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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타고 제주일주 #-1 (by 김태훈, 2004-10-29)

작성자아바|작성시간11.12.27|조회수172 목록 댓글 0


 





오늘부터 짬짬히 작년과 올해에 다녀온 인라인스케이트제주도여행의 경험담을 소개할까 합니다.
물론 본인이 졸라 신용불량에 약속깨기 선수라 마무리 할까 말까 하겠지만...-_-
어쨌거나...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
1100도로와 1117번(혹은산록도로)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단 1100고지에서의 다운힐은 "세상살기 싫어졌다"거나,
"내가 가진 스케이트의 성능의 끝은 어디지?" 혹은 "익스트림스포츠인데 이정도는 해볼까?"
하는 사람은 한번쯤은 해보세요.
(But~두꺼운 장갑 필수! 업힐하다 퍼지면 재미없으니까 차량으로 올라갈것.
또 내려올때 차 버리고 오면 렌트카 아저씨가 싫어하니까 보조운전자 동반할것!)

1100고지에서의 출발은 중문쪽으로 하시면 약간 위험합니다.
특히 2003년에 문영선 데몬과 함께 달렸던 이시돌 목장부근 3키로 구간은
터닝포인트(코너로 인한 적절한 감속구간)가 드물어요. 근데 그게 왜 위험하냐면...
코너가 별루 없는 무대뽀 내리막은 그냥 내리쏘다보면 엄청난 속도로 급코너를 만나기 때문에
감속하기엔 시간이 없습니다.
또한 도로가 좁아서 슬라럼도 위험합니다. (검색어 "제주"  배현나님 글 참조)
고로...권하고 싶은 출발방향은 제주시방면 한라수목원 지점까지입니다.
그리고 차량을 이용해 올라가시면서 다운힐 할때 주의할 곳과 힘의 안배에 관해 세밀하게
관찰하시기 바라며 특히 위험구간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쪽은 정오가 지나면 올라오는 차량도 별로 없으니 중문 방면보다 조건이 좋은 편입니다.
보호차량은 반드시 스케이터의 뒤에서 달리셔야 합니다.

1117번 산록도로는 위에 말씀드린 한라수목원방면으로 가다보면 중간쯤에 갈림길이 있습니다.
이곳이 관음사 가는길입니다. 달려보시면 아시겠지만 길 양쪽으로 한쪽은 전나무숲이고
한쪽은 넓고 시원스럽게 펼쳐진 목초지라 무척 상쾌한 도로이지만 중간 중간 침하된
곳이 있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관음사 진입로 앞에는 수없이 많은 돌부처상과
사천왕상이 있습니다.
사진이나 한방 찍으시고, 한라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이도로를 통해 관음사코스를 가셔야 합니다.
물론 아침에 당도하셔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정상까지 왕복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길거든요.
고로...여기서 중요한 말씀 드립니다.
다운힐은 절대 아침에 하지 마세요. 산행을 위해 아침에 올라오는 차량이 꽤 많습니다.
그러니 다운힐러에겐 오후시간을 택하시는게 당연히 좋겠지요?

다음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잘 달리다가 길막고 떡 버티고 서있던 망아지 때문에
멈춰서서 난감해져 버렸던 중산간도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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