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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의 S4 시승기입니다~ ^^

작성자Neverfollow|작성시간07.01.18|조회수1,142 목록 댓글 23

식사들 하셨습니까?

요즘 클럽아우디 증후군이 발동한 신참입니다 -

대략 한달전? 제 애마 S4를 받고 후기? 비슷하게 써봅니다. . .

뭐.. 번개나 정모에 아직 얼굴을 들이대지는 못했지만... 웹상에서 쪼끔 떠들어대며 살아가는 녀석이랍니다..

 

제가 이때까지 몰아온 차는.. B5 S4 (형차), 2000년? 버젼의 Honda Civic, 그리고 현재 제 애마 B7 S4 이랍니다.

지금은 외국에 있는 저의 형차를 몰아본 결과 ... 역시 Bi - Turbo 의 힘은 무시무시하더라고요...

크으- 악셀을 끝까지 밟고 그리고 뒤에 남아있는 '꼭다리'- 요넘이 너무 귀여웠는데.....;; 뭐 암튼 그차는 더이상 순정차가 아니라서..

이제 왠지 정이 떨어진달까?!  더군다나 몰아본지 오래라..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그리고 2000년 버젼의 혼다 시빅! 요녀석이 잼있더라구요- 뭐랄까 S4 에서는 못느끼는 아찔함....?!.... 크윽..

사실 요놈이 렌트카 라 ㅋ- 차 상태가 대박이더라구요 히터를 틀어도 시원한 에어컨말 솔솔나오고..

라이터 잭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누가그랬는지 알수없는 손바닥 자국들 하며...

차 문짝은 다른차에 비해서 너무나 가벼워 이상하게 정이갔던 녀석입니다..

하긴 차체가 워낙 가볍다보니 순간 가속은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고속주행을 하게되면... 하 공포입니다 공포... 바람소리는 들리면서 서스펜션은 달그락 달그락, 엔진은 괴음을 듣자니

오빠 오늘 나랑같이 죽자~! 이러는 듯한 ...

공포더라구요 공포 ... 그래도 도시안에서 운전할땐 요녀석 따라갈 만한 놈은 없을듯 합니다-

요리조리 칼질을해도.. 기우뚱하는 기색이 안보이니.. 과연 시빅은 경차의 왕자라 할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작년 클스마스 다다음날에 나온 애마를 몰고 뽈뽈거리고 다닌답니다

개인적으로 중저음 배기음을 사랑하는 저로써 요녀석의 배기음이 너무나 이뻐 그만 눈물이 콱- 쏟아지는걸.. 감추는게 힘들었다는...OTL

 

아무튼 근 한달동안 1700Km 달렸습니다.

광안대교도 째보고, 금련산도 기어 올라가보고, 이기대 공원도 라이딩 해보고..

1500Km 뛸때까지는 그저 보통 기어로 놓거나 아니면 팁트로닉으로 해서 쨋었는데..

왠지 답답한 마음이랄까요.. B5 S4 의 팁트로닉의 응답속도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

그러다보니 슬그머니 외국생활을 할때의 Bi-Turbo 의 힘이 그립더라구요.....크흑..

그치만!

요 며칠전에 깨우친건 D나 팁트로닉보다 무시무시한 놈이 제차에서 기생하고 있다는거였습니다-

바로 S 기어죠.... 사실 제가 S기어를 보긴했지만 속으로

이 기어를 넣으면 분명 차가 폭발하고 말꺼야... 이생각뿐이였는데..;;

막상 S 기어를 놓고 달리다보니...제가 말씀드릴수 있는건 시. 원. 하. 다 라는 겁니다.

너무나요...

이 비유를 설명하려니 민망하지만! 찔끔찔끔 싸서 말리는 것 보다!

콸콸! 일까요?...;;;

 

깨우치자마자 S 기어를 넣고 이기대 공원 코스를 찔렀습니다. (굽이굽이 산 코스입니다)

엔진 브레이크도 먹히면서 V8엔진에 340마력 4200배기량 과 '꽉틀어' 의 무한한 능력을 보여주더라구요 크- 눈물이 앞을 가리는게..

한참을 달리다가 산 정상부근에서 잠시 서서 감동의 람배를 물고 불을 붙이는순간! 검은색 SM7이 무섭게 지나가더라구요..

제가또 불의? 를 보면 못참는 성격이라 바로 람배불을 끄고 따라갔죠... 훗..

지나간지 10초? 정도 되었었는데 제가 그뒤를 바싹 따라가니 대략 20초 뒤에 까만 SM7 후미등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비상등 한번 켜주고는 째주었더니 고 까무짭짭한 녀석은 점도 안되어버리고.. 사라져버려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ㅋㅋ-

 

이 차의 S기어를 넣으니 제뒤에서 누군가가 계에에에속 밀어준다는 느낌?

대신 아쉬운점은 그런 엄청난 출력에 비해 S4 브레이크는 조금 밋밋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을때 느껴지는 밀린다는 느낌? ... 큭.. 이왕 차 산김에 확 4.5인치 알콜로 바꿔!?!? (퍽!)

그렇지만 지금의 스펙에서도 저에겐 너무나 아름다운 제 애마라 뭐라 하질 못하겠군요 -

 

근 한달 사이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지만 지금 다 불어버리면...

안그래도 짧디 짧은 제 가방끈이 풀어질까봐 후기를 끝내야 할꺼 같군요..

저랑 제 애마가 궁합이 잘 맞아 다행이라는.. ㅋ-

 

아 그리고- 나중에 부산에서 파랭이 S4 보이시면 손 한번 들어주세요 그럼 서비스 들어갑니다 -  >ㅁ</

무슨 서비스라는건 비밀 ♡

 

그럼 여러분 안전운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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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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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간다이형님 | 작성시간 07.01.19 s라인 시승기 읽다보면 자꾸 지르고 싶어진다는...^^
  • 답댓글 작성자Neverfollow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1.21 ^^; ㅋ 잘생각하시고 지르셔요 막상 사서 고생하시면.. 난감 -ㅋ.. 연비도 생각해야하구..등등이..ㅋ;;
  • 작성자SlayerS | 작성시간 07.01.21 저번에 광안리 헤르메스호텔 앞에서 뵌 것 같은데요. 조수석에 여자분이 타고 계셨구요. 파란색s4 ^^
  • 답댓글 작성자Neverfollow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1.21 앗 - ㅋ 기억아 사라져라 얍! ㅋ-
  • 작성자G kim | 작성시간 07.01.25 멋집니다 ^^ 여름에 한국가서 정모 있으면 울산에서 참석 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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