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우디 딜러샵..OTL

[HOON]

지난주에 덴버 => 시애틀 => 벤쿠버라는 1600마일(2600km)정도의 로드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여름학기가 끝나고 가을학기 시작하기전에 바다나 보자하는 맘으로 그냥 전날 호텔 예약하고 출발을 했다는...ㅡㅡ;;

근데 문제는 시애틀과 덴버 사이에 있는 Boise, Idaho 라는 도시(덴버에서 800마일 떨어져 있는)에서 하루밤 자고 담날 아침일찍 출발할때

타이어 공기압체크등과 브레이크 경고가 뜨더군요..된장..ㅡㅡ;;

그래서 아우디 센터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타이어랑 브레이크 봐달라고 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렸죠..
다행히 인터넷은 되더군요 wireless..랩탑을 가져갔기에 망정이지 ㅡㅡ;;

1시간..2시간을 기다려도 지금 고치구 있다는 소리만 하더군요..ㅡㅡ;;
3시간정도 되니까 어드바이져가와서 하는말 '공기압체크는 공기가 빠져서..브레이크는 아무런 이상 없다'고 하더군요..ㅜㅜ

한국말로 'XX넘들 3시간동안 열심히 놀았구나..' 라고 큰소리로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래도 어드바이져가 착하게 나와서 꾸~욱 참고 넘겼습니다..

센터를 나와서 보니 아침에 급하게 들어가서 못봤던 옆건물에 있는 BMW AS센터..
근데 아우디랑 VW, KIA, 크라이슬러 AS센터는 한곳 꾸진 건물에..헉스..ㅜㅜ

아우디도 나름 프리미엄인데..OTL

이 딜러샵은 BMW만 이뻐하나봅니다..ㅠㅠ

암튼 갈길이 멀어 우피(제 A6이름입니다 ^^;;) 밥먹이구 출발을 했습니다..

고속도로를 2시간정도 타고가는데..갑자기 브레이크 경고가 다시 소리와 함께 뜨더군요..된장..ㅡㅡ^

그 순간 머리속에는 이넘들도 한국과 같은 아우디인가 ㅡㅡ;;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한국에서 Q7(아버님 차)땜시 센터를 왔다갔다 거렸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속으로 X밟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브레이크가 작동은 하는지 일단 확인부터 하고..브레이크 작동이 아직까진 잘 되기에 차를 옆으로 빼서 세웠습니다. 그리고 메뉴얼을 확인하고 일단 제가 체크할수있는 브레이크액을 체크를 했죠..

후드를 열고 보니..쩝...브레이크액이 Min밑에서 놀구있더군요 ㅡㅡ;;

이넘들 이건 체크안하고 컴퓨터만 확인했나봅니다..ㅜㅜ

일단 고속도로에서 브레이크 밟을일 별로 없을테고 그럼 시애틀가서 보충하면 될듯 싶은 생각에 열심히 달려서 가는데 아이다호주를 지나 Oregon주를 지나 워싱턴을 들어가는데..커다란 산맥이 나타나더군요 ㅠㅠ

이거 가야하나 말아야하나..하다가 그냥 두군 감고 갔습니다..다행히 내리막길은 쉽게 내려올수 있게 해놔서 브레이크 별로 안밟고 살아서 산맥을 벗어났다는..^^;;

시애틀 들어오자마자 바로 시애틀 딜러샵으로 직행..액 보충하고 다른데 이상없나 체크하고 다 확인한후에 시애틀 호텔 체크인 시내구경을 했네요..

그래도 3200마일 뛰는 동안 다른 문제 안생기고 잘나가고 연비도 좋고 해서 좋았습니다. ^^

이번 브래이크액 문제도 제가 미리 체크해놨음 문제될게 없었을 텐데..담부턴 체크 자주 해야겠네요..@@

70마일로 연비주행(?) 하니까 기름 만땅넣고 700마일(1120km) 갈수 있다고 하네요..

전에 타던 FX의 연비를 생각함 꿈의 경지입니다..^^;;

[HOON]

이름이 Bellevue였는지는 기억이..ㅡㅡ;; boise에 아우디 딜러샵 하나뿐이 없더군요 아우디 책자에는 그래서 네비찍고 거기로 갔죠..^^;;

[sehmi xo]

오 ㅋㅋ 저는 유학생이에요. 저 덴버사는데ㅡ

[HOON]

옷..방갑습니다..^^ 전 볼더사는데 ㅋㅋ 덴버에 종종 놀러가죠..장보러 ㅡㅜ

[마크]

전 뉴욕사는데 뉴욕에서 장거리는 어느 코스가 좋을까요?

[HOON]

글쎄요..전 동부쪽은 문외한이라..동부쪽에 사시는 분들께 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