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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daewoo g2x 시승기

작성자Uranus|작성시간07.09.16|조회수606 목록 댓글 4

안녕하세요? Uranus입니다.

 

어제 g2x 이벤트에 당첨되어 화성자동차부품연구소에 다녀왔습니다.
이야... 생각보다 잼났습니다. 별로 기대를 안하고 갔거든요.
지금 소감문을 적고 있는데... 소설형식으로 적고있습니다.

나중에 올릴 소설문을 보시면 확~ 느낌이 오실거라 생각됩니다만...

이게 상당히 오래걸리더군요 ;;;
그래서 우선 짦막하게나마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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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x에 대한 간단한 평....

 

4500만원의 가격을 투자하여 Crossfire보다 훨씬 좋은 성능(260마력).... 

거의 SLK350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 생각보다 꽤 좋은 차였습니다. 코너링도 나쁘지 않더군요!

익스테리어는 사진보다 실제 모습이 오히려 예뻤습니다. 좋더군요. 납짝하면서 귀여운 느낌이였습니다.
인테리어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을 보여줬습니다.
단... 역시 플라스틱을 많이 써서 아주 좋게 느껴지진 않더군요.
그냥 일반 자동차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오토라서.... 솔직히 터보랙이 있기 때문에 정속주행하다.. 혹은 0km에서 급가속을 하기엔 별로 안좋았습니다.
2500rpm근처에서 터보가 터지기 시작하거든요.
변속은 6000rpm에서 했습니다. 너무 일찍 변속하는 느낌이 없잔아 있었다는...
가속력은 260마력의 느낌 그대로 입니다. 무게가 가벼워(1360KG) SLK와 비슷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오토 미션 성능이 별로 좋지 않아서... 이건 좀 아쉽습니다. 역시 porsche의 오토와는 비교 불가... 랄까요?

 

Soft top을 open한 상태고 고속주행을 해보았는데....
이야~ 참 대단했습니다. 200km를 넘어버리니... 머리위가 엄청나게 요동치더군요.
저의 머릿결은 매우 얆고 곧은 생머리라서 지금까지 꼬이는 경우를 한번도 겪지를 못했는데....
나중에 내릴때 보니 머리가 막~ 엉켜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엄청난 바람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시설
ㆍ규격 : 5,040m× 15.2~19.5m (타원형)
ㆍ종방향 : 직선구간 967m×2, 완화구간 411×4, 곡선구간 731×2
ㆍ횡방향 : 직선구간 15.2m(4.0/3.6/3.6/4.0), 곡선구간 19.5m
   (5.5/5.0/5.0/4.0)
ㆍ곡선반경 360m
ㆍ최대각도 42°
ㆍ최고속도 250km/h(설계속도 180km/h)

이 시험시설에서 최고속도는 240km정도까지 나왔습니다.

코너를 160km로 빠져나와서 풀 가속 했을때의 속도였습니다.

gps상으론 230~35km정도 일거 같더군요. close한 상태론 10~20km는 더 나올듯 합니다.

 

가장 많은 느낌이 든곳이 브레이크인데...
드릴드 디스크도 아닌데 상당히 브레이킹 성능이 좋더군요!
계속 연속으로 풀 브레이킹을 하여 테스트를 하여.... 패드와 디스크가 고열로 연기가 날 정도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드 현상도 거의 안일어나고 수준높은 브레이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자체도 dot 4정도는 쓰는듯 보였습니다.

 

연비는... 역시 터보라서 꽝이였습니다.
최고속으로 무한 rpm을 쓰면 3km/L 정도 인듯 하더군요.
3~5km/L 정도로 열심히 달릴 수 있을듯 보였습니다.
정속 주행은 9km정도는 나온다 합니다.

 

esp는 꽤나 좋았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하드주행을 한다면 꽤 안전한 수준의
코너링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물론 pure Sport Car는 아니였기 때문에 esp를 껐다 해도 극한의 상황에 돌입하면 esp가 작동되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FR임을 느낄 수 있게 탈 수 있었습니다.

 

음~ 가장 말들이 많던 Soft Top... 수동형식이라 상당히 불편할거라 생각했는데...
우선 익숙해 지면 정말 빨리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단! 문젠... 비올땐 대책 없다는거 -_-;
우리나라같이 비가 자주 오는 곳에선 솔직히 자동이 좋지요.
익숙해지면 5~10초면 될듯 하긴 했지만.... 그래도 불편한건 마찬가지....

 

내후년엔 수동도 수입할 수 있다고 말을 듣긴 했습니다만....
이건 모르겠군요.
이 차는 정말 수동을 몰아야 합니다.
자동미션으론 원하는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이기 좀 힘들었습니다.

 

음~ 우선 주요 내용은 모두 적은듯 하네요.

다음에 곧 올라올 소설편을 읽어보신다면, 현장에 직접 있는듯한 생상한 현실감을 느끼실 수 있을듯 합니다.

그럼~ 좋은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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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클럽아우디 | 작성시간 07.09.16 가격만 3천만원대였다면 투스카니 오너나 수입차 입문 청년들을 꽤 흡수할 수 있었을텐데...
  • 작성자홍서원(洪序沅) | 작성시간 07.09.17 그러게요.. 저도 지나가다 검정색 실물을 봤는데... 3800만원정도 했으면 인기가 있었을것 같더군요.
  • 작성자Uranu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9.17 네~ 그곳에서 시승했던 모든 분들이 말하길. 사람들이 원했던데로 3천만원 후반대의 가격만 형성되었더라도 상당히 많이 팔릴 수 있었을거라 생각들 하였답니다. 근데 이미 26대 팔렸고, 나머지 사람들이 원하는 칼라의 차량을 받기위하여 대기중이라 합니다. 자기네들은 다른 외제차 가격보다 싼 미국가격 대비 1.5배 정도 라고 광고를 하더군요.... 다른 엄체들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이 가격을 내세우는듯 합니다.
  • 작성자밤의어린왕자 | 작성시간 07.10.07 내장제들도 문제가 꽤 있어보이던데.. 아무리 가벼운 로드스터를 지향한다지만 너무 과거로 돌아가는 듯한 디자인이더군요.. 한 번 시승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어서리.. 일단 동급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므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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