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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조훈현배 전국 학생바둑대회

작성자唯 一|작성시간26.03.02|조회수123 목록 댓글 4

   27일(금요일),

밤 9시가 다되어 서울을 떠난

은, 다음 날 토요일 (28일)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제1회

조훈현전국 학생바둑대회’에 손

주들이 참가하는 이유도 있었

지만은, 핑계 김에 15년동안

간 처제 집을 찾을 요량이

었다.

 

   처가댁은,

전남 장흥군 회진면 덕산리다.

 

   말그대로,

바닷가가 있는 땅 끝 마을이라

멀어 평소에 자주 갈 엄두

를 못낸다.

 

   게다가,

장인, 장모님이 돌아가시고 처

모두 광주에 나와 살다

보니 그러던 차에, 건넌마을

에서 굿굿하게 고향을 지키고

있는 처제 댁을 찾게 되었던 더

이다.

 

   목포를,

지나 내일(28일,토요일) 학생바둑

가 열릴 영암으로 들어설

새벽1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거기가,

끝이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이내

진으로 방향을 잡았을 때 산에

도자기가 그려져 있는 걸 보고서

야 지금‘강진 도자기 축제’ 기간임

을 알아차렸다.

   새벽,

2시 30분이 되어서야 칠흑

같은 닷가 마을에 처제가

나와 손을 흔들고 있었다.

 

    28일 토요일 아침7시,

동이 터오자 고기잡이 배들

이 일렬로 도열한 부둣가로

산책을 나갔다.

   저 속에,

처제네 배도 일렁이고 있을 터였다.

 

   비릿한,

냄새로 가득한 부둣가에서 돌아

어젯밤 묵었던 처제집이 아

살에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정성스레,

차린 아침을 먹고 11시에 ‘제1회

훈현배 전국 학생바둑대회’가 열리

영암으로 차를 몰았다.

 

   배 모양을,

한 영암 실내체육관이 예쁜 모습

로 다가왔다.

   오후 1시 30분.

바둑리그 ‘마한의 심장 영암’

한해원 감독의 사회로 귀빈

들이 소개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한민국 바둑의 역사를 새로 써온

조훈현 국수의 정신을 이어, 미래

세대가 그 꿈을 다시 펼쳐 나가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고향 영암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치러지

는 조훈현 국수의 대회사.

바둑판은 작은 우주와 같습니다.

그 위에서 우리는 승리의 기쁨도

맛보지만, 때로는 뼈아픈 패배의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승패 그 자체가 아

라, 한 수 한 수를 두며 치열하게 고민

했던 그 과정입니다.

   제가 평생 바둑을 두며 배운것

은,   위기의 순간마다 포기하지

고 ‘나만의 길’을 찾는 인내와 용기

였습니다.

                                  조훈현 국수의 대회사.

   순간, 전율이 인다.

   전국부는,

고등부, 중등부, 초등 고학년부(5~6학년),

초등 저학년부(1~4학년) 4개부와 호남부

6개부 10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우승 상금은,

명실상부하게 전국 4개부 전부 200만원.

   상당히,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바둑 꽤

둔다는 기재들이 다 내려왔다.

   상황판에는,

조훈현 국수의 일대기 활동

사진이 적나라하게 박혀있다.

   조훈현九段을,

설명하는 데엔 戰神전신이란,

이 단어 나면 충분하다.

 

   戰神이란,

호명이 따라붙는다는 것은,

그만큼  전투력이 강하단

얘기다.

    바둑계에서,

영암을 빛낸 인물은 오늘 심판위원

으로 초대된 오규철 9단도 있다.

   *1988 왕위전 준우승

   *1989 패왕전 준우승

   *1993 제1기 한국이동통신배 중단전 우승

   멀리,

2층에서 폰을 끌어당기니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바둑과 사람’

홍시범 대표와 신안 바둑대회를

수년차 이끌고 있는 김종민 사범

이 나란히 서있네.

   이들이,

바둑계에 끼친 공로를 일일이 말해서

엇하리.

 

   아, 저기.

영암을 빛낸 오늘의 주인공 조훈현 국

가 방송 인터뷰하러 걸어 들어온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뿌듯한 일.

 

   80년대 중반,

조훈현국수가 타이틀 전관왕

차지때, 관철동 한국기원 일

반실에서 직접 지켜보았던 나로

선 감개무량하다.

   江山이,

4번 바뀐 세월에 과거, 현재, 미래

는 이 현장에서, 어찌 눈앞에

든든한 부모님 같지 않을 것인가.

 

   조훈현 국수가,

김효정 여류프로와 기명도 전남

회장의 대국을 잠깐 들여

다본다.

   기명도,

전남 바둑협회장님은 전남지역

발전을 위하여 늘 수고가

으시다.

 

   오래동안,

협회장을 이끌고 있다는 것은,

의 신망이 두텁다는 이

야기에 다름 니다.

 

   가끔,

전남지역에서 열리는 바둑대회

에서 나면 반갑게 맞아주신다.

 

   게다가,

‘바둑과 사람’  홈페이지에 어쭙잖

은 글20년째 올리는 글을 잘

보고 있다고 덕담까지 얹어주

신다.

 

같지 않음

각기 다른 꽃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고 각기 다른 나무들이

어우러져 건강한 숲을 이룹니다.

   갖지 않음을,

회장님의 리더십을 발휘해 잘

이끌고 있는 전남바둑협회에

꽃길이 열리길.

왼쪽, 기명도 전남바둑협회장.

   오후 4시.

조훈현 국수와 소중히 남을 기념사진

남기기 위해 길게 줄이 늘어섰다.

  내 옆 큰딸, 조훈현 국수, 첫째사위,작은딸(김은선 6단)

   분위기 최고.

   안성맞춤인 장소다.

   숨이 막힐 지경이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영암,

실내체육관을 빠져나오니 한 쌍의

상아래 적힌 글이다.

 

   오늘,

공부하지 않으면 내일은 후회 한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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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필복(천안) | 작성시간 26.03.02 남도의 정취 김은선6단 프로기사님 프로필로 한국기원 검색
    오랜만에 가보있네요.
    올려주신 자료 소중하게 보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唯 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03 감사합니다.
  • 작성자범사에감사 | 작성시간 26.03.03 먼길 다녀가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따뜻한 차 한잔 대접해 드리지 못해 항상 아쉽습니다만, 뵙는 것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선생님의 살아온 발자취와 다복한 가족과 함께 지내시는 모습은 제게 큰 귀감이 됩니다.
    언제나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만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명도 올림.
  • 답댓글 작성자唯 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03 어쩌다 내려갈때마다(순천만정원배 바둑대회,신안 이세돌바둑대회, 이번 조훈현배 등)
    반갑게 맞아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또 뵐때까지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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