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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도전

작성자타이거우즈|작성시간07.05.09|조회수1,061 목록 댓글 23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며  그도전이  없는  삶은  무미건조 하겠죠??

하지만  하지말아야 될  할이유가없는  무모한 도전도 있습니다 (목욕탕 물푸기 등등...ㅋㅋㅋ)

그러나  가끔은  아찔한  무모한  도전을  해보고 싶을때도 있지요.

오늘  운영진  모임이 있는  날이지요  고문이라는  무거운  계급장을 달았기에  멀지만  꼭  참석하여

마스터님 과  구태균님 그리고  운영자님들  얼굴도  보고  정모에  대해서  논하고  분위기  익히러  열심히  갔었습니다 

차가  밀려  5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하여  얘기하고  의논하고  출발시간이  12시가  다되었더군요

양재ic에  들어서는 순간  숱한  무림의 강호들이  들려준  전설적인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그중 서울톨에서  광주톨까지  1시간 30분에  끊었다는  전설이  뇌리를   스치더군요

이때  저의  그무모한  도전  정신이  꿈틀데기  시작하여  도전할까말까  망설여지는  중  시계를  보니  12시21분  미터계를 0에  맞춘후  서서히  약 180으로  달리기  카메라있으면  속도  100으로  줄이며  오다가다 보니  천안 논산고속도로  진입시간  약12시50분 거리는90km더군요 

하지만  휘발유  남은양이  160km 밖에  갈수없는데  남은거리  200km.....서서히  갈까  하다가  이런  한가한  도로의  시간을  달려보기  힘들것같아  전주까지만  한시간에  주파해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약 100km남았고  시간은  30분밖에  남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래  한번  해보자고  카메라 무시하고(덴디가 작년에 뿌려준 스프레이가  아직유효하겠지라고 믿으며)밟기시작!!!!  탄천쯤  오니  휘발유 경고등이  울리던군요  50km도  못가는데  ...

주유 시간은  빼서(가능한  많이)  계산해야지하고  여산에서  주유 하고  다시고고~~~~

전주까지  오니  시간은 새벽 1시28분!!  7분  오버되었으나  선전했다고  생각(주유시간 및  경부는  워밍업 시간이라고   감안하고)하며  과거  전주에서 광주까지30분에  주파한  경험있으니  분발하면  가능하겠다  생각하고   고고  그러나  도로의   여건이   양호하지   않은데다  소프트의  잘가고있느냐는  전화에  약간은  굼뜬 페이스!!  그러나 이미  힘을  주지않아도  차는  지맘데로  200-220을  오가더군요   물론  다른  차들의  방해도  호남고속도로에들어서니  약간은  있었지만   맘을  비우고  무아지경으로  달렸습니다..

남은거리  약30km, 시간은  약 10분정도  남은   1시42분  열심히  달리고  달리니  장성에  거의  도착   여기는  이제  나의  나와바리다  생각하고  1차선에서  3차선으로  칼질도 서슴치않고  언덕길을  내려오니  광주 톨이  보이더군요  시간은  1시54분여!!  여러  변수는 있었지만  약 3분 오버에  목적지  도착했지만   이미  차는  나의  콘트롤을  벚어나  에이징된  오디오처럼  뜨끈뜨끈해진채  질주!!

집에도착하니  1시59분  거리293km ....평균 시속 약190으로 1시간 30분간  공포와  쾌감  위기감  설레임  도전과  모험  모든걸  다  체험하고  집에오니  잠이   오지를  않네요   조금은  더 심박동과  아드레날린 분비의  안정이  필요한듯합니다 

이상  앞으로도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없어야할  무모한  도전이였습니다 

모두들  안전운전  매너운전(도마뱀을  의식하고) 을  합시다

-------순정a8 3.7  콰트로의  달리기-----

p,s; 주유하지않고 경부만  전력질주했어도  또다른  에피소드를   남길수있었는데  라는 아쉬움과  길만  뻥  뚫리거나 폴쉐터보라도  산다면  산술적으로 1시간에  서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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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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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쥬니(junny) | 작성시간 07.05.10 음~~~형이라고 부른다^^
  • 답댓글 작성자roypark | 작성시간 07.05.10 ㅎㅎㅎ 잘됐다...사실은 내가 여자로 태어난 게 너무 너무 원망스러운 사람이라...그래, 이참에 형이라고 불러^^ 운전 늘 조심하구^^
  • 답댓글 작성자타이거우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5.10 사실 저도 앞만 보고 갑니다 초보운전자의 스티커처럼~~~
  • 작성자최원준 | 작성시간 07.05.30 타이거우즈님 가늘고 길게 가요.^.^ 몸이 우리의 전재산인데...
  • 작성자황대장 | 작성시간 07.06.14 대단하십니다. 평균 시속 190대...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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