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는 역대 아우디 코리아 사장 업무차량 취향

[S6[김형완]]

요하네스 타머 

S8 (D4)

디젤게이트 EA188엔진의 배출가스 조작 문제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독일로 귀국했습니다.

책임자, 관련자들이 대부분 처벌 받았으나, 타머 대표는 지속적인 소환 요청에 불응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우디 AG 고위 중역들이 벤츠 올라 칼레니우스 의장처럼 국내에 오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미결인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출국금지(?)를 당할 위험성이 있어서 방한을 꺼려 한다고 합니다.

한국은 A6와 A8이 마켓 규모 대비해서 많이 팔리는 상당히 중요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요 ^^;

세드릭 주흐넬 

A8 L (D5)

타머 사장의 S8을 계속 타다가 A8 출시 이후 차량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딸이 제 지인이 다니는 한남동의 모 국제 유치원을 같이 다녔는데, 수행기사를 대동하여 S8로 등원했던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디젤 게이트 이후 긴 판매 중지 기간동안 뒷처리를 하느라 고생만 하다가 임기가 끝났다네요.

행사때도 몇번 봤지만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매너가 좋으셨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임기 만료 이후 르노코리아 이직을 조율하다가

폭스바겐 중국법인으로 갔다가, 프랑스 르노 알핀 브랜드 쪽으로 이동했다고 들었습니다.

https://youtu.be/90zELFCztFY?si=8iLMl_lhEM-RNbwj

*번외 : 클럽아우디 10주년 기념행사 축사

제프 매너링 

SQ8 TDI 

인제 스피디움 행사에서 본인의 업무용 차량을 행사용으로 흔쾌히(?) 내놓았던 분 입니다 ㅎㅎ

내부 임직원 평가는 썩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호주는 백인 우월주의가...다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더불어 비용 절감을 위해 아우디 매거진과 출고시 웰컴 패키지 삭제같은 만행(?)을 저질렀지요.

아시다시피 임기 내 스피디움 행사 말고는 일반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큰 행사가 없었습니다.

임기 종료후 아우디 호주로 다시 돌아갔다고 합니다.

임현기 

e-tron S Sportback

2005년 아우디에 입사해 얼마전까지 아우디 네트워크 부문 임원을 역임하다가

최초의 한국인 여성 사장으로 부임하신 분으로

유리천장을 뚫고 올라왔다는 점에서 당시에 상당히 센세이셔널 했던 기억이 납니다.

계속되는 브랜드 이미지 추락과, 2025년까지 신차가 없는 상황

전기차 e-tron 의 끝이 보이지 않는 부진으로 

앞으로의 커리어가 어떻게 되실지 좀 걱정이 되네요.

2025년 전동화 원년을 기점으로 사장이 교체될 것 같고, 그동안의 부진의 책임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다만...신차 기획은 출시 최소 3년전 부터이고, 신차 부재는 아우디 AG 본사가 제대로 일처리를 못해서 생긴 일이니

임현기 사장에게 전부 책임을 묻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객과 소통 의지도 있고 서비스 품질 개선같은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으신 것으로 판단하기에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 : 타머 사장 전의 트레버 힐 대표는 제가 브랜드 덕질 시작 전이라 정확한 정보가 없으나 

A8(D4) W12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분도 배출가스 조작 및 과장 허위광고 관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네요.

5년간의 아우디 코리아 임기를 마치고 아우디 두바이로 영전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Audi sport 마케팅 & 세일즈 부문장으로 재직 중이네요.

재미로만 보세요 ^^

[아휴[이광복]]

기억에 남는 사장님들~ 그중은 역시 세드릭 사장님~^^

[S6[김형완]]

이 사진엔…슬픈 추억이 있죠 ㅋㅋㅋㅋㅋ

[클럽아우디[황문규]]

세드릭 주흐넬이 가장 액티브하고 친고객 성향이었음.
같이 해외도 가봤는데 화끈하더만.

다 각기 개성이 있는데 어쨌든 월급 사장이니 실적에 목마를 수밖에요. 결국 아우디 전성기 때 한국에 있던 몇몇은 운이 좋았던 것이죠.
지금이 가장 여러운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