 먼저 자신의 혈압 수치를 알자. 혈압이 140/9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에 해당하며, 수축기 혈압 120~13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80~89mmHg인 경우는 고혈압 전단계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젊은 고혈압 환자가 늘었는데, 진단이 잘되지 않아 대한고혈압학회는 일반인들도 매 2년마다 혈압을 측정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고위험군이라면 매 1년마다 혈압을 측정하라고 권고한다.

◇짜게 먹는 습관은 꼭 고쳐야
고혈압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이 ‘짜게 먹는 식습관’이다. 소금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소금 속 나트륨이 혈액 속에 많아지고 삼투압으로 인해 혈액량이 증가하는데, 이것이 곧 혈관 내벽을 눌러 혈압이 올라간다. 한국인은 나트륨 섭취가 과거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2021년 기준 3038mg), 여전히 권고량인 2000mg을 훌쩍 넘어선다. 특히국에 말아먹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소금 섭취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국물 음식의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마시지 않으면 나트륨 섭취를 3분의 2가량 줄일 수 있다. 고혈압이 걱정된다면 국에 밥을 말아 먹지 않는 것이 좋고, 국을 먹어도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그밖에 충분한 채소 섭취, 체중 감량, 운동 등 생활요법을 실천해야 한다.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고혈압을 초기에 조절해야 한다. 그러면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 발생과 사망을 뚜렷하게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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