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Quattro와 드리프트 주행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작성자이준호|작성시간06.07.07|조회수273 목록 댓글 3

QUATTRO와 드리프트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기전에

우선 구동방식별로 리어를 흘려야되는 필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물론 제가 처음 그런 것을 시도했던 것은 FF차량이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사이드 댕기고 리어 흘리면서 좋아했던

그런 때였었는데 뭐 재미삼아 한두번 타이어 아까워하며 시도했던 스핀턴이고

그것이 스포츠 드라이빙은 아니였었죠

정말로 FF차량으로 리어를 흘리는 것은 파워에 의한 것이 아니라

중량이동에 의한 것으로 FR의 드리프트같이 화려하지가 않습니다

FF의 리어 흘림을 드리프트라고 하기도 좀 그렇죠

하지만 FF도 한정된 범위 내에서 그리고 공로라는 가정에서는

리어를 흘리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FF를 운전하는 맛은 코너에 대응하면서 쪼아가는 맛이라고 보는데

FF의 단점인 언더스티어링 현상이 문제입니다.

특히 코너를 빠져나갈때 가속속도가 매우 중요한데

코너 탈출시 가속을 하면 차가 앞바퀴에 걸리는 구동력에 의해

앞바퀴가 조향역할을 제대로 못해주고 실제로 타각에 비해

크게 돌면서 밀려나가는 현상이지요

따라서 이때 코너 중반이후에 일부러 살짝 중량이동을 통해

(주로 코너진입시 shift down으로 엔진브레이크와

  풋브레이킹이 같이 들어간 상태이므로 이 상태에서의 RPM은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턱인으로 중량이동을 했습니다.)

뒤를 가볍게 만들고 그러면 코너를 돌던 횡G에의해 뒤가

살짝 흐르게 되고 그러면 코너 탈출구를 향하여

최대한 가속하여 빠져나가면 리어가 흘러서 수정해준 방향 +

언더스티어링으로 인해서 마음껏 가속하면서 아웃라인으로 살짝 밀리는 정도로

가속하면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트랙이 아닌 공로라면 언제 탈출구가 나타날지 어느정도

말리는 코너인지를 직접 달리면서 적응해야하기 때문에 리어를 날리는 일은

언더로 밀려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물론 FF도 코너를 진입시에 언더가 나지만 이부분은 쏘잉과

CP를 좀 빨리 찍는 라인수정(언더나서 밀려날 것을 예상하여

좀더 빨리 인으로 파고들어 CP를 빨리 찍으려고하면 언더가

나면서 정상적인 라인을 그리게 되기 때문에)으로 가능하지만

공로에서도 코너 진입시는 진입각도정도는 보이기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FF로 모르는 코너를 공략한다면

진입전 shift down + 풋브레이킹하면서 감속 및 중량이동(앞으로),

노면상태등 불확실한 진입시 언더에 대비해서 약간 빨리 in으로 파고들면서

브레이킹에의한 마찰력 소진으로 조향에 방해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브레이크 릴리즈(중량이 뒤로가버리게 퍽 하고 릴리즈되면 안되구요),

코너링중 각도에 따른 엑셀 컨트롤 및 브레이크 끊어치기로

한계속도 유지,

한계속도에서 탈출구가 보일때 약간 더 강한 중량이동으로 살짝 뒤를 날려놓고

최대한으로 가속하여 코너탈출이

제가 즐겨쓰던 방법이였습니다

* 완전히 파악된 코너라면 분명 그립주행이 더 빠를 것입니다.

 

FF로 뒤를 날리는것은 과격하게 날리는 것보다

살짝살짝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과격하게 날리려고시도하다가

쉽게 컨트롤 안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살짝 날렸을때는 다시 엑셀링만 해준다면

쉽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코너 탈출시점에서 앞이 보일때 날리는 것이 좋은 이유는

  FF는 리어를 제어하려면 가속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앞이 안보이는데 무작정 날렸다가 돌발상황에서

  감속을 해야한다면... -_-;;; 언젠가 보배드림에서

  206RC가 코너중에 날리다가 앞에 오토바이 나타나서

  감속하고 스핀먹어 옆에 쳐박던 동영상이 생각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화려한 주행을 좋아했었고

FR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결국 A4 2.8QM에서

530S로 가보게 되었고 오토이고 충분한 출력은 아니였지만

FR의 특성상 DSC만 끄면 언제든지 파워로 오버스티어링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FR의 코너링 특성은 오버스티어링입니다.

이걸 통제하기위한 DSC등의 장치가 있습니다만

실제로 DSC가 작동하면 굉장한 장치라는 기대와는 틀리게

결국 후륜의 동력차단에 의한 횡그립확보라는 원리입니다.

즉.... 액셀이 허당되면서 코너 탈출시 가속이 안되는

엄청나게 답답한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FR의 경우도

그립주행이 빠르겠지만 FR의 코너링특성상

드리프트가 필요한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FR의 특성은 오버스티어링입니다. 물론 조향만 담당하는

앞바퀴의 회전능력이 뛰어나 코너진입시 회두성도 아주 뛰어납니다.

특히 BMW같이 오버행이 짧은경우 칼같은 코너링을 자랑하지요

결국 이 미사어구들을 다 빼고 단순화 시키면

돌리는건 자신있다 입니다. (그것이 너무 돌아가서 문제겠지

돌리는건 정말 잘합니다)

단점은 코너링의 중요한건 탈출 속도인데

코너링중에 가속하기엔 횡G가걸리는 리어타이어에

동력을 전달할 마찰력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것이 또 잘 돈다는 이유지만)

결국 동력전달은 제한적이고 스티어링 브레이크로

느려지게 되는 것이죠

굉장히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FR은 코너를 잘 돌고 또한 코너를 돌면 느려집니다.

결국 코너를 잘돌지만 코너를 잘 도는 특성을 이용해서

가능한한 코너링을 짧은시간에 마치고 AWD에 비해 뒷바퀴 굴림의

빠른 가속력을 이용해서 직선으로 만들어 타는것이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앞의 FF와는 다르게 더 CP를 깊이 찍고

인으로 덜 붙어서 회전하는 정도를 작게 유지하다가

(단, 그동안의 감속이 적고 회전각도가 작아 코너

 진입 및 CP까지의 속도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음)

*CP를 깊이 찍어서 한번에 회전시킨후*

탈출구 쪽을 바라보고 다시 직선으로 가속해 나가는 것이지요

여기서 CP를 깊이 찍어 한번에 회전시키는 과정에서

파워로 오버스티어링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즉 코너를 )  이렇게 도는것보다  ㄱ 이렇게 도는 식이 되는 것이지요

 

FR은 파워에 의해 쉽게 오버가 나고

또한 파워로 쉽게 오버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단 파워로 오버가 난 상황만)

아주 쉽게 제어가 될 수 있지만 핸들링을 제대로 해줘야 합니다.

즉 카운터를 주느냐 뉴트럴로 다시 놓느냐 이부분을

정확히 해주지 않은 채 리어를 날리고 멈추고 하게되면

엉뚱한 관성에의해 차가 통제 불가능해지는 스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중간등록 지쳐서 정작 중요한 Quattro는 나중에 할께요 ㅠ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동욱 | 작성시간 06.07.07 너무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무턱대고 이것저것 많이 해보았는데 준호님 글을 읽고나니 여러가지 현상들이 이론적으로 설명되는군요.. 다음글도 기대하겠습니다~
  • 작성자Dr Audi | 작성시간 06.07.07 Quattro의 경우는 미리 언더를 만들어 날라가면서 CP를 파악하고 그 시점에서 액셀링으로 컨트롤해서 빠져나가는 방법을 저는 주로 사용했습니다. 타이어의 데미지는 엄청나지만 파워드리프트가 가능하지요~ ^^
  • 작성자권명호 | 작성시간 06.07.19 흠...무슨말씀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ㅜㅜ차한대 날려먹는셈치고 연습하는수 밖에..ㅜㅜ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