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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결혼

작성자고추잠자리|작성시간10.10.28|조회수880 목록 댓글 0

 

[기사동정] ‘돌부처’ 이창호, 품절남 대열 합류

11살 연하 이도윤 씨와 화촉 밝혀

 

 

 
한국 바둑계의 국보 ‘돌부처’ 이창호(李昌鎬) 9단(35)이 10월 28일 서울 삼성동 더베일리하우스에서 화촉을 밝혔다.

백년해로를 약속한 배우자는 지난 6월 이미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같이했던 바둑기자 출신 이도윤(李度侖·24) 씨다.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이창호 9단은 2008년 5월 이도윤 씨와 취재원으로 처음 만났고 이 해 추석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한 끝에 2년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한국기원 연구생 1조 출신인 이도윤 씨는 2009년 명지대학교 바둑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인 2008년 5월 바둑전문사이트인 사이버오로에 입사한 이도윤 씨는 올 2월 퇴사한 후 신부 수업을 해 왔다. 최영아(55) 씨의 외동딸이다.

양가 가족 200여명이 모여 치른 이날 결혼식에 프로기사로는 유일하게 스승인 조훈현 9단 부부가 참석해 제자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창호 9단은 가족 이외의 동료 프로기사와 바둑관계자들에게는 미리 양해를 구한 후 양가 친척들만 참석하는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조훈현 9단은 프로기사가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해 초청했다고 한다.

▲ 혼인서약서를 낭독하고 있는 이창호 9단.

주례 없이 치러진 결혼식은 혼인서약 낭독, 예물 교환과 간단한 키스, 그리고 내빈들의 성혼선언문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이창호 9단은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창호-이도윤 커플은 결혼 다음날 일본 고마츠(小松)로 3박 4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고마츠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경치를 자랑하는 북알프스 산악협곡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한편 신접살림은 이창호 9단의 본가 근처인 일원동 목련아파트에 차릴 예정이다. 이창호 9단이 신혼생활을 하게 될 아파트 단지는 ‘한국바둑의 대부’ 조남철 9단이 거주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재룡(61), 채수희(62) 씨의 3남 중 차남인 이창호 9단은 1975년 7월 전북 전주 생으로 84년 조훈현 9단 문하에 입문했으며 86년 입단해 96년 입신(入神)에 올랐다. 89년 13세 때 제8기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한 이창호 9단은 92년 16세의 나이로 제3회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최연소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통산 140회 우승을 거머쥔 이창호 9단은 현재 명인, 국수, KBS바둑왕 등 국내기전 3관왕이며 입단 후 1534승 489패(10월 28일 현재), 승률 75.83%를 기록 중이다.

▲ 부모님께 인사하면서 눈물을 보이는 이창호 9단.

▲ 결혼식 후 행진 중인 이창호 9단 부부.

[기사동정] 이창호 오늘 결혼, 만남에서 결혼까지!

10월 28일, 이창호-이도윤 결혼

  • 바둑TV

 

 

 
10월 28일은 이창호 9단과 이도윤 기자의 결혼식 날이다. 바로 오늘!!!

아. 지나고 보니 말한다. 당시 최초로 둘의 연애사실을 탐지했던 건 이도윤씨의 선배 기자들이다. 이창호-이도윤의 연애특종을 가장 먼저 터뜨리고 싶어 얼마나 많은 키보드를 깨부셨을 것인가? 그들의 손은 얼마나 근질거렸을 것인가? 박살나버린 키보드와 기자들의 굴뚝같은 인내를 위하여 일동 묵념.

바둑TV에서 연애에서 결혼까지의 스토리를 영상으로 만들었다. 11살 차이의 이 커플이라, 연애사실이 발각(?)되었을 때 주변의 우려도 있었던 건 사실이다. 깨질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부풀려진 것도 많다. 한밤에 둘 만 사라졌다는 그런 이야기. 이제 그렇고 그럴 거라는 소문. 글쎄, 영상에도 그 이야기가 잠깐 언급됐지만 두 사람의 취향으로 보아, 손 붙잡고 가만가만 이야기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굉장히 농후하다. 그 때 이 커플에 대한 안팎의 의구심은 '저 커플이 뽀뽀는 제대로 할까?'하는 그런 것도 있었다.

두 사람의 연애는 사람들의 과격한 예상과는 달리, 아주 빠르지도 않게,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게 진행됐다. 덕분에 결코 볼 수 없을 것이라 여겼던 이창호 9단의 '따랑해~'하는 애교도 바둑TV 영상에 찍힐 수 있게 됐다.

신랑 이창호와 신부 이도윤의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친지들만을 모시고 검소하게 치러진다. 바둑계 관계자들과 기자들은 초대하지 않았다.

결혼식을 직접 보진 못하지만 많은 동료,선배,후배 기사들의 덕담도 잇따른다.
'결혼 못 할 줄 알았어요, 하하. 힘 닿는 데까지 아들 딸 많이 낳고 행복하게 사세요''
동영상 즐감 하시라!

뒷담화 - 월간바둑 김영삼 해설위원,
그들은 이렇게 친해졌다, - 이창호가 물었다. 누구지?


2008년 늦여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의 저녁. 삼성화재배 32강전이 끝나고 주위를 어슬렁거리던 이도윤 기자를 보고 김영삼 해설위원이 별 뜻 없이 그냥 불렀다.

'도윤아~'

그 이도윤을 김영삼 해설위원과 저녁을 같이 먹기위해 나오던 이창호 9단이 처음 봤다. 김영삼 해설위원을 향한 이 9단의 일성.

'누구야?'
'바둑사이트 기자, 몰랐어?'

대회가 끝나고 이창호 9단과 김영삼 8단은 김8단의 차편으로 같이 서울로 올라왔다. 그 차에 이도윤기자가 합석했다. 이도윤 기자는 이창호 9단의 해설을 받아 관전기를 한 편 쓰게 됐다. 이 9단의 해설은 드문 편이었다.

2008년 가을 어느날에 태백산 대국이 있었다. 대국자는 이창호 9단, 해설위원인 김영삼 8단도 따라갔다. 정상을 오르는데 두 사람이 늦었다. 이창호 9단과 이도윤기자. 이창호는 원래 늦은 편이었이나 이날은 평소보다 더욱 느렸다. 이창호 9단과 이도윤이 그날 그렇게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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