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통날입니다.
오늘은 BMW M6 컨버터블과
Mercedes-Benz SL63AMG
B당과 M당의 최상급 오픈카를 비교해보도록하겠습니다. (SLS 제외)
요즘 이거 안찍는 사람 많어. 삐질꺼야. ㅋㅋ
양차량 모두
2012년에 데뷔한
그중에 독일의 양대 Premium 브랜드의 거봉 (거봉? ㅋㅋ) BMW와 Mercedes-Benz
그중에 고성능 자회사 Division인 M과 AMG
그중에 기함급 럭셔리 프리미엄 차체와 높은 가격
그중에 따꿍이 열리는 오픈카
이므로
꽤 흥미로운 비교대상입니다.
하지만 또, 면밀히 따지자면 이 두차량은 비교대상이 아닐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큰 차이점은
M6컨버터블은 포시터, 즉 의자가 네개달린 컨버터블 차량이라는 점이구요.
SL63AMG는 투시터, 즉 의자가 두개만 달린 로드스터라는 점입니다.
즉 다른 차량과 비교를 해본다면
M3 컨버터블과
(삼천포로 빠지자면 E93 M3가 단종을 몇개월 안남기고 드디어 한국에 들어옵니다.
BMW M의 한국 습격!!! 2012 한국에서 만날수 있는 BMW의 신차 총정리 !!
제가 작년 12월에 포스팅하고 딱 9~10개월 만이네요.
이제라도 나와주는 E93 M3....
이거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SLK55AMG를
비교하는 격이 될수 있습니다.
명백히 SLK55AMG는 Z4M 로드스터와 비교를
E85 Z4M 로드스터.... E89 Z4는 M이 안나오는 것으로 확정되었지요.. 아숩아숩
SL63AMG는 Z8과 비교를 해야 마땅하지만..
2001 Z8.... 현행에서는 안나올 작정이냐??? ㅠ_ㅠ
BMW는 현행체제에서 Z4M도 Z8도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유감입니다.
반대로
Benz에서 E63AMG(혹은 CLS63AMG) 컨버터블이나
C63AMG 컨버터블을 만든다면
비슷한 비교가 될수 있겠는데
이역시 Benz에서 만들고 있지 않는 라인업이네요.
정말 이 두회사는 명백하게 지향하는 바가 다르고
그에따라 발표하는 라인업도 다른 회사입니다.
다이나믹스의 BMW
럭셔리 안정감있는 주행의 Benz
그리고 럭셔리한 디자인과 그들만의 다이나믹스를 구비한 Audi... 근데 넌 왜 갑자기..
잡설은 그만하고
이 따끈따끈한
30대 후반? 혹은 40대 이후의 남자들이
더더욱 침을 흘릴만한
기함급 오픈카들의 비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스펙부터 훓고갑니다.
F12 M6 컨버터블은
4.4L V8 트윈터보 560마력/69.4kg.m 토크, 제로백은 4.3초입니다.
공차중량은 1,995kg
미국의 시작가는 $113,995 입니다.
SL63AMG는
5.5L V8 바이(트윈)터보 529마력 81.6kg.m 토크이고 제로백은 4.3초
AMG 퍼포먼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556마력 / 91.7kg.m 토크 제로백은 4.2초로 향상됩니다.
몸무게는 1,845kg이구요.
미국의 시작가는 $146,695입니다.
리뷰를 보시기전 확인해야 할 사항은
M6컨버터블이 약 150kg 무겁다는 사실
그리고 SL63AMG는 기본형이 아닌 퍼포먼스 패키지가 사용되었고
이에따른 기본 가격이 약 3만불차이,
테스트한 차량의 옵션가를 포함한 최종 차이는 얼마나 더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M6컨버터블은 기본브레이크, SL63AMG는 세라믹 브레이크를 사용하였다는 사실입니다.
Auto Express의 Track 배틀입니닷!!!
간단하게 리뷰어의 Comment를 살펴봅시다.
M6 컨버터블은
7속 M-DCT의 인상적인 빠른반응
터보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쓰로틀반응성과 바로바로 터져주는 토크
코너에서 풀브레이킹시 2톤의 무게가 느껴지지만 수긍할만한 바디 컨트롤
코너에서 높은 출력에 따른 오버스티어 때문에 민감한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BMW M6 컨버터블의 랩타임은 1:13:90 입니다.
Mercedes SL63AMG은
역시나 배기음이 인상적이구요.
세라믹브레이크 덕분에 브레이킹에서 안정적이고
제원상 가벼운것이 드라이빙시에 장점으로 그대로 이어진다는군요.
코너진입과 방향전황이 더 날카롭구요.
트랙션이 좋다고 계속 칭찬합니다.
약간 파워슬라이드가 잦은 편 (미친토크 덕분이겠죠?)이고
스피드시프트 MCT는 빠른 변속을 보여주지만, BMW의 M-DCT보다는 약간 느린편이라고 하는군요.
랩타임은 1:12:90 입니다.
딱 1초가 빠릅니다.
1초면 엄청난 차이이지요 ^^
150kg 가벼운무게, 그리고 세라믹브레이크
무게, 브레이크 차이, 그리고 약 12kg.m 높은 토크가 SL63AMG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무게야 태생이 그러하니 어쩔수 없다치고
M6컨버터블에서도 선택가능한 옵션인 세라믹 브레이크를 사용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AMG의 고배기량,
미친토크,
영혼을 울리는 배기음은 멋집니다.
거기에 하드탑이면서 SL(Sport Light)라는 이름에 걸맞는
무게감량도 인상적이구요.
M6는
상대적으로 낮은 배기량으로 경쟁력있는 고출력 고토크를 뽑아내는 엔진,
M-DCT의 경쟁력있는 성능,
드라이버를 흥분시키는 드라이빙 감성
(테스트드라이버가 약간 M6를 운전할때 SL을 운전할때보다 톤이 높습니다. ㅋㅋㅋ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이 매력포인트이지 싶습니다.
둘다 좋습니다.
뭐라 감히 말을 못하겠습니다.
나중에 한국에 들어오면 꼭 시승해보고
그 감흥을 이야기 해볼수 있으면 좋겠군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용~~
뿅~~
PS.
신형 M6 를 보면
성난 돼지 상어가 생각이 나고
신형 SL63AMG를 보면
깜짝 놀란 올빼미가 생각납니다.
ㅋㅋㅋ
PS2.
올리고 나니 가장 중요한 동영상 링크가 이번에도 안되는군요...-_-;;;
궁금한 분들께서는 여기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http://blog.naver.com/jadyst/6017028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