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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의 한중 바둑계 현황진단

작성자고추잠자리|작성시간10.10.04|조회수144 목록 댓글 0

 

[바둑TV] 이세돌, 중국 바둑 강하다지만, 결국 구리,콩지에 둘

이세돌 9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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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이세돌의 또 다른 재능!

카메라 뷰파인더에 비친 탤런트의 재능을 보다

  • 한국기원
  • 기사입력 2010-10-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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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 복귀하자마자 폭풍 같은 질주로 90%에 육박하는 승률을 올리며 단숨에 세계타이틀(비씨카드배)을 거머쥔 것도 놀라운 일이다.

국내에서도 제6기 한국물가정보배 결승에 올라 이창호를 상대로 타이틀을 획득하며 랭킹1위 복귀 신고를 하더니 어느새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도 다시 등장했다. 그의 이름값에 비하면 12회를 치르는 동안 두 번째 출전이라는 사실도 놀랍다.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그의 재능은 두 번째로 출전한 농심 신라면배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2년 전 중국의 투톱 창하오, 구리를 연파하고 한국의 우승을 결정하며 이창호의 뒤를 잇는 ‘농심 수호신’을 예감하게 했던 그가 제12회 대회를 알리는 베이징 개막무대에서 ‘한국의 선봉으로 나서겠다’고 깜짝 발표한 것이다.

그런데 그의 이름이 뭐냐고? 이런, 다 알면서 묻기는! 바둑 천하에 이런 특별한 사람이 이세돌 말고 또 있을 수가 있나?

사람들을 놀라게 할 때마다 이세돌에게는 열렬한 찬사와 격렬한 비난이 따르기도 하는데 그러지 않고 묵묵히 바라보는 존재도 있다. 그는 감정이 없으므로 찬사도 비난도 하지 않는다. 아니, 그의 눈에 비친 이세돌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애정 없이, 감탄 없이 이런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을까. 표정 하나, 하나. 동작 하나, 하나. 따라가는 그의 눈에 비친 이세돌의 모습은 천변만화. 진지한 승부사부터 천진난만한 소년까지. 이세돌의 탤런트 재능! 이번에는 카메라를 감동시켰다.

승리를 기원하는 동료기사, 빠른 소식을 전하기 위해 대국 현장 주변에 포진한 바둑 관계자, 신문 방송 기자들의 모습은 덤이다.

▲평범한 복기검토 장면, 손짓 하나에도 강력한 포스가 흐른다.

▲카메라는 안다. 무표정에도 표정이 있다는 것을.

▲글쎄, 여긴 이렇게 뒀어야 되지 않나?

▲리듬을 찾아라 독특한 ‘쎈돌표 수읽기’ 포즈.

▲그게 뭐더라. 생각한 게 있었는데….

▲여기가 복잡하긴 했는데 내가 좀 심했나?

▲골똘히…. 더 좋은 수는 없었을까.

▲달을 가리키는데 달을 봐야지. 왜 내 얼굴을 보시나들!

▲검토실로 건너와 동료들과 함께. 음? 그런 수가 있었어?

▲때론 장난꾸러기처럼. 헤헤헤 그런 수가 있었나?

▲이 수는 어때? 답을 구할 때는 연령의 고하가 필요 없다.

▲요기서 요렇게 두면 어떻게 받을 건데? 바둑은, 손의 대화 맞다.

▲일본의 검토좌석은 언제나 진지하다. 바둑판 왼쪽부터 사카이 히데유키, 이야마 유타, 고토 순고 단장.

▲좋은 기사를 위해 고심 중이라고 써주지 않으려면 사진 빼주세요. 일간스포츠 장상용 기자.

▲기사를 제대로 쓰기 위해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

▲빗속에서 떨다 왔나? 북파공작원의 저렴한 포스를 풍기는 한국기원 홍보팀 김홍희 대리와 한창규 한게임 뉴스팀장.

▲대국준비 말고도 할 일이 태산이라고요. 농심 저녁만찬 좌석 배열표 작성에 여념이 없는 한국기원 기전사업팀 전재현 차장.

▲선봉을 빼앗긴 미소년 박승화, 평소에는 ‘독사’라는 별명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최철한은 왕십리연구회 동료이기도 하다.

▲중국 최고의 바둑저널리스트 체단주보 씨에루이 기자와 한국통 이철용 사장이 기꺼이 멋진(?) 포즈를. 어쩐지 못난이형제 인형 같다는…ㅡㅡ^

▲도대체 못하는 게 뭔지 궁금한 팔방미인 목진석은 프로기사 중에서 손꼽히는 얼리어답터. 아이팟 게임과 연애 중?

▲범상치 않은 이름이 주는 ‘삘’을 팍팍 풍기는 농심 홍보팀 천재하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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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둑이 강하다지만 결국 구리와 콩지에의 활약이었다. 최근 1~2년 간 두 사람이 기세를 탔던 것이다. 한중의 바둑은 아직 5:5의 대결이며, 앞으로 어디에서 차세대 유망주가 나오느냐로 저울이 기울 것이다''

이세돌 9단이 한중의 바둑정세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바둑TV와의 인터뷰 매거진 플러스에서 였다. 9월 1일 이세돌 명국선 인터뷰의 두번째 편이다. 다음은 그 간략한 내용.

- 한국의 유망주는?
'너무 좋은 기사들이 많다. 두각은 박정환이 내고 있다, 기세만 탄다면 누구나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

- 2010 광저우의 한국측 메달 색깔을 예상하자면?
'금메달이 아니면 큰 의미 없다. 은, 동은 별 의미가 없다. 중국과 결승전에서 붙게 될 것이다. 5:5로 본다. 아직 (대회까지) 나머지 시간도 있으니 최대한 노력하겠다.'

- 한, 중의 대결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지?
'당분간 한중구도가 깨지기 힘들 것이다, 중국 바둑이 앞선다고 하지만 거의 다 구리, 콩지에 둘이서 한 일이다. 잠깐동안이다. 최근 몇년 두 기사가 기세를 탄 것이다. 차 세대의 (1인자급의) 기사가 어디서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대만, 일본도 가능성이 있겠지만, 역시 한국이나 중국에서 나 올 확률이 높다. 한,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한다.'

- 지금이 전성기인가? 언제까지 가능할까?
'지금이 전성기라고 생각한다. 관리가 안되면 그냥 순식간에 끝날 수도 있다. 잘 관리하면 30대 후반넘어 40대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년 이상 이 상태를 지속하면 좋겠는데, 그건 다른 기사들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다, 하하'

- 딸의 생일이 곧 온다는데,
'혜림이가 이제 만 4살이다, 생일케잌에 초가 4개 있겠다. 앞으로 10, 20개 계속 초를 꽂는 모습을 보고 싶다.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좋겠다.'

이세돌 9단은 바둑팬들에게 '팬들에게는 좋은 바둑으로 보답하는 길 밖에 없다. 좋은 내용, 재밌는 바둑으로 찾아가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편 - 한중 정세 이야기


1편 - 명국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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