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떨어져 주워보니
세월이더라!’
가을이,
깊어 가면서 낙엽이 쌓이고 있다.
수채화,
같은 가을 풍경은 발아래로 내려
와 가을의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
[제10회,
마포구청장배 꿈나무 바둑대회]가 열리는 마
포중앙도서관 앞 큰돌에 새겨진 안중근
의사의 말이다.
암,
책을 많이 읽어야 사고력이 넓혀지고 그
속에서 길도 찾지.
난,
매일 책을 읽지는 못하지만, 떠오르는 영
감을 길거리고 전철이고, 수시로 메모하
는 습관을 가졌으니 적어도 입안에 가시
는 안 돋겠다.
어제(11월 8일 토요일),
‘제10회 마포구청장배 꿈나무 바둑대회’ 가 마포
중앙도서관 6층에서 오후 1시부터 열렸다.
마포구,
바둑협회 유광모 사무국장의 사회로 내빈
들이 소개되고 유공자 표창장이 수여됐다.
마포구,
이원범 체육회장 앞에서 선수 선서식이 이
어졌다.
오재광,
마포구바둑협회장의 덕담으로 일제히 바둑
경기가 개시됐다.
첫 경기가,
시작되자 학부모님들은 모두 강당밖으로
밀려나와 마련된 의자에서 기다렸다.
예선에서,
떨어진 아이들이 기념품인 호두과자를
들고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었다.
8강전,
부터 빠져나간 자리에 바리게이트를
치고 학부모들의 입실이 허용됐다.
교실에서,
가르치는 1학년부 3명이 8강전에서
나란히 두고 있네.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실력이지만,
관용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순
간만 기억하길.
그리고,
반짝이는 날들로 가득차길.
1학년부 준우승, 심판위원장 장수영 9단, 3위, 나.
가장,
많이 참가한 3학년부에, 단수부터 가르쳐
다음 달이 3년되는 원생이 결승전을 두고
있구나.
3학년부 우승(오른쪽)
이럴 때,
스승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끊임없이,
스승을 찾아준 제자에게나 부모님에게
나 무한정 고마운 일.
각부문,
시상식이 거의 끝나갈 무렵, 고학년부
(5,6학년)는 결승전이 한창이었다.
대회가,
적든, 크든 우승을 하기란 여간쉽지 않
은 일.
기원에서,
4명이 만원짜리 걸고 토너먼트로 2번
만 이겨 우승하는 것도 어렵다고들, 하
지 않던가.
그만큼,
우승 트로피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찾아온,
기회를 지금 놓치면 언제 올까 싶으니,
골인지점으로 다가 갈수록 속도를 내
지 못하고 있다.
행운의,
승리를 거머쥔 원생이 대견스럽다.
스승은,
이제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
초심을 잃지 않고 정성을 다
해 지도하는 일만 남았다.
‘오늘은
내일을
사는
거울입니다’
오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