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唯一 .....

靑山

작성자唯 一|작성시간26.04.05|조회수78 목록 댓글 0

   괴산엔,

靑山 정순오 先生이 산다.

한옥 입구 벽에 '平和' 라는 글귀가 쓰여져 있다.

                  왼쪽은 靑山 先生  作品

   괴산 서예,

명필로 일찍이 이름을 떨친 채, 달 마당

이라착한 아내와 아들 하나, 딸 하나

두고 自然과 더불어 悠悠自適(유유자적:

아무것에도, 메이지 않고 자유로우며 편안하게)

하게 살고 있다.

                    2021년 지방 방송 '살어리랏다' 에 소개된

                     靑山 정순오 先生과 아내 달마당.

 

    그것이,

靑山이 사는 법.

                    '平和'로운 靑山 先生  댁.

  게다가,

바둑도 타이젬 7단 이상 두는

상당한 高手다.

 

   아주,

오래전부터 바둑현장에서 만나

오고 있는 참, 소중한 인연이다.

                      靑山과  唯一(내 소싯적 이름)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 두어 번 靑山 先生

댁을 직접 찾아든 일이 있다.

 

   사랑방에서,

청산이 직접 내린 茶를 마시며

밤늦도록 나눈 대화 속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많은 부분이

바둑과 문학이 끼어들고 있었다.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靑山 先生(오른쪽)

   별을,

보고 오는 기분이었다.

   靑山 선생과,

나는 3가지가 닮아 있다.

 

   맨 처음은,

타이젬7단 이상을 두고 있어 전

강자 대열에는 못 끼지만,  고수의

품격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지

바, 그저 혼자서만 즐기는데 그

치지 않고 바둑현장에서 지도하는

그 재능을 활용하고 있어(靑山

현재 초등학교 방과후 바둑지도를 오래

안 나가고 있는 중이고,나는 초등학교 방

후 바둑지도 17년 경력을 이미 갖고 있다)

공감하는 바가 매우 큰 탓이다.

 

   또 하나는,

2009년 ‘괴산바둑협회’를 설립하는

靑山 先生이 혁혁한 공을 세움

동시에, 지도사범으로 활동하고

는 것도 모자라 여태껏 전무이사로

일하고 있고, 나 또한  ‘부천바둑협회’

창립때부터 힘을 보태고 있으며 몇

년째 감사를 맡고 있다.   단체를 위

해 헌신 하고 있는 마음은,  그저 뒷

만 지고 멀거니 쳐다만 보는 성격

아니라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靑山은 괴산의 명필 서예가로 이름

을 내놓은 지 오래고, 나는 비록 취

미로 하는 아마추어 작가지만 20여

째 바둑 단체에 글을 올리고 있는

바, 예술이나 문학 방면에서 靑山과

대화 속에는 어느 정도 일맥상통

고 있을 것이었다.

 

   서편,

‘문화 사랑방, 징검돌’이 靑山 先生

작업실이다.

   靑山 아우님이,

따르는 곡주를 음미하며 아까 사랑

방에서 차를 마시며 나눴던 얘기에

이어, 문학적인 담론이 이어진다.

 

   ‘문학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아무것처럼 보이게 하는 작업’

 

   ‘창밖을 보며 멍 때리고 있을 때조차

    작가는 일하고 있는 거다’

이처럼, 문학을 잘 정리할 수 없다.

 

  ‘농부는

   결코

   아름다움을

   말하지 않는다

   다만

   아름다움을

   낳을

   뿐이다.

   靑山 先生의 아내,

달 마당의 작품이 우리를 내려다본다.

   어쩜,

이리도 夫唱婦隨부창부수 냐.

 

   靑山 先生의,

작품은 故 신영복 교수가 창안한 민

와 흡사하다. 민체를 연대체, 어깨동무

체라고도 부른다.

몇년전, 임꺽정의 저자 홍명희 생가에서 열린 행사에

          출품된 靑山 先生의 작품이 '어깨동무체'다.

 

   서너 순배가,

돌자 약간 취기가 오르는가 싶더니

靑山 아우님의 라이브 한 곡이 앞

당 장독대 허공을 가른다.

   빈 잔을,

채우는데 여전히 심금을 울린다.

 

   동트는,

아침이 오자 청산은 연잎차 한잔

내리더니 이내, 마음을 다잡고

천히 먹을 갈기 시작한다.

   정갈한,

기운에 힘입어 붓글씨로 나에게 선물 할

작품을 一筆揮之일필휘지써 내려간다.

          ‘바둑과 함께

              사람과 함께’

  그 밑에 작은 붓글씨로,

⌜바둑은 어느새 찾아오는 여명 직전의 텅 빈 침묵

  수평선 끄트머릴 홀연히 무너뜨리는 경계선 그러므로

  바둑은 바다의 바닥 태초의 침묵」

 

  바둑을 통해 신선의 경지에 오른 唯一 김웅환 仁兄과

  밤새 오로삼매의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튿날아침 몽롱하지

   만 즐거운 마음으로 연잎차 한잔의 흥취에 얹어 쓰다」                                                   

                                                            볕한줌 정순오

   붓 끝에서,

품어 나온 저 품격은, 뛰어넘는

자만이 다다를 수 있는 경지.

   깨우침에는,

반드시 고통이 따르는 법.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들고 와 기꺼이 건네준

靑山 아우님의 작품을 벽에 붙여놓

고 들락날락 거릴 때마다 감상하고

있는 중이다.

내 집 벽에 붙여놓고 감상하는 청산 아우님 작품

   그가 일군,

이력은 바위 덩어리처럼 묵직하지만

가볍게 우리에게 날아온다.

 

   ‘2026 선국암 봄나들이 풍류 한마당’

   바둑과 풍류를,

접목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靑山 先

이 보내온 대회요강이다.

   바둑과,

예술을 통해서 아주 생생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대, 靑山이 있어 기쁘니,

    나, 唯一 또한 기쁘리오다.

 

      별말을,

          나누지 못해도

              한결같은 지혜가

                  靑山을 지켜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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