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며 그도전이 없는 삶은 무미건조 하겠죠??
하지만 하지말아야 될 할이유가없는 무모한 도전도 있습니다 (목욕탕 물푸기 등등...ㅋㅋㅋ)
그러나 가끔은 아찔한 무모한 도전을 해보고 싶을때도 있지요.
오늘 운영진 모임이 있는 날이지요 고문이라는 무거운 계급장을 달았기에 멀지만 꼭 참석하여
마스터님 과 구태균님 그리고 운영자님들 얼굴도 보고 정모에 대해서 논하고 분위기 익히러 열심히 갔었습니다
차가 밀려 5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하여 얘기하고 의논하고 출발시간이 12시가 다되었더군요
양재ic에 들어서는 순간 숱한 무림의 강호들이 들려준 전설적인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그중 서울톨에서 광주톨까지 1시간 30분에 끊었다는 전설이 뇌리를 스치더군요
이때 저의 그무모한 도전 정신이 꿈틀데기 시작하여 도전할까말까 망설여지는 중 시계를 보니 12시21분 미터계를 0에 맞춘후 서서히 약 180으로 달리기 카메라있으면 속도 100으로 줄이며 오다가다 보니 천안 논산고속도로 진입시간 약12시50분 거리는90km더군요
하지만 휘발유 남은양이 160km 밖에 갈수없는데 남은거리 200km.....서서히 갈까 하다가 이런 한가한 도로의 시간을 달려보기 힘들것같아 전주까지만 한시간에 주파해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약 100km남았고 시간은 30분밖에 남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래 한번 해보자고 카메라 무시하고(덴디가 작년에 뿌려준 스프레이가 아직유효하겠지라고 믿으며)밟기시작!!!! 탄천쯤 오니 휘발유 경고등이 울리던군요 50km도 못가는데 ...
주유 시간은 빼서(가능한 많이) 계산해야지하고 여산에서 주유 하고 다시고고~~~~
전주까지 오니 시간은 새벽 1시28분!! 7분 오버되었으나 선전했다고 생각(주유시간 및 경부는 워밍업 시간이라고 감안하고)하며 과거 전주에서 광주까지30분에 주파한 경험있으니 분발하면 가능하겠다 생각하고 고고 그러나 도로의 여건이 양호하지 않은데다 소프트의 잘가고있느냐는 전화에 약간은 굼뜬 페이스!! 그러나 이미 힘을 주지않아도 차는 지맘데로 200-220을 오가더군요 물론 다른 차들의 방해도 호남고속도로에들어서니 약간은 있었지만 맘을 비우고 무아지경으로 달렸습니다..
남은거리 약30km, 시간은 약 10분정도 남은 1시42분 열심히 달리고 달리니 장성에 거의 도착 여기는 이제 나의 나와바리다 생각하고 1차선에서 3차선으로 칼질도 서슴치않고 언덕길을 내려오니 광주 톨이 보이더군요 시간은 1시54분여!! 여러 변수는 있었지만 약 3분 오버에 목적지 도착했지만 이미 차는 나의 콘트롤을 벚어나 에이징된 오디오처럼 뜨끈뜨끈해진채 질주!!
집에도착하니 1시59분 거리293km ....평균 시속 약190으로 1시간 30분간 공포와 쾌감 위기감 설레임 도전과 모험 모든걸 다 체험하고 집에오니 잠이 오지를 않네요 조금은 더 심박동과 아드레날린 분비의 안정이 필요한듯합니다
이상 앞으로도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없어야할 무모한 도전이였습니다
모두들 안전운전 매너운전(도마뱀을 의식하고) 을 합시다
-------순정a8 3.7 콰트로의 달리기-----
p,s; 주유하지않고 경부만 전력질주했어도 또다른 에피소드를 남길수있었는데 라는 아쉬움과 길만 뻥 뚫리거나 폴쉐터보라도 산다면 산술적으로 1시간에 서울까지.......??????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쥬니(junny) 작성시간 07.05.10 음~~~형이라고 부른다^^
-
답댓글 작성자roypark 작성시간 07.05.10 ㅎㅎㅎ 잘됐다...사실은 내가 여자로 태어난 게 너무 너무 원망스러운 사람이라...그래, 이참에 형이라고 불러^^ 운전 늘 조심하구^^
-
답댓글 작성자타이거우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5.10 사실 저도 앞만 보고 갑니다 초보운전자의 스티커처럼~~~
-
작성자최원준 작성시간 07.05.30 타이거우즈님 가늘고 길게 가요.^.^ 몸이 우리의 전재산인데...
-
작성자황대장 작성시간 07.06.14 대단하십니다. 평균 시속 190대...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