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수입차에 대한 환상을 깨라...접지력? 핸들링?

작성자클럽아우디[황문규]|작성시간10.05.26|조회수1,485 목록 댓글 0

최원석님의 자동차세상 블로그에 갔다가 생각해볼만한 글이 있어 퍼옵니다.

내용을 보면 제목과 결부성이 떨어지지만....정보가 될 만한 것 같습니다.

-------------------------------------------------------------------------------

 

 

 

 

 

출처 : DAUM 인피니티 클럽

 

 

 

 

EX35를 입양한지 5일째인데, 생각보다 심하게 노면을 타더군요. 헐렁한 핸들과 출렁대는 서스펜션과 함께 조합되니 아찔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제 평생 수십종의 차를 타봤지만 이렇게 노면을 타는 차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까페를 검색해보니 비슷한 증상에 대한 게시물이 많은 것이 아마 인피니티 전체의 고질적인 문제로 추정됩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운전대 잡기 겁날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한 편으로는 운전 재미로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마치 머스탱 클럽에서 일부러 차의 후미가 미끄러지게 설계했다는 부분을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과 유사한 느낌인데, 제 입장에서 보자면 차에 대한 신뢰가 한없이 추락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계속 타야할지 살짝 고민되네요.

 

게시물에 대한 답변중 반복되는 내용을 골라보자면

 

1) 공기압을 올려라

 : 올리면 타이어가 더 딱딱해지니 더 튀지 않을까요

 

2) 공기압을 내려라

: 공기압이 적은 타이어는 나쁜 노면에서 파스나기 쉬운 위험한 셋팅이니 이런걸 하면 안되겠죠

 

3) 타이어를 교체해라

: 이건 한 번 알아봐야 겠습니다. 타이어 교체로 노면 타는 증상이 완화된다면야... 좋은 타이어가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인치 다운을 해라, 편평비 낮은 타이어를 써라

 : 현재 퍼스트로 쓰는 차는 19인치에 255/315 사이즈를 끼우고 있지만 전혀 노면타며 차선 밟지 않습니다

 

5) 두 손으로 꽉 잡고 다녀라

: 물론 평소에도 두 손 운전이 습관화 되어 있긴 합니다만, 편하자고 타는 차를 어깨에 힘 꽉 줘가면서까지 고생스럽게 타야 할 필요가 있는건지...

 

6) 며칠 지나면 적응된다

: 제가 아는 한 타 브랜드엔 이렇게까지 심하게 통제 불능이 될 정도로 날라다니는 차는 없었는데 꼭 차에 사람이 맞춰야 되는 것인지...

 

7) 서스펜션 튜닝을 해라

: 찾아보니 EX35을 일본에선 스카이라인 크로스오버(スカイラインクロスオーバー)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 같네요. 여러가지 제품이 있습니다만 스프링중에선 RSR의 일반 스프링과 Ti2000이라는 제품이 눈에 띕니다. 이 제품 혹시 써보신 분 계신지요? 제 경우엔 승차감 중심의 로워링 제품 정도가 한계라서 너무 하드하면 곤란합니다

 

뭐 위 정도의 글이 생각납니다. 주행안정성이 꽤 낮다는 것을 알게된 지금 돌이켜보면 평소에 쏘고 다니는 인피 오너분들은 대체 심장마력이 몇 마력이나 되시는건지 새삼 존경스러울 지경입니다. 전 간이 작아서...

 

진짜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하신 오너님은 안계신가요? 그냥 다들 참고 살살 타고 계신건지...

 
//
 승]
원래 승용으로 나온 FM플랫폼을 마구(?)늘려서 쓰다보니까 좀 거시기하죠 NFX는 35 50할거없이 더튑니다 충돌방지턱 넘어갈때 뒤가 완전 들리죠 --;; 그나마 EX는 물품이 좀 나와있을겁니다 신발의 단면적을 늘린다거나 평편비를 낮추면 더 심해지고요(물론 주행성이나 코너링은 좋와집니다) 결국 써스나 스웨이바를 교체햐주는 것이 가장 적절한 답일듯하네요 원래 FM플랫폼이 엔진을 앞차축뒤에놓와서 무게중심을 미드쉽스타일로 최대한 살린것이고 EX가 AWD지만 실제 후륜과거의 비스하기땜시 이른바 스포츠성은 상당히 강해지죠 그렇다고 BMW처럼 다이나믹 컨트롤이나 멀시디스처럼 크루징위주의 셜계 아니기때문인듯 10.05.08 07:30
느낌이 딱 후륜이더군요. 제가 G37은 잠깐밖에 못 타봐서 느낌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350z랑 비슷한 조향감각의 SUV입니다..... 젠쿱하고도 조금 비슷하네요. SUV인데도. 10.05.08 13:47
 
고마력 수입차나 SUV를 EX이전에 타보시지 않으셨는지 일단 궁금하고요.. 수입차는 볼보나 벤츠같은 핸들유격이 어느정도 있는차가 아니면 노면 엄청나게 탑니다.... 저는 인피는 G35 EX35 FX50 타봤고 지금음 마누라타라고 EX35만 갖고 있고. 기타 볼보 bmw benz 다수의 차량을 타봤고.. 지금은 c63amg타는데요.. 가끔 ex35타면 국산차 타는 것처럼 출령하고 편하던데요... 대부분의 차량은 출력이 올라가고 타이어가 광폭이 되고 스포츠 성향의 핸들을 갖게 되면서 주행시 차량이 받는 스트레스가 많으므로 사람에 따라서는 이게 더 불안하다.. 라고 느낄수 있다고 봅니다.. 10.05.08 09:33
c63amg는 저도 토할때까지 타봤고(밸런스가 너무 독특해서 제 취향은 전혀 아닌 차입니다) 저는 면허따고 초보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 2도어 쿠페 or 컨버터블만 탔었습니다 SUV는 X6나 카옌터보 등 타봤고 현재 EX 말고 SUV는 2대가 더 있습니다.
위에 썼듯 300마력이나 225 편평비가 무슨 고마력에 광폭이랍시고 노면을 이렇게 타는지 모르겠어요 11.5j에 315-30-19 타이어 끼운 제 다른 차도 핸들 놓고 잘 가는 길을..

EX35는 고마력 수입 SUV로 구매했다기 보다는 편하게 막 굴릴 작은 크로스오버가 필요해서 산건데, 주행안정성이 떨어지니 편하게 탈 수가 없네요 바짝 힘주고 긴장해야지
10.05.09 03:06
 
독일차에 비해 인피니티가 고속안정성이 불안하고 어쩌고 하는 글이 많아서 저도 결국에는 M이나 AMG로 왔지만.. 별 차이 없더군요.. 막연한 환상이 있는게 아닐지. 아니면 정말 m이나 amg를 타보셨던 분이 그런 얘기하는지도 솔직히 지금은 의구심입니다... 차만 수십대 바꿔서 허공으로 날린돈만 생각하면 지금은 후회가 되네요 -_- 이돈으로 집이나 살걸 ㅡㅡ 10.05.08 09:35
저희 동네는 길이 나빠서 그런지 차이가 큽니다. 정말 극심하네요 10.05.08 13:48
 
자기 스타일에 맞는 차를 타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G35를 8개월 탔고 지금은 없지만..

노면 타는 거 정말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너무 불안하기도 하구요.

제동생 차량 IS250 또한 만만치 않더군요.

지금은 그냥 편안한 차 타고 있는데,
노면 안타니, 너무 행복합니다.
10.05.08 10:16
IS250의 경우 스타일에디션이라고 갑자기 초 하드한 서스를 넣었을 때부터 노면타기 시작하더군요. 제 생각엔 일본차들의 고질적인 문제가 아닌가도 생각합니다. 일본은 길이 좋아서 차를 만들 때 사전 캐치를 전혀 못하고 있다던가? 10.05.08 13:49
 
타이어 교체후 아무일 없는데요... 10.05.08 11:27
한타 v12evo 10.05.08 11:31
그렇군요. 순정 타이어의 문제일지도 모르겠군요 10.05.08 13:49
 
라면먹다가 한마디~~일단 시승 좀 많이 해보시고 구입못한점 아쉽습니다.. 시승이 잴 중요하죠..
저도 g35s첨에 엄청 노면이 타던데 폐차하고 ㅋ 37쿱 다시 타는데 노면이 좀 타는듯 하던데
부시맨님 말씀대로 v12교체후 훨씬 덜하더군요 물론 접지력이나 기타 등등 성능은 떨어지지만 ㅋ
저는 가격이 저렴해서 구입한거구요 공기압은 조금 적게 하시면 될듯 33정도..저는 38 넣고 다녔는데
그리고 양식님 말씀 들어보니 amg같은경우 벤츠라서 그럴수 있지만 m도 그런가요? 단단단한 하체를
원하는데 향휴 m3구입예정인데 쩝 고민이네요 부산은 시승차도 없어서 허허
10.05.08 12:37
ㅋ 시승은 주로 길 좋은데서 하잖습니까. 딜러들이 남부 순환로 같은 오프로드로 안내하지는 않더라구요.

m3도 노면을 타지만 인피처럼 핸들이 돌아가는건 아니던데요. techtec 맵핑하면 RPM이 8400까지 순식간에 치솟는게 바이크같은 느낌입니다.
현재 제 BMW에도 v12가 꼽혀있는데 가격대비 훌륭한 타이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인피는 그나마 스포츠 주행 용도가 아닌 짐차니까 v12 교체를 해봐야 겠네요
10.05.09 03:08
 
여러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일단 오늘 v12evo 한 번 넣어보고, 그래도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서스나 스웨이바쪽 튜닝을 고려해보겠습니다. 그 때 다시 질문 드릴테니 잘 부탁드립니다 10.05.08 13:54
 
현재 타이어샵에 와 있는데 v12evo는 커녕 국산 타이어로는 225-55-18 사이즈가 전혀 없다 합니다. 고를 수 있는게 순정과 동일한 던롭 스포츠7000............... 그래서 한타 옵티모 K415라는 수출용 타이어를 일단 장착해보고 있습니다. 얼라인먼트까지 보고 결과 말씀 드립지욤 10.05.08 17:20
 
얼라인먼트를 올려봤더니 토우가 엄청나게 휘었더군요. 샵 사장님 말씀이 일제 고마력차들은 출력대비 하체가 부실해서 얼라인먼트값이 잘 틀어진다고... 예전에 타던 V8 일제차도 비슷한 문제 아닌가싶습니다. 길이 막혀서 테스트 많이 해보진 못했는데 많이 좋아진거 같네요. 10.05.08 22:31
 
차가 많으신가봐요~ 우와.. 10.05.09 01:17
 
타이어 교체와 토우값 보정으로 문제가 많이 해결된 것 같아 타고 나간 김에 오디오도 좀 손보고 들어왔습니다. 6.5인치 미들 우퍼가 직경에 비해 너무 좁고 얇아서 다른 스피커를 넣을 수 없기에 트위터만 나까미찌로 교체해 넣었는데 하이가 많이 날라가는 증상이 미미하게 개선되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네요

좌우지간 노면 타는 문제는, 얼라인먼트를 자주 봐주고 공기압 체크도 자주 하는 것으로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0.05.09 03:12
 
결론과 함께 정보공유하시는 깔끔한 마무리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겠네요.
10.05.10 09:50 new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