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생활속에 시승기(푸조와 아우디)

작성자도베르만|작성시간06.07.04|조회수624 목록 댓글 3







어제 A4 T/Q 차가 나왔습니다.

2일간 간단히 타본 소감을  급이 다르긴하지만

현재 집사람에게 넘긴 푸조 407SW와

생활속에서 간단히 비교해보면 ....

 

 

외양:

푸조 407SW : 정말 잘빠진 늘씬한 유럽미녀를 보는것 같다.

                   차 엠블럼도 이쁘고.. 외양은 마치 지가 슈퍼카인줄 착각하게하는 외양을 가졌다.

                   차성능에 비해 너무 낮은 차체를 가졌다.가끔씩 아래가 긁힌다.   

아우디 A4 T/Q : 깔끔하고 아우디의 싱글 프레임이 정말로 강력한 포스를 느끼게 한다

                    차 성능에 비해 조금 높은 차체를 가졌다. 아래가 긁히는 스트레스에서 해방..

 

승차감:

푸조 407SW:  승차감이 단단한편이지만 간헐적인 요철구간도 나름대로 충격을 흡수하며 나간다

아우디 A4 T/Q:평지에서는 푸조와 비슷한 느낌. 하지만 간헐적 요철구간에서는 통통 튄다(타이어압:36)

    ---> 푸조보다 휠베이스가 짧고 타이어 사양이 푸조는 205/60 16이어서 차이가 나는 듯 ..

 

급가속력

푸조 407SW: 급가속시 잠깐 1-1.5초간 멈칫하다 부아앙하며  튀어나가지만 

                   자기가 가지고 있는 힘껏 치고나가는 기분.. 천천히 주위차들이 뒤로 물러난다

                   적당히 주위차들과 거리가 멀어진다.....약간 버거운 느낌이다..

아우디 A4 T/Q: 출발시 급가속하면 처음에는 천천히 가속되다 어느 RPM(2000 RPM????) 에 도달하면

                    어어어.... 하며 자기힘의 반도 쓰지 않았는데 부아앙 하며 치고 나간다..

                    어 반밖에 안밟았는데...

                    순간적으로 다른차들이 뒤로 확 물러난다. 다른차들과 너무 쉽게 차이가 난다.

                    가속력에서는 푸조가 도저히 따라올수 없는 포스를 보인다.

           --->푸조 138마력/2000cc    아우디 200마력/2000cc 와 토크의 차이???

           

        # 2006년 9월 추가 #

          최근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110km로 정속주행하고 있는데..

          자꾸 뒤에서 ef 소나타와 그랜져 tg가 알짱거려

          급가속 순식간에 170km.. (3초정도 걸렸나???) 머리가 뒤로 휙....

          110km에서 170km로 가속시에도 전혀 거침이 없이 부아앙......

          rpm 바늘과 속도계가 함께 올라가는 기분...

          뒤에 따라오던 차들이 어이가 없어서인지 이후에 110km로 달리고 있어도

          추월할 생각은 못하고

          그냥 멀리 떨어져서 계속 따라온다....(S4나 RS4는 대체 어떠하단 말이냐...)

 

코너링:

푸조 407SW:  급코너링시 나도 모르게 내몸을 안쪽으로 밀며 약간 미끄러지듯이 돈다.

                    차체가 낮아 어느정도 안정감 있게 돌지만 약간은 불안하다

 

아우디 A4 T/Q: 오늘 신호가 늦어 약간 늦었다.. 급가속하며 급회전 ...

                      약간 바깥쪽으로  뭔가 걸리는 기분이 들며 차체가 미끄러지는 기분도 없이

                      그냥돈다

            --->푸조의 코너링도 알아주지만 ...이게 콰트로의 급코너링 실력인가... 좋군 좋아.. 

 

편의성,기타:

푸조 407SW: 잠김버튼을 누르면 백미러도 자동으로 접히고, 1-2초 정도만 눌러주면 열린 창문

                 자동으로 다 올라간다. 타이어 압력 센서도 있고 (꽤 유용하다) .

                 트립컴퓨터에 자동차 상황을 그대로 알려준다 

                 예를 들면 현재 와이퍼 auto상태다, 어느쪽 타이어가 바람이 빠져있다 펑크가 의심된다.

                 (진짜로 펑크였다)

                 지금거리에서는 타이어 위치를 바꿔라 등 잡다한 상태가 트립컴퓨터에 날라든다.

                 귀찮을 수도 있지만 프랑스차를 다시 보게 된 계기

                 주행 1년째지만 잡고장 하나 없고 엔진오일 한차례 간게 전부... 

          추가:배터리 세이버 장치가 있어 방전위험성이 낮다

아우디 A4 T/Q: 백미러 버튼도 따로 잊지 말고 돌려줘야 한다.

                 접혀 있을때 bmw도 그렇지만 독특한 개성으로 반쯤 접힘 상태로 있다.

                  누군가 차사이를 뒤에서부터 지나갈때 걸리지 않을까 걱정된다..

                 잠김버튼을 모든 창문이 닫힐때까지 누르고 있어야한다.

                 그래서 혹시 썬루프가 완전히 닫혔는지 확인하게 된다.

                 오늘 차 받은지 처음 와이퍼를 작동해 봤는데

                 지금이 매뉴얼 상태인지 auto상태인지 확인하기 힘들다.

                 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트립 컴퓨터가 이것저것 챙겨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썬루프라든지, 미니 썬블레이드라든지 아주 소소하게 챙겨 주는 면이 있으나

                엔트리 급이어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면이 없지는 않다  

          추가:배터리 세이버 장치가 없어 깜박하면 방전위험성이 있다

 

                지금까지 15년간 5-6대정도 차를 운행해 왔는데 큰 문제를 가진 차량이 없었다.

                우리 아우디도 부디 그러길...

 

 혼자 느낀점

 푸조는 푸조고 아우디는 아우디다.

 급도 다르고 파워도 다르지만 유럽차들이 가지는 장점들을 모두 함께 가지고 있고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다..

푸조는 프랑스 국민차라는데 한국 국민차 현대차와 비교할수 없는 그 무엇인가 있고

아우디는 이름 자체로 모든것을 우선해버린다...

 푸조는 모양이 예쁘고 아우디는 그에 못지않은 "포스"를 가지고 있다.

 둘다 소유한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

 

말주변이 없어서 죄송....^-^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DanDybOy | 작성시간 06.07.04 ㅎㅎ 축하드립니다~잘 봤습니다...푸조도 나름 매력이 넘치는 차량이지용~^^ 세세히 비교해주셔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두 대의 사랑스런 애마 잘 타세용~^^
  • 작성자클럽아우디 | 작성시간 06.07.04 둘다 가진 이태희님은 정말 행복한 분이십니다~
  • 작성자ringlet | 작성시간 06.08.29 a4 2.0t q는 멋진 차입니다. 강력한 포스 뿐 아니라 어떤 자리에 가든 잘어울리는 감성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글구 트립컴퓨터에서 차량의 모든 상황을 상세히 알려줍니다. 배터리가 방전될 정도로 차에 관심이 없으면 자동차를 아'끼는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갑니다. 여하튼 최고의 차 아무이상없이 잘 타세요 부럽당!!!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