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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of progress, 방문 후기

작성자S6[김형완]|작성시간22.10.18|조회수235 목록 댓글 6

신사동 가로수길에 아우디가 10월 8일 ~ 16일까지 팝업 스토어 형식의 브랜드 존을 꾸몄습니다.

 

저는 총 2회 방문하였고, 일요일 모임 사진과 후기들이 많이 올라와서 간략하게만 게시하겠습니다.

 

10월 11일 Night of progress 행사때 입니다. 

홍승표 고문님과 김태진 회원님, 황문규 클럽마스터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사진은 아우디 코리아 상무이사 (마케팅 부문) 박영준 상무 입니다.

당일 프레젠테이션을 주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새로이 부임하신, 아우디 코리아 최초 여성 대표님. 임현기 사장님 입니다.

2007년부터 아우디에 근무 하신것으로 알고 있고, 아우디 차이나를 거쳐 국내 호주사장 후임자로 선정이 되셨습니다.

저도 실제로는 처음 뵈었고, VIP night 때 고객 테이블을 돌며 의견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고 약간의 감명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영어로 하는 행사만 하시다가 한국분들과 모국어로 대화하는게 참 편하고 즐겁다는 이야기를 하셨네요.

 

국내 최초로 공개된 Urbansphere concept 차량 입니다. 각 딜러사별로 소수의 VIP 고객을 모객하였습니다.

(이날 말고도 몇차례 더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반스피어는, 폭스바겐 그룹사 프리미엄 전기 플랫폼 PPE 위에 만들어진 컨셉카로, 실제 주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장은 5.5M로 지금까지 출시한 아우디 차량중에서 가장 큽니다.

아우디 차이나 주도로 기획된 차량이라고 하네요. (이 내용은 행사에서 이야기하지 않음)

 

코치 도어 방식으로 열리는데, 레벨 4 자율주행 시대를 기준으로 제작되었기에

B필러가 없습니다. 교통사고가 거의 없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것이지요.

NHTSA 의 충돌 테스트가 더욱 강화되었기 때문에, 실제 양산까지는 디자인 큐가 많이 반영되더라도

B필러는 여타 코치 도어 차량들(롤스로이스 등) 처럼 생길 것 같습니다.

 

5.5 미터의 큰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4+2 시트 구성으로 보여집니다.

이동을 AI에 맡긴다는 컨셉이기에 (물론 직접 운전도 가능합니다. 핸들이 팝업 형식으로 나와요)

지속가능한 재활용 소재를 대폭 활용한 럭셔리한 라운지나 응접실 같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아우디 AG 최초 여성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박슬아 님.

몇가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행사 진행 시간이 타이트해서 개인적인 질의는 하지 못했습니다.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출신으로 폭스바겐 인턴 디자이너로 들어갔다가 컴피티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아우디 입사할때 많은 가산점을 받았다고 하네요. 순수 국내파 실력자 이신 듯 합니다.

 

최근 출시한 Q4 e-tron (SUV / Sportback) 

관련 정보는 신차 게시판에 제가 많이 게시해 두었으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2층에 전시되었던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가 매력적인 Q4 e-tron.

짧게 시승해 보았는데 입문형 전기차로 괜찮을 듯 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케이트보드 MEB 플랫폼이라 2열도 센터 터널이 올라오지 않아 거주성이 좋고

헤드룸을 최대한 많이 파 놓아서 탑승자를 많이 배려한 디자인이 좋았습니다.

회생제동도 자연스럽고, GT 탈때와 같이 내연기관과의 이질감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다만, 미디어에서도 형제차 ID:4 가 승차감 문제로 지적을 받았는데

제가 최근에 계속 전자식 댐핑 컨트롤이나 에어서스가 들어간 차량들 위주로 타왔다보니

불규칙한 노면에서는 서스펜션이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진동이 시트로 전달이 됩니다.

차 급을 나누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겠지만, 다소 저렴해보이는 플라스틱 내장도 불만 사항이 될 것입니다.

 

RS e-tron GT. 9월에 위본모터스 행사때 오셨던 분들은 한번씩 시승해 보셨을 것이고, 이번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행사에서도 시승이 가능했습니다. 

황문규 클럽장님은 내연기관같은 긴 오버행이 디자인에서 마이너스 요소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타이칸은 승승장구 하고 있는데, 아우디 e-tron GT는 현재 리콜 관련한 문제가 있어 몇개월째 출고 정지중입니다. 

소프트 클로징(고스트도어) 옵션이 빠진건 아쉽네요. 2억1천만원짜리 차 인데요 ^^;

 

최근 발표된 A8 L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디자인 변화는 전면부에 집중되어 있고

전작과 다른 점은 레이저 라이트가 빠지고 Digital matrix LED 가 적용됩니다.

또한 후면에는 OLED 패널을 사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주행등이 적용되었습니다.

10/18일 현재 55 TFSI qu. 만 출시되었고 60과 S8L 은 12월 경 예정되어 있습니다.

외장컬러는 블랙 같이 보이는데, 퍼머넌트 블루 입니다. D4의 문라이트 블루와는 또 다릅니다.

베이지톤 실내가 매력적입니다. 변경되면서 추가된 점은 VIP 좌석 승객을 위한 전동식 발판이 되겠습니다. 

전작에서는 60 TFSI qu. 4 seater 에만 적용되던 옵션인데, 55 TFSI에도 기본으로 적용하였습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마이너스 옵션 때문에 난리인데, A8과 RS 모델들은 그럴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최근 23년식 A6와 Q7에 matrix LED 빠지는거 보고 살짝 충격을 받았네요.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날 RS6 avant가 너무 바빠서 타보지 못하고

Q4 40 e-tron과 e-tron sportback 55 quattro, RS 5 sportback을 시승하였습니다.

사진에는 총 세분이 계신데요. 숨은그림 찾기(?)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환경규제로 다운사이징 되고, 배기사운드마저 규제되기에..

예전 자연흡기 4.2 FSI 를 기대하셨던 분들은 실망이 좀 크셨을 것 같구요.

같이 동승했던 돌룡이[김명현] 회원님은 G바디 M3 보다 편안해서 아쉽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요새 RS 모델들 보면, 예전같은 과한 출력경쟁보다는 마이웨이 쪽을 택한것 같아요.

트랙을 위시한 차량이 아니라, 편안함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는 방향성으로 가는 듯 보였습니다.

제가 탔던 0-100km 3초대 차량은 지난번 시승했던 RS e-tron GT와 이번 RS5 였는데요.

이트론은 소리가 없어서 그런지 굉장히 우주 공간에 있는듯한 비현실적인 감각. 

RS 는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내가 살아있다는 감각. 

정도로 정의하려고 합니다. 

두대 다 상당한 성능을 내지만 일상에서도 너무 편안하고 다루기 쉬워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오랫만에 다들 같이 모일 수 있어서 좋았고, 

장소와 시간, 그리고 차량과 케이터링까지 기꺼이 협찬해주신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사진에는 정말 간만에 오신 남쪽나라 TT 천봉인님과 goshima 이진우님은 개인 스케줄로 먼저 이동하셔서

빠졌습니다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쓰다보면 늘 길어짐)

다음달 둘째 주 정기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아 !! 그리고 

홍승표 고문님 RS 6 avant 구매하신거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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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그러니까 [홍승표] | 작성시간 22.10.18 두번 아우디 프로그레스 행사 참여 하면서 옛날 s4 avant 타던 추억이 되 살아 나면서 …
    이제 다시 한번더 아우디 왜건을 타보고 싶어 급히 결정 했네요 ㅎ

    다음 모임에 타고 나가겠습니다!
  • 작성자돌용이[김명현] | 작성시간 22.10.18 착한 형완이 글도 잘 적고 이뻐이뻐 ❤️
  • 작성자경민아빠[전용현] | 작성시간 22.10.19 클럽아우디 덕분에 즐거운 시간보냈습니다.
    정성이 담긴 글도 잘 읽었습니다.
    다음번에 또 뵙겠습니다~
  • 작성자백구[김기명] | 작성시간 22.10.20 홍승표 고문님. 멋진 RS 6 avant  구매 축하드려요 ~^^
    인제행사때 써킷 코너연석을 이기며 튀어나가는 느낌이 쵝오더라고요!
  • 작성자클럽아우디[황문규] | 작성시간 22.10.29 아우디코리아 임현기 사장님, 한국말로 얘기하니 더 좋더라는. ㅎ

    앞으로 좋은 자리에서 자주 보게요.
    좋은 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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