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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1일 핏줄막혀 일어나는 온갖 합병증

작성자윤광호|작성시간24.09.21|조회수164 목록 댓글 0




https://youtu.be/mBu18dWY6BE?si=N19QbFcyCqMZ2xQ_



https://youtu.be/gaoShL5ymGE?si=AqCvA6DyaGxVIbvA

저도 관광 유람선에서~~^♡^







#건강정보

☆♧핏줄 막혀 일어나는 온갖 합병증☆♧
 
● 방심하면 당한다
 

대기업 간부로 은퇴한 박모(63)씨. 10년 전부터 나름대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금연, 절주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왔다. 하지만 그는 건강과 관련하여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건강 체크를 하긴 했으나 한쪽에 치우쳤던 것. 박씨는 10여 년 전에 당뇨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박씨는 당뇨 한 가지에만 관심을 기울였다.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면서 상태가 나빠지지 않자 안심한 것이다. 당 수치 한 가지만 믿고 다른 질환에 대해서는 건강관리를 하지 않은 까닭에 그는 결국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박씨의 경우는 안타까운 사례다. 혈당 수치를 체크하는 김에 다른 것도 종합적으로 검진했으면 막을 수 있는 병이었다.
 
고지혈증은 단지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질환의 단서를 제공하여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더욱 무서운 것은 여러 질환을 동시에 유발한다는 것이다.
 
고지혈증은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이 슬그머니 다가와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일으켜 생명까지 위협하는 병이다.
 
실제 미국 프레이밍햄 연구(Framingham Study)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정상인보다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10% 감소하면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20% 낮아지고, 심근경색 발병률도 17%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총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욱 중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30mg/dl씩 떨어지면 심장 사고가 30%씩 감소한다고 한다.
 


● 동맥경화증은 1차적 위험인자
 
고지혈증이 생기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동맥경화증이다. 동맥경화증은 심혈관 질환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자 주범이다.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모든 위험인자들은 1차적으로 동맥경화증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다음 단계에서 여러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한다. 따라서 동맥경화증은 고지혈증이 심혈관 질환으로 뚜렷하게 진행되는 중간 경로라고 할 수 있다.
 
동맥경화증은 혈관에 지방 덩어리인 죽종(plaque)이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혈류를 방해하는 질환이다. 죽종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동맥혈관 벽에 쌓이는 지질 혹은 섬유질 침전물이다.
 
이렇게 형성된 죽종은 동맥 내경을 좁게 한다. 이렇게 되면 심장, 뇌와 같은 중요한 기관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거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산소와 필수 영양소가 공급되지 못한다. 이런 현상을 허혈이라 한다.
 
허혈 상태가 계속되면 각종 증상이 나타나고 급기야 혈액의 흐름이 완전 차단되므로 장기 손상이 일어난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사성 증후군은 심혈관계 질환 가운데 가장 위험한 지표다. 대사성 증후군은 복부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고혈당 같은 질병이 한 개인에게 복합적으로 혼재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사성 증후군을 이루는 각 질병은 각기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고 어느 것이라도 한 가지가 생기면 서로가 서로를 불러오는 질환의 뿌리와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3~4년 후 당뇨병을 앓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사성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이런 요소들이 합동으로 작용하여 혈관의 동맥경화증을 급속도로 진행시켜 동맥경화성 심장병의 발생률을 높이므로 특히 위험하다.
 
대사성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인슐린 저항성에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복부비만 때문에 생기고, 복부비만은 고지방식으로 체내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증가해 생긴다.
 
한국인의 열량 섭취 중 고지방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1969년 7.2%에서 2001년 19.5%로 크게 늘었다. 이를 반영하듯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1990년 161mg/dl에서 2002년 191mg/dl로,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0명에서 25명으로 급증했다.
 
여기에 다른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흡연 등이 더해지면 동맥경화증의 진행이 더욱 빨라지므로 고지혈증이라는 불씨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된다.
 
죽종의 형성과정을 보면 고혈압 혹은 흡연과 같은 위험인자들이 동맥혈관 벽을 손상하고 이는 혈액 내에 존재하는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동맥벽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LDL 콜레스테롤이 들어가면 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기 시작(이것이 바로 죽종이다)하고 내경은 점차 좁아진다.
 
동맥경화증은 한마디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는 질병이다. 정상으로 생각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동맥경화증에 대한 정밀검사를 하면 50% 이상에서 이상이 발견될 정도로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하기가 쉽다.
 
또한 자신이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 대다수가 이를 교정하지 않고 있다. 이는 식이상태, 규칙적인 운동, 금연, 체중 조절, 스트레스 해소 등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으로 나타나기 전 동맥경화증 혹은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맥경화증은 10대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20세 이상의 성인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가족력, 음주습관, 흡연, 체중, 식사 습관, 혈압, 맥박, 혈당, 혈중지질에 대한 평가를 하여 위험인자가 있으면 정밀검사를 받아 주기적(위험인자가 있으면 2년마다, 없으면 5년마다)으로 재평가를 해야 한다. 조기에 동맥경화증의 위험을 줄이려 노력할 때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암 발생도 줄일 수 있고 중·노년기의 건강도 보장받을 수 있다.
 


● 심근경색·뇌졸중까지 초래
 
동맥혈관 내에 생성된 죽종은 여러 경로로 합병증을 유발한다. 죽종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혈관의 지름은 더 좁아지고 이는 곧 혈액의 흐름을 점차 방해한다. 죽종으로 내경이 좁아지는 것은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 하나는 동맥벽에 지질의 침착이 증가해 죽종이 커지는 경우이며, 다른 하나는 죽종의 손상 혹은 파열로 인해 혈전이 쌓였다가 다시 죽종이 안정되는 과정을 통해 동맥 내경이 좁아지는 경우다.
 
신체의 많은 부분은 동맥이 좁아지면 다른 경로를 만들어 혈액 공급 감소를 보상할 수 있지만 심장, 뇌, 다리는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이런 장기로 가는 동맥에 문제가 생기면 시간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또한 공교롭게도 동맥경화증이 발생하기 쉬운 동맥이 심장, 뇌, 다리 등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라는 데 이 질병의 심각성이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죽종이 계속 자라서 혈관을 완전히 막는 경우다. 죽종은 때로는 파열되기도 하는데 이때 죽종 안의 지방 침착물이 혈액에 노출되어 혈액이 엉긴 덩어리(혈전)를 형성하고 그 결과 이 엉긴 덩어리가 혈관의 일부 혹은 전부를 막는 것이다.
 
또는 이 엉긴 덩어리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 동맥의 다른 좁아진 곳에서 혈류를 막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심근경색(심장마비) 또는 뇌혈관 질환(뇌졸중) 등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평소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협착이 있어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죽종의 파열로 인한 혈전으로 혈관이 완전히 막히기 때문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반수 이상이 평소 증상이 전혀 없다가 발병하는데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 고지혈증과 고혈압
 
동맥경화증 못지않게 위험한 것이 고혈압이다. 최근에는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고혈압 가운데 한 가지 질환만 있어도 나머지 둘이 함께 나타나므로 셋이 뿌리가 같은 질환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그만큼 세 질병 사이의 연관관계와 상호 유발성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고혈압의 치료는 별개로 철저히 해야 하는데 최근 조절하고자 하는 목표 혈압이 예전보다 상당히 낮아지고 있다. 고혈압 환자는 정상혈압인 사람보다 동맥경화증이 생길 위험이 세 배, 뇌중풍 발생 위험은 네 배 높다.
 
혈압이 140/90mmHg를 넘는 사람이 2~3개월 운동과 식사조절을 해도 140~90 mmHg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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