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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2.0T 16,000km 시승기 (사진첨부 다시 했습니다.)

작성자ㅏ ㅜ D|작성시간07.07.16|조회수1,394 목록 댓글 11

안녕하세요? ㅏㅜD 입니다. 전국 1호 2.0T라는 자부심으로 3월29일 차량 인수후 꾸준히 달리다가 2.0T를 염두해 두시는 회원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1.성능

 

 제원상 170마력, 토크28.6 으로 나와 있습니다. 원래 200마력 엔진인데 디튠이 된거라합니다.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클럽내 전문가급 회원님들의 말을 빌리면 큰 덩치에 작은엔진이라 연비등을 고려해서 다운을 시킨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30마리를 어디서 잡아먹었냐가 문제가 아니라 토크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1800~4200알피엠에서 고루 나오기 때문에 가속성능의차이는 별로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원상 제로백이 8.7 초로 나와있는데 상대적으로 큰덩치로 봤을때 느끼는 체감 제로백은 더 빠른것 같습니다. 시속100키로미터까지의 가속성능은 정말 만족할 수준입니다. 하지만 120~200 구간은 더딘게 사실입니다. 이부분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인데 사실 고속 도로에서 달려보셔서 아시겠지만  이 120~200 사이 속도구간을 얼마나 자유자재로 빠르게 올렸다 줄였다 하느냐가 정말 중요한데 배기량이 적어서 그런지  한계를 느낌니다. 그러나 시내 주행시 빨라봐야 100키로 내외로 달린다고 가정했을때 나름 칼질도 가능할 정도로 민첩함을 보이기도 합니다. 물로 어느정도 출렁거림은 감수 해야 합니다. 타이어제원이 225/55/R16 으로 인해 출렁임에 어느정도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만 노면은 타지않아서 평상시주행시 안정적인 핸들링을 보장합니다. 제원상 최고 속도는 210키로미터가 안전속도라고 나와있는데 아나로그 계기판은 220까지 가고 디지털 계기판은 219키로 미터가 찍힘니다. 하여간 제경우는 내리막을 타고 별 생 ㅈㄹ을 다해도 더이상 올라가지가 않았습니다. 이게 이른바 리밋인것 같습니다.

 

 

 

서스펜션은 껑충함에 비해 단단한 편입니다. 고속도로주행시 어지간한 코너는 브레이크에 발을 대지 않고 여유있게 빠져나갈 정도 입니다. 매우빠른속도로 코너로 진입시 브레이크에 발을 댈까말까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전 제차를 믿고 발을 대지 않을려고 하다가 오래살기 위해 밟고 맙니다. ㅋㅋ 그렇지만 큰 과속을 하지 않는한 큰 쏠림 없이 안정적으로 빠져나갈수 있습니다.  타이어 인치업을 조금만 해도 많은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연비는 16,000키로미터 타는동안 총 리터당 8.2키로 미터 주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치상 좋은 연비는 아닙니다만 평소 트렁크에 세차용품과같은 잡다한 물건들과 골프클럽과 같은 무거운 짐을 항상 싣고 다니고 급출발, 급제동, 앞이 뚫리면 무조건 밟는 운전 스타일일 고려 해볼때 가히 나쁜 수치는 아닌것 같습니다.

 

 

 

소음은 조용한 편입니다. 집안에 3.2Q 가 있어 가끔 타곤 하는데 오히려 더 조용한듯 합니다. 방음에 무척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일어서서 보면 땅바닥이 다 보이는 횡~한 엔진룸 탓인지 소리가 빈곳으로 다 빠져나가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 봤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는 4기통 터보엔진 특유의 가래 끓는듯한 소리는 큰편입니다.

 

 

 

 

2.익스테리어

 

 아시다시피 A6 이쁘고 스타일리쉬 합니다. 그리고 2004년인가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차로 선정될만큼 정말 멋진차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근데 이넘은 어중간한 휠에 그 껑충함은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이 껑춤함을 만회할수 있는 기능이 있으니 바로 커밍홈/리빙홈 기능에 덧 붙인 사이드미러 밑에서 나오는 라이트 입니다. 어두운 밤에 자세 나오죠

 

 

  

3.인테리어

 

 많이 틀린점은 없고 3.2 안콰트로에 없는 운전석/조수석 메모리시트, 전동핸들 그리고 2.4에 없는 크루즈콘드롤 기능등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드는 기능이 있는데 바로 인테리어 라이트 기능입니다. 물론 광량 조절이 MMI로 됩니다.

 


 

 

4.기타

 

이건 타다가 발견한건데 다들 아시리라 생각 되지만 적어 보겠습니다.

 

메모리 버튼을 눌러서 시트를 조정할때 원터치가 아니라 자리가 다 이동될때까지 눌르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키를 꽂지 않고 문을 연상태에서 메로리 번호를 누르면 원터치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문을 리모컨으로 잠그는 순간 그 당시 시트위치, 핸들위치, 사이드미러 위치등이 키에 저장이 됩니다. 그래서 키 두개를 운전하는 사람이 각각 사용하게 되면 메모리시트 버튼과는 상관없이 자신에게 맞는 시트포지션과 핸들, 사이드미러등이 리모컨을 누르고 문을 여는순간 자동으로 자신에게 맞게 변함니다.

 

 

 

5. 종합

 

적은 배기량 대비 부족하지 않은 힘, 멋진 스타일, 가끔 잘 못 보면A8로 착각할 만한 큰 덩치, 꿀리지 않는 인테리어와 편의장치, 그리고 착한(?) 가격 이 모든것을 봤을때 10점 만점에 10점 가까운 점수를 주고 싶은 차입니다. 고민하시는 회원님들 아~~무 이유없습니다. 질르십시요. 같은가격에 또는 더 저렴한 가격에 성능이 더 좋은 차도 많이 있습니다만 어쨌든 그건 아우디가 아님니다. '아우디' 라는 그 뭐랄까 표현할수 없는 감성이 없다는 거죠.

 

자동차 지식에대해서 굉장히 겸손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테크니컬적인면에서의 접근은 없었습니다.   몇몇 전문가급 회원분들을 제외하고는 다수의 사람들이 저와같은 보통사람이기에 그냥 보통 사람입장에서 느낀점을 적어보았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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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로데오 | 작성시간 07.07.2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A6 2.0T 를 염두에 두고 알아보고 있는중인데...이제 확신이 서네요~~
  • 작성자yejin | 작성시간 07.07.20 전 4월3일에 인수받았는데~ ^^ 2.0t 후회안합니다~!!
  • 작성자그라시안 | 작성시간 07.07.28 시승기 잘읽었습니다,,, 고심끝 A6 2.0T 계약,,, 저 정말 잘한거죠 ?? ^^
  • 답댓글 작성자아옳디 | 작성시간 07.10.22 한동안 몰아봤습니다. 정말 비엠 5보다 꿀리는건 시시차이에서 오는 가속감 외엔 없더군요. 오디오요? 더 셋팅이 좋습니다. 비엠5는 급이달라 스피컨 더 좋은 느낌이 나긴 하는데 듣기 좋은건 아우디쪽이더군요. 모든 면에서 잘 선택하신듯 합니다.
  • 작성자나비주임[전용재] | 작성시간 09.12.16 일반적이고 정말 궁금했던 사항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구입을 앞에 둔..회원으로써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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