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장가간다!
전 바둑기자 이도윤 양과 오는 10월 화촉
돌부처, 국보, 신산 등등등...
바둑 역사상 최고수이자 현역 세계 최강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이창호 9단을 일컫는 말이죠.^^
이창호 9단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둑계가 떠들썩 한데요~~
그도 그럴것이 대국료와 각종 상금을 합쳐 수억원 대에 이르는 수입에다
건실한 외모와 반듯한 사생활 등 이창호 9단은 누가봐도 1등 신랑감이기 때문이죠.^^
이런 1등 신랑감의 마음을 빼앗은 연인은
현재 인터넷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의 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도윤 양인데요~
현재 명지대학 바둑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꽃다운 나이의 여대생이라고 하네요.ㅋ
아직 결혼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구요~
이창호 9단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윤양의 해맑은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며
'나에 대한 이야기는 괜찮지만 자칫 도윤 양에게 힘든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다' 고 말하며
이도윤 양을 벌써부터 감싼다는..;;
바둑하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려가 깊은 것 같네요~
그만큼 신중하고 속이 깊은만큼 잘 이끌어가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바둑계국수 이창호 9단(35)이 오는 10월 28일 화촉을 밝힌다. 상대는 바둑기자로 활동했던 이도윤(24) 양이다.
두 사람은 2008년 5월 기자와 취재원으로 첫 만남을 가졌고 이9단이 국내외 각종 기전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리면서 이도윤 양이 취재할 일이 많아졌고 처음의 호감이 조금씩 사랑으로 발전한 끝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이창호 9단은 이달 중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08년 5월 기자와 취재원으로 첫 만남을 가졌고 이9단이 국내외 각종 기전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리면서 이도윤 양이 취재할 일이 많아졌고 처음의 호감이 조금씩 사랑으로 발전한 끝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이창호 9단은 이달 중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창호의 연인, 이도윤
'돌부처 이창호'를 움직인 여기자 이도윤

'10월 28일이라고?'
목석같은 느낌을 주는 이창호 9단, 바둑은 1인자이이나 30대 중반이 넘어가도록 연애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그러한 이창호 9단이 2년간의 뜸을 들인 끝에 한 여인과 평생을 하기로 결심했다. 돌부처를 움직인 여성은 매우 뜻밖에도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이도윤 기자였다.
2008년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한 이도윤 씨는 기본적으로 밝고 명랑한 사람이다. 신입직원 특유의 헐렁함과 어리숙함으로 주위를 즐겁게 하던 이도윤은 취재대상이었던 이창호 9단까지 매우 즐겁게 했던 모양이다. 아마도 잘 웃지 않던 이창호 9단이 이도윤 기자와 만날때면 자연스럽게 웃었을 것만 같다. 실제로 이도윤과 이창호가 같이 만나 이야기를 하는데 이창호 9단이 어찌나 크게 입을 벌리고 웃는 지 놀랐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이창호 9단의 소심한 미소는 매우 유명하다.) - 이도윤 기자가 이 9단과 가까워진 것은 한마디로 '인연'이다.
이도윤 기자는 2010년 2월에 다니던 직장을 관뒀다. 엄청 뜯어말렸으나 결심이 서니 어쩔 수 없었다. 이창호 9단과 사귄다는 소문이 들불처럼 번지면서 주위에서 쳐다보는 시선에도 부담을 느꼈고, 일부 질투심(?)에 불타는 비난에도 마음이 아팠나 보다.
두사람이 잘 될거라고 확신하고 있었으나, 예상보다 일찍 결혼소식을 듣게 됐다. 올해 10월 28일이란다. 한국기원이 가장 먼저 소식을 포착해 보도자료를 뿌렸다. 잽싸게 전화를 한다. 같이 일하던 동료를 인터뷰 하려니까 이거 참 어색하다. 지금부터 약 3개월 전까지만해도 이창호 9단의 '정통한 소식통'이라고 사무실에서 놀려댔는데 말이다.
- 정말 축하합니다. 결혼 발표까지 했는데. 결혼 발표까지 가장 힘들었던 점이라면? 주위에서 말도 많아 힘들어 했지 않았나요?
' 미리 알려주지 못해 미안해요. 저 스스로의 부담이 강했죠. 상대가 상대인 만큼 제가 너무 작아보이기도 하구요. 주위의 시선이나 소문은 제가 견뎌야 하는 거구요.'
◀ 2009년 여름, 삼성화재배 개막식을 취재하던 이도윤
- 처음에는 이창호 9단을 '사범님'(프로기사에 대한 호칭)이라고 불렀잖아요? 언제부터 '오빠'라고 부르기 시작했나요?
'만난지 6개월 정도 지나서일꺼에요. 2009년 초반인거 같아요. 2008년 말 태백산 천제대국을 취재하면서 더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
- 이창호 9단의 어떤 점이 이도윤씨를 움직였나요? 이제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는 건데.
'처음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거요. 항상 소탈하게 대해줬는데 이게 너무 좋았어요. 끌렸다고 해야 하나요.'
- 이창호 9단은 이도윤씨의 어떤 점에 끌렸을까요?
'글쎄말에요. 저도 그게 궁금한데요. 오빠한테 물어봐도 안 가르쳐 줄 거 같애요.'
- 이창호 9단은 '무심'한 걸로 소문이 나 있잖아요. 두 사람이 사귄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이 9단을 잘 아는 사람중엔 오히려 이도윤씨를 걱정하는 사람도 많았는데요. 이창호 9단이 잘 해주나요?
'그렇진 않아요. 이창호 9단은 말을 많이 하거나 말을 부드럽게 잘해줘서 잘 해주는게 아니라요. 작은행동으로 배려를 하는데 그게 보여요. 미세한 부분에서 배려가 깊어요.'
- 그렇군요. 얼만큼?
'엄청! 제가 철이없고 그러니까 많이 참고 받아주지 않았을까 해요'
- 그런데 결혼 날짜가 10월인데 벌써 발표가 됐어요.
'오빠가 결혼 날짜를 확실히 잡으려면 대국일정이 비는 날짜를 찾아야 하잖아요, 한국기원에 가서 일정이 없는 날짜를 문의하다 보니까 한국기원에서 눈치를 챈 거죠.'
- 이도윤씨가 직장에 있을 땐 정말 바둑을 안두려고 했었는데, 둘이 바둑 둔 적 있어요?
' 딱 한 번 둬 봤어요. 제가 흑을 잡고 뒀는데, 100수정도 되니까 도저히 안 되더라구요.'
- 이 9단이 안봐주는 군요. 역시.
'아, 한 번 봐준 거 같애요. 그래도 안 됐어요.' (아무래도 안 봐줬을 거 같은데)
▲ 2009년 11월 농심 신라면배 2차전(부산), 검토실 현장의 이도윤 기자와 이창호 9단, 다시보니 이도윤 기자가 너무 때꾼해 보인다. 일을 너무 시켜 먹었나. 진작에 잘 보일 것을...
- (직장 다니던) 2년간 글을 썼잖아요. 아직도 어린데, 결혼하고 나서도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아직 자신이 없어요. 나중에!'
- 신혼에 대한 계획은 잡아 놓은게 있나요? 집을 어떻게 할지, 아이는 얼마나 낳을지? 아이를 프로기사로 키울 생각은, 너무 앞서가나요.
'그런 게 아직 잡아 놓은 게 전혀 없어요. 일단 결혼 날짜부터 잡아 놓은 거라. 그래도 둘이 아이에 대해 동의한 건 '둘'이 좋겠다는 정도에요. 프로기사로 키운다는 그런 생각은 아직 전혀... '
- 11년차이잖아요. 세대차이를 느끼나요?
'전혀 못 느껴요.'
2010년 바로 올해다. 이창호 9단(35)과 이도윤 기자(24)가 10월 28일에 결혼을 한다고 발표했다. 미리 발표하려 한것은 아니고 이창호 9단의 일정에 대단히 민감한 한국기원 직원들에 의해 결혼일정이 포착된 것이다. 부랴부랴 예전 사진들을 다시 보니 역시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목석같은 느낌을 주는 이창호 9단, 바둑은 1인자이이나 30대 중반이 넘어가도록 연애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그러한 이창호 9단이 2년간의 뜸을 들인 끝에 한 여인과 평생을 하기로 결심했다. 돌부처를 움직인 여성은 매우 뜻밖에도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이도윤 기자였다.
2008년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한 이도윤 씨는 기본적으로 밝고 명랑한 사람이다. 신입직원 특유의 헐렁함과 어리숙함으로 주위를 즐겁게 하던 이도윤은 취재대상이었던 이창호 9단까지 매우 즐겁게 했던 모양이다. 아마도 잘 웃지 않던 이창호 9단이 이도윤 기자와 만날때면 자연스럽게 웃었을 것만 같다. 실제로 이도윤과 이창호가 같이 만나 이야기를 하는데 이창호 9단이 어찌나 크게 입을 벌리고 웃는 지 놀랐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이창호 9단의 소심한 미소는 매우 유명하다.) - 이도윤 기자가 이 9단과 가까워진 것은 한마디로 '인연'이다.
이도윤 기자는 2010년 2월에 다니던 직장을 관뒀다. 엄청 뜯어말렸으나 결심이 서니 어쩔 수 없었다. 이창호 9단과 사귄다는 소문이 들불처럼 번지면서 주위에서 쳐다보는 시선에도 부담을 느꼈고, 일부 질투심(?)에 불타는 비난에도 마음이 아팠나 보다.
두사람이 잘 될거라고 확신하고 있었으나, 예상보다 일찍 결혼소식을 듣게 됐다. 올해 10월 28일이란다. 한국기원이 가장 먼저 소식을 포착해 보도자료를 뿌렸다. 잽싸게 전화를 한다. 같이 일하던 동료를 인터뷰 하려니까 이거 참 어색하다. 지금부터 약 3개월 전까지만해도 이창호 9단의 '정통한 소식통'이라고 사무실에서 놀려댔는데 말이다.
- 정말 축하합니다. 결혼 발표까지 했는데. 결혼 발표까지 가장 힘들었던 점이라면? 주위에서 말도 많아 힘들어 했지 않았나요?' 미리 알려주지 못해 미안해요. 저 스스로의 부담이 강했죠. 상대가 상대인 만큼 제가 너무 작아보이기도 하구요. 주위의 시선이나 소문은 제가 견뎌야 하는 거구요.'
◀ 2009년 여름, 삼성화재배 개막식을 취재하던 이도윤
- 처음에는 이창호 9단을 '사범님'(프로기사에 대한 호칭)이라고 불렀잖아요? 언제부터 '오빠'라고 부르기 시작했나요?
'만난지 6개월 정도 지나서일꺼에요. 2009년 초반인거 같아요. 2008년 말 태백산 천제대국을 취재하면서 더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
- 이창호 9단의 어떤 점이 이도윤씨를 움직였나요? 이제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는 건데.
'처음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거요. 항상 소탈하게 대해줬는데 이게 너무 좋았어요. 끌렸다고 해야 하나요.'
- 이창호 9단은 이도윤씨의 어떤 점에 끌렸을까요?
'글쎄말에요. 저도 그게 궁금한데요. 오빠한테 물어봐도 안 가르쳐 줄 거 같애요.'
- 이창호 9단은 '무심'한 걸로 소문이 나 있잖아요. 두 사람이 사귄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이 9단을 잘 아는 사람중엔 오히려 이도윤씨를 걱정하는 사람도 많았는데요. 이창호 9단이 잘 해주나요?
'그렇진 않아요. 이창호 9단은 말을 많이 하거나 말을 부드럽게 잘해줘서 잘 해주는게 아니라요. 작은행동으로 배려를 하는데 그게 보여요. 미세한 부분에서 배려가 깊어요.'
- 그렇군요. 얼만큼?
'엄청! 제가 철이없고 그러니까 많이 참고 받아주지 않았을까 해요'
- 그런데 결혼 날짜가 10월인데 벌써 발표가 됐어요.
'오빠가 결혼 날짜를 확실히 잡으려면 대국일정이 비는 날짜를 찾아야 하잖아요, 한국기원에 가서 일정이 없는 날짜를 문의하다 보니까 한국기원에서 눈치를 챈 거죠.'
- 이도윤씨가 직장에 있을 땐 정말 바둑을 안두려고 했었는데, 둘이 바둑 둔 적 있어요?
' 딱 한 번 둬 봤어요. 제가 흑을 잡고 뒀는데, 100수정도 되니까 도저히 안 되더라구요.'
- 이 9단이 안봐주는 군요. 역시.
'아, 한 번 봐준 거 같애요. 그래도 안 됐어요.' (아무래도 안 봐줬을 거 같은데)
▲ 2009년 11월 농심 신라면배 2차전(부산), 검토실 현장의 이도윤 기자와 이창호 9단, 다시보니 이도윤 기자가 너무 때꾼해 보인다. 일을 너무 시켜 먹었나. 진작에 잘 보일 것을... - (직장 다니던) 2년간 글을 썼잖아요. 아직도 어린데, 결혼하고 나서도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아직 자신이 없어요. 나중에!'
- 신혼에 대한 계획은 잡아 놓은게 있나요? 집을 어떻게 할지, 아이는 얼마나 낳을지? 아이를 프로기사로 키울 생각은, 너무 앞서가나요.
'그런 게 아직 잡아 놓은 게 전혀 없어요. 일단 결혼 날짜부터 잡아 놓은 거라. 그래도 둘이 아이에 대해 동의한 건 '둘'이 좋겠다는 정도에요. 프로기사로 키운다는 그런 생각은 아직 전혀... '
- 11년차이잖아요. 세대차이를 느끼나요?
'전혀 못 느껴요.'
2010년 바로 올해다. 이창호 9단(35)과 이도윤 기자(24)가 10월 28일에 결혼을 한다고 발표했다. 미리 발표하려 한것은 아니고 이창호 9단의 일정에 대단히 민감한 한국기원 직원들에 의해 결혼일정이 포착된 것이다. 부랴부랴 예전 사진들을 다시 보니 역시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이창호, 일단 저지르고 생각하는 거죠
이창호,이도윤 결혼발표 기자회견

6월 15일 오전 10시
'축하드립니다'
'사실 맞죠? 아니면 국민적 오보가 되는데요...?'
축하의 인사나 농담섞인 응수타진에도 이창호는 희미한 웃음만을 보이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말없이 자신의 결혼기사가 실린 신문을 집어들었다. 오후의 기자회견이 있는데 여기서 미리 이야기하면 '중복'이 아니냐는 표정?
6월 15일 오후 3시 30분
오전 10시 30분부터 이어진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대국이 한창이다. 대국은 평소보다 늦어져 기자회견 예정시간은 4시에서 5시로 변경됐다. 대국이 끝나면 바로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의장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6월 15일 오후 5시
명인전 대국을 마치고 결혼 기자회견장에 이창호 9단과 이도윤 양이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국내 주요 언론매체 기자들과 한국기원 관계자들의 카메라 플래쉬가 요란하게 터지기 시작했다.
'만남에서 결혼까지'
기자회견은 40분을 약간 넘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세계적인 바둑기사 이창호 9단과 바둑계를 뒤흔든 여인 이도윤양이 결혼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 우선 결혼소감부터 부탁드립니다.
이창호 : 이렇게 많이 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늦게 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짝을 만나 갈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결혼한 후에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이도윤 :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너무 긴장되고 떨려서 무슨 기분인지 잘 모르겠어요. 결혼을 받아들일 때의 설레이는 마음과 기쁨이 가장 큽니다. 이쁘게 잘 지켜봐 주세요.
- 결혼 프러포즈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했는지 ?
이도윤: 이 국수님이 늘 하시는 말씀이 ‘말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입니다. 음.. 형식적인 것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창호 : 그런 것은 준비 못했습니다. 양가부모님들이 해를 넘길 것을 염려하셔서 빠르게 진행하셨습니다. 일단 올해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 언제부터 이도윤 양과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나?
이창호 : 작년부터 좋은 마음이었던 것 맞고...올해 3월, 4월정도 ?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이도윤 양은 일본어와 운전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하는데 일종의 신부수업인가?
이도윤 : 일본어는 제가 흥미도 있었고, 아무래도 후에 이국수님이 일본에 갈 때 도움이 되겠죠?
- 11살 나이 차는 어떻게 느끼는지?
이창호 : 나이 차이는 별로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어떤 면에서는 어리고 도윤 양이 어른스러운 부분도 있고....나이와 상관없이 서로 그런 부분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나이차가 별다른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데이트는 어떻게 했는지?
이도윤 : 한 군데를 지정해서 간 곳은 없고 주로 데이트는 먹으러 많이 다녔어요. 기자생활 때는 둘 다 시간이 없었고…같이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했습니다. 특별한 데이트라면 집에서 가까운 대모산에 함께 가서 대화하며 산책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혹시 데이트 도중 일반 시민이 많이 알아보지 않았는지 ?
이창호 : 바둑에 관심있으신 분은 알아보기도 했지만 한 두마디 나누는 정도였고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 두 분이 바둑을 둔 적이 있나? 치수는 ?
이창호 : 예전에 재미로 둔 적이 있었는 좀 두다가 (도윤 양이)돌을 쓸어버려서…
이도윤 : 제 생각에서는 아무리 많이 놓아도 안 될 것 같아요. 실력보다 제가 집중이 안 되기 때문에...
- 자녀는 몇 명 정도 예상하나? 2세를 바둑인으로 키울 의향은 ?
이창호 : 저는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어서... 1~2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도윤 : 저는 두 명이나 세 명 정도? 제가 외동딸로 자라서 형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 이도윤 양은 여류연구생 1조 출신으로 지금도 노력하면 입단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 국수의 도움을 받아 입단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이창호 : 혹시 본인이 원한다면 생각해볼수도…
이도윤 : 저는 성격상 승부사 쪽이 안 맞기 때문에 도전할 생각은 없습니다.
- 상대방의 어떤 점이 좋았는지?
이창호 : 만나면서 마음을 많이 편안하게 해줬습니다. 배려를 많이 해준 점이 마음이 와닿았습니다.
이도윤 : 처음과 끝이 꾸준한 점이 좋습니다. 모든 면이 본받고 싶지만 특히 자기관리가 철저한 부분을 존경하고 또 많이 배웠습니다.
- 결혼날짜인 28일은 평일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이창호 : 우선 이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결혼식은 아마도 가족과 친지만 모여 조용히 할까 합니다. 주말이면 여의치 않은 점도 있고 해를 넘길 것 같기도 해서 평일로 잡았습니다.
- 간소하게 열리는 결혼식 때문에 축하하길 원하는 주변의 지인들이 서운하지 않을까?
이창호 : 그런 문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성격적으로 그런 분위기에 적응이 쉽지 않고 집안에 아버님께서도 편찮으시고 해서…. 정말 죄송스럽지만 그런 식으로 단출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은 어떤 것도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 신혼여행 계획은?
이도윤 : 예전부터 결혼하게 되면 제주도로 가서 남편될 사람과 함께 한라산을 올라가 보고 싶었습니다. 11월 1일에 또 시합이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짧게 제주도로 이박 삼일 정도로 가자는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창호 :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직 안 해봤습니다. 등산은 여의치 않을 듯 한데 가까운 외국쪽이 어떨까 합니다.
- 오늘 결혼식장을 알아본 것으로 알고있는데 식장은 어디쯤이고 신접살림은 어디서 차리게 되나?
이도윤 : 오늘 대국이 있어 결혼식장은 오전에 제가 혼자 다녀봤습니다. 대충 조사했으니까 의견을 물어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창호 : 아직은 아무것도 정해놓은 것은 없어서...바둑에 비유하면 일단 저지르고 나서 생각하는 거네요. (웃음) 집은 지금 사는 지역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크게 멀어질 것 같지는 않고...그 근처가 아닐까 합니다.
- 건강 관리가 중요할 텐데...예비부인으로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이도윤 :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리 실력이 형편없는데 그 부분을 집중보완 하려고 합니다.
- 지금까지 해 준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이창호: 많이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스파게티나 미역국 정도?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 했습니다. (웃음)
-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이 있다면?
이도윤 : 받았던 선물은 다 기억에 남습니다. 선물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한번은 체해서 이 국수님이 손을 따주셨는데, 피가 멈추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즉시 약국에 달려가서 일회용반창고를 사줬을 때의 감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정확히 언제부터 사귀게 된 것인가?
이창호 : 제 기억이 맞다면 삼성화재배 관계로 대전의 유성연수원에서 만난 후 서울에 와서 자주 연락하면서 좋은 감정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 키스는 언제, 어디서 했나?
이창호 :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만나고 며칠 안 돼서 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차였던 것 같은데…(이도윤 : 아니에요!! 저희 집 앞 벤치였는데요...!)
- 그럼 차에서는 누구와 키스하셨는지?
이창호 : (웃음) 그 후에 차에서 한 것 같군요.
- 데이트로 영화를 많이 본 걸로 알고 있는데 몇 편 정도 봤나?
이도윤 : 초창기에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영화보다는 연극을 주로 봤습니다.
- 결혼 후 앞으로 수입 관리는 누가 할 예정인지?
이창호 : 어느 정도는 제가 관리할 것 같고 나머지는 적절하게 분담을 좀 해야겠죠.
- 연애과정에서 고비가 있었다면?
이창호: 한번은 받은 문자메세지의 이름 같은 부분에서 오해가 생긴 경우가 있었어요. 말 그대로 오해였는데 제가 변명을 잘 안 하는 타입이라 오해가 깊어졌던 적이 있기도 합니다.
- 이 국수가 대국에서 지고 왔을 때는 어떻게 위로해 주나?
이도윤 : 보통은 애교로 풀어주려고 하는데 오히려 부담이 되지 않았을지 걱정되네요.
- 서로 간에 애칭이 있다면?
이도윤 : 포뇨(일본만화영화에 나오는 물고기)! 이런 말하면 좀 그렇지만 너무 귀여워서요. 제가 볼 때 느낌이 비슷해서 가끔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이창호 : (원래 없는 것으로 이야기 했었는데…)아주 가끔 애칭으로 '강아지' 라고 부르기도.....
'축하드립니다'
'사실 맞죠? 아니면 국민적 오보가 되는데요...?'

축하의 인사나 농담섞인 응수타진에도 이창호는 희미한 웃음만을 보이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말없이 자신의 결혼기사가 실린 신문을 집어들었다. 오후의 기자회견이 있는데 여기서 미리 이야기하면 '중복'이 아니냐는 표정?
6월 15일 오후 3시 30분
오전 10시 30분부터 이어진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대국이 한창이다. 대국은 평소보다 늦어져 기자회견 예정시간은 4시에서 5시로 변경됐다. 대국이 끝나면 바로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의장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6월 15일 오후 5시
명인전 대국을 마치고 결혼 기자회견장에 이창호 9단과 이도윤 양이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국내 주요 언론매체 기자들과 한국기원 관계자들의 카메라 플래쉬가 요란하게 터지기 시작했다.
'만남에서 결혼까지'
기자회견은 40분을 약간 넘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세계적인 바둑기사 이창호 9단과 바둑계를 뒤흔든 여인 이도윤양이 결혼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 우선 결혼소감부터 부탁드립니다.
이창호 : 이렇게 많이 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늦게 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짝을 만나 갈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결혼한 후에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이도윤 :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너무 긴장되고 떨려서 무슨 기분인지 잘 모르겠어요. 결혼을 받아들일 때의 설레이는 마음과 기쁨이 가장 큽니다. 이쁘게 잘 지켜봐 주세요.
- 결혼 프러포즈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했는지 ?
이도윤: 이 국수님이 늘 하시는 말씀이 ‘말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입니다. 음.. 형식적인 것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창호 : 그런 것은 준비 못했습니다. 양가부모님들이 해를 넘길 것을 염려하셔서 빠르게 진행하셨습니다. 일단 올해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 언제부터 이도윤 양과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나?
이창호 : 작년부터 좋은 마음이었던 것 맞고...올해 3월, 4월정도 ?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이도윤 양은 일본어와 운전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하는데 일종의 신부수업인가?
이도윤 : 일본어는 제가 흥미도 있었고, 아무래도 후에 이국수님이 일본에 갈 때 도움이 되겠죠?
- 11살 나이 차는 어떻게 느끼는지?
이창호 : 나이 차이는 별로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어떤 면에서는 어리고 도윤 양이 어른스러운 부분도 있고....나이와 상관없이 서로 그런 부분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나이차가 별다른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데이트는 어떻게 했는지?
이도윤 : 한 군데를 지정해서 간 곳은 없고 주로 데이트는 먹으러 많이 다녔어요. 기자생활 때는 둘 다 시간이 없었고…같이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했습니다. 특별한 데이트라면 집에서 가까운 대모산에 함께 가서 대화하며 산책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혹시 데이트 도중 일반 시민이 많이 알아보지 않았는지 ?
이창호 : 바둑에 관심있으신 분은 알아보기도 했지만 한 두마디 나누는 정도였고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 두 분이 바둑을 둔 적이 있나? 치수는 ?
이창호 : 예전에 재미로 둔 적이 있었는 좀 두다가 (도윤 양이)돌을 쓸어버려서…
이도윤 : 제 생각에서는 아무리 많이 놓아도 안 될 것 같아요. 실력보다 제가 집중이 안 되기 때문에...
- 자녀는 몇 명 정도 예상하나? 2세를 바둑인으로 키울 의향은 ?
이창호 : 저는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어서... 1~2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도윤 : 저는 두 명이나 세 명 정도? 제가 외동딸로 자라서 형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 이도윤 양은 여류연구생 1조 출신으로 지금도 노력하면 입단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 국수의 도움을 받아 입단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이창호 : 혹시 본인이 원한다면 생각해볼수도…
이도윤 : 저는 성격상 승부사 쪽이 안 맞기 때문에 도전할 생각은 없습니다.
- 상대방의 어떤 점이 좋았는지?
이창호 : 만나면서 마음을 많이 편안하게 해줬습니다. 배려를 많이 해준 점이 마음이 와닿았습니다.
이도윤 : 처음과 끝이 꾸준한 점이 좋습니다. 모든 면이 본받고 싶지만 특히 자기관리가 철저한 부분을 존경하고 또 많이 배웠습니다.
- 결혼날짜인 28일은 평일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이창호 : 우선 이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결혼식은 아마도 가족과 친지만 모여 조용히 할까 합니다. 주말이면 여의치 않은 점도 있고 해를 넘길 것 같기도 해서 평일로 잡았습니다.
- 간소하게 열리는 결혼식 때문에 축하하길 원하는 주변의 지인들이 서운하지 않을까?
이창호 : 그런 문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성격적으로 그런 분위기에 적응이 쉽지 않고 집안에 아버님께서도 편찮으시고 해서…. 정말 죄송스럽지만 그런 식으로 단출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은 어떤 것도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 신혼여행 계획은?
이도윤 : 예전부터 결혼하게 되면 제주도로 가서 남편될 사람과 함께 한라산을 올라가 보고 싶었습니다. 11월 1일에 또 시합이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짧게 제주도로 이박 삼일 정도로 가자는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창호 :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직 안 해봤습니다. 등산은 여의치 않을 듯 한데 가까운 외국쪽이 어떨까 합니다.
- 오늘 결혼식장을 알아본 것으로 알고있는데 식장은 어디쯤이고 신접살림은 어디서 차리게 되나?
이도윤 : 오늘 대국이 있어 결혼식장은 오전에 제가 혼자 다녀봤습니다. 대충 조사했으니까 의견을 물어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창호 : 아직은 아무것도 정해놓은 것은 없어서...바둑에 비유하면 일단 저지르고 나서 생각하는 거네요. (웃음) 집은 지금 사는 지역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크게 멀어질 것 같지는 않고...그 근처가 아닐까 합니다.
- 건강 관리가 중요할 텐데...예비부인으로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이도윤 :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리 실력이 형편없는데 그 부분을 집중보완 하려고 합니다.
- 지금까지 해 준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이창호: 많이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스파게티나 미역국 정도?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 했습니다. (웃음)
-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이 있다면?
이도윤 : 받았던 선물은 다 기억에 남습니다. 선물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한번은 체해서 이 국수님이 손을 따주셨는데, 피가 멈추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즉시 약국에 달려가서 일회용반창고를 사줬을 때의 감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정확히 언제부터 사귀게 된 것인가?
이창호 : 제 기억이 맞다면 삼성화재배 관계로 대전의 유성연수원에서 만난 후 서울에 와서 자주 연락하면서 좋은 감정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 키스는 언제, 어디서 했나?
이창호 :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만나고 며칠 안 돼서 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차였던 것 같은데…(이도윤 : 아니에요!! 저희 집 앞 벤치였는데요...!)
- 그럼 차에서는 누구와 키스하셨는지?
이창호 : (웃음) 그 후에 차에서 한 것 같군요.
- 데이트로 영화를 많이 본 걸로 알고 있는데 몇 편 정도 봤나?
이도윤 : 초창기에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영화보다는 연극을 주로 봤습니다.
- 결혼 후 앞으로 수입 관리는 누가 할 예정인지?
이창호 : 어느 정도는 제가 관리할 것 같고 나머지는 적절하게 분담을 좀 해야겠죠.
- 연애과정에서 고비가 있었다면?
이창호: 한번은 받은 문자메세지의 이름 같은 부분에서 오해가 생긴 경우가 있었어요. 말 그대로 오해였는데 제가 변명을 잘 안 하는 타입이라 오해가 깊어졌던 적이 있기도 합니다.
- 이 국수가 대국에서 지고 왔을 때는 어떻게 위로해 주나?
이도윤 : 보통은 애교로 풀어주려고 하는데 오히려 부담이 되지 않았을지 걱정되네요.
- 서로 간에 애칭이 있다면?
이도윤 : 포뇨(일본만화영화에 나오는 물고기)! 이런 말하면 좀 그렇지만 너무 귀여워서요. 제가 볼 때 느낌이 비슷해서 가끔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이창호 : (원래 없는 것으로 이야기 했었는데…)아주 가끔 애칭으로 '강아지' 라고 부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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