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잘 다녀왔습니다
밀린 업무와 이유없이 절 필요로 하는 여러가지 일들 때문에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이런 후기가 오늘의 각박함을 조금이나마 잊게 해주니 추억이란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짧은 이야기와 사진으로 그때를 그려봅니다
나고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역시 눈에 보이는건 자동차..
공항에서 택배하는 자동차라고 추측해봅니다
박스형의 작은 자동차에 한창 관심이 많아지던터라 눈은 공항에서 이동하는 내내 즐거웠답니다
이동하는 내내 구석구석 좁은 도로를 꽤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가벼운 차체에 단단한 하체로 무장한 후륜구동 차량들이 떠오르더군요
타쿠미가 나타날것 같은 좁고 가파른 포장도로들...
역시 만화는 역사의 기록이며 문화의 반영입니다 ㅋㅋ
집들 참 많습니다 다닥다닥 저 골목으로 들어가면 채치수가 있을듯..흠.. 어이없는 발상의 연속이군요
긴 터널을 통과하자마자 이어지는 숨막히는 광경..
눈이 많이 와서 시간내 도착이 어렵다는 가이드의 말은 아랑곳하지 않고 경치에 푹 빠졌습니다
사진은 구리나 정말 탄성이 나왔었다는....^^
휴게소를 들렀습니다
자판기 왕국 답군요 웬만한건 다 뽑아 먹습니다
PS2 지면광고를 보면 목없는 남자가 어떤 머리를 끼울지 고민하던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흠 내가 좀 이상한거 같기도 하고 ㅡ,.ㅡ
다들 지쳐갈때쯤 결국 차도 멈추었습니다
눈이 너무많이 와서 체인없이 운행불가였죠 체인을 끼우는 저분은 운전기사분입니다
친절하고 표정이 좋으십니디 배려하는 습관이 잘들어 있는 일본인 같은 분입니다
우리나라의 액션가이 버스운전기사분들과 매우 다릅니다 ㅋㅋ
하핫 ^^; 체인을 끼우는동안 혼자 놀고 있더랬습니다
제성격도 그다지 사교적이지 못해서... 이게 뭔지 아세요?
송해교가 광고하는 닌텐도광고보셨죠 "머리가 너무 커~" (-.-)
결국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여행의 일부를 포기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밤에 돌아다녀보고 싶었는데 주변에 암것도 없네요... 곰이라도 나올지경이었습니다
저 추운데서 죽은척 하다가 곰이 떠나기전 먼저 얼어죽을 판이었죠
호텔에 짐을 풀고 모여서 바로 이론교육에 들어갔습니다
저분이 교육책임자 다나베상 입니다
마찰력에 대한 이해부터 하나씩 머리속에 넣어봅니다
수업(?)중 이렇게 집중해본적은 없는듯 합니다 캬캬
다들 매우 집중하시더군요 피곤해서 그런가? 아님 원래 열씸?
일행중엔 기자분들과 미디어 초청해서 오신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나와는 매우 다른 삶을 사시는 분들이죠 ^^
매우 두꺼운 자켓과 비니
미디엄 사이즈임에도 침낭으로 사용가능할 만큼 큰사이즈입니다
결국 나중엔 내피만 분리해서 입고 다녔더랬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코스요리~ 모든요리는 코스였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좋아하던 일식은 없었다는거~~
아~ 접시에 아우디 마크군요
귀엽네요 뜯어먹기도 그렇고 ㅋㅋㅋ 암튼 접시에 기술을 부리신 요리사 귀엽습니다
갈데도 없고 갈수도 없고 티비도 건전일색에 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셀카놀이 작렬타임이었답니다 하하 사진이 작아졌네요 신기신기 ^^;
짜잔 드디어 다음날이 밝았습니다
아...이런곳이었군요 캬캬 정말 나갔으면 죽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올겨울 눈구경은 원없이 했습니다
자 본격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시작해볼까요?
아주 좋은 날씨~!! 엄청나게 매서운 칼바람
흠 설레이는군요.
장소는 메가미호수입니다 여름엔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곳이랍니다
얼음의 두꼐는 30cm이상. 현재까지 물에 빠진 차는 없답니다 하하핫
햐 고드름이 저보다 큽니다
제키가 작다는 의견도 있겠군요 ㅋㅋㅋ
암튼 봄에 조심해야 하는 고드름입니다 맞으면 사망입니다
저기 보이는 색색의 아우디. 가슴이 쿵쾅거리기 시작합니다
S4 두대 S4아반트 두대 A6 4.2 두대 더 욕심 내지 않아도 되겠더군요 어차피 빙판이라...
코스입니다 A,B,C,D 각 구간별로 무척 재미난 체험들이 있었습니다 ^^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교육의 시작은 언제나 드라이빙 포지션입니다
요시간이 제일 애간장 태우죠 어서 달리고 싶은데 꾹 참고 다시 배웁니다
좌석은...핸들은...벨트는... 머리 받침대는...등등
궁금해 하실것 같아서,,,
스노우 타이어입니다 브릿지스톤협찬이구요 새로나온 흠...이름을 까먹었습니다
암튼 접지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타이어의 능력이 무척 빛나는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했던 뻘겅이 에스포~
노랑이가 더 좋았지만 ... 훌륭히 역할을 소화해준 넘입니다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