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3 1.8T 고속도로 시승기~^^

[항아리]

K04터빈 베텔아우어 stage3 프로그래밍과 ABT써스 인스톨 후 창원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던 중

얘기입니다....(내려갈 때는 차들이 많아서 제대로 못 밟아봤습니다...)

일단 제 차 성능 변화에 깜짝 놀랐습니다...

120km 정속 주행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랜져XG 한 대가 똥침을 놓으며 하이빔을 켜네요~

그래서 2차선으로 살짝 비켜주어 길을 열어 주니 바로 치고 나갑니다~  3.0 이었구요~

제 차의 성능 테스트도 할 겸해서 악셀을 약간 밟아 줬습니다

부스트가 한방에 1.7바 까지 올라가면서 아주 싱겁게 제치고 나갑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풀악셀을 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생겨 옆에 붙을 때까지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같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달리는 기세를 보아 분명 풀악셀입니다.

해서.......... 저도 다시 악셀을 밟습니다... 결과는 여전히.......

게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제차가 순식간에 200km이상 치고 나갑니다.....^^ 허허허.... 이 넘이 완전히 다른 넘이

되어있네요~

이 사람이 조그마한 차체와 1.8엠블렘을

보구 우습게 여겼나 봅니다...  그리곤 그냥 보내 줬습니다.....

다음은 에쿠스GS350입니다.... 바로 뒤에서 똥침을 놓길래 먼저 가게끔 길을 열어줬더니 빠르게 치고 나갑니다....

그 때 속도가 140km정도 였습니다...

저도 악셀을 밟습니다......

부스트 압에 몸이 시트에 묻히는 느낌과 같이 이미 제차가 에쿠스 엉덩이에 똥침을 놓구 있습니다....

이 정도면 100~220km정도 까지 순간 가속력은 참으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서..... 이번엔 200~260km 구간의 가속력을 테스트 합니다.....

일단 속도를 190km정도에 맞춘 후..... 악셀을 깊게 밟았더니 순식간에 터빈이 힘차게 돌더니 부스트가 다시 1.7바까지

올라갑니다..... 200km가 넘어가면서도 부스트는 1바~1.5바 사이을 유지해 줍니다.... rpm은 6000 고정.....

오토밋션에서 이런 고알피엠이 계속 유지 되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미션이 슬립하는 것에 실망했습니다...ㅜㅜ

200km이상에서도 터빈은 계속 힘차게 밀어주는데 밋션에 슬립이 생기며 무지막지한 데미지가 가는 느낌입니다...

아.... 이 차가 수동이었으면 정말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터빈업글과 칩프로그래밍은 정말 성공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오토밋션이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창원 대로에서도 티뷰론, 투카들과 신호대기에서 출발하면서 몇 번 배틀을 붙었었는데 역시나..... 제 상대가 못 됩니다....

제차에 수동밋션을 이식해볼까 하는 무모한(?) 생각을 해보면서

제차의 시승기를 올립니다....

이번 주에는 배기쪽을 뚫어 줄 생각입니다.....

배기 인스톨 후에 다시 시승기 올리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항아리]

제차는 A4구요 서울삽니다... 창원에는 공연 땜에 갔던 겁니다....^^

[이창재]

오...멋지십니다.. 괜찮으시면 제 M3랑 드레그 한번 어떠신지요? 그냥 심심하실때 연락함주세용 ^^

[항아리]

헉!!! 별 말씀을..... 얼마 전까지 330은 가지고 있었는데 글쎄요....330과는 한 번 붙어보구 싶네요... 질 것 같지만....

[이준호]

수동을 이식하는거 보다 수동을 새로 사시는게 좋습니다. ^^;; 전 이번에 본의 아니게 수동으로 바뀌게 생겼는데요 ㅋㅋㅋ 5년후에 튜닝해서 들어오면 한번 붙어보시죠 ^^

[항아리]

아... 안녕하세요~ 독일 나가셨다구요? 근데 5년이나 계세요? 한 번 만나구 싶었는데... 타지에서 건강하시고 혹시 독일로 공연 나가게 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