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식 A6 3.0 tdi Q 235,000km 시승기^^

[하하하디젤[문덕기]]

이제 봄이 슬슬(??) 오나 보네요....

무심코 계기판을 보니 235,000km를 넘어가고 있네요....

시동 걸때 보니 오일교환 얼마 남지 않았다는 표시도 보이고....

요즘 수입차는 디젤이 대세인것 같습니다. 차량 출고한지 언 6년이 다 되어가고 있고..

다시 새 차를 구입할까 고민도 해보지만... 현재처럼 주행거리가 많아서는 새차가 의미가 없을것 같아서

당분간은 이녀석과 1~2년 정도 더 지내야 할것 같습니다.

때마침 분당서비스에서 어드바이저가 전화도 와서 곧 봄맞이 부품/공임 세일이 시작될 것 같은데

예약잡아 놓을까요 라는 통화를 했네요....^^ 참 성실하신 분인것 같습니다. (미션오일 교환예정)

각설하고..... 약 6년간 디젤 A6를 타면서 느낀점을 두서 없이 써 보겠습니다.

직업 특성상 년간 약 4~5만 정도 타고 있는 관계로 차에 대한 여러가지를 경험 하고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1. 차량 구입시 고민의 시작 - 승용차 그것도 수입차에 디젤??

지금은 수입차에 디젤이 대세지만 불과 6년전 제가 차를 구입할 때만 해도, 제목과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뭐 결론은 잘 했다이구여.......특히 장거리 주행이 많으신 분들은 적극 추천!!!

가솔린/경유 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연비를 고려하여 차량을 선택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약간 생각이 달라요. 가솔린/디젤 차의 주행느낌이 완전히 다름니다......제가 느낀 디젤차의 장점은

장거리 운행시 훨씬 편한 주행느낌이 좋습니다. 엑셀 아주 살짝만 밟고 있어도 조용히 잘 가는 높은 토크 중심의

주행느낌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난주에 제너시스 신형을 시승해 보았는데..... 역시 조용하고

잘 달리더라구여.... 하지만 고속 주행시 엑셀에서 오는 느낌이 경유차와는 많이 달라서......^^

암튼 연비도 중요하지만 개인마다의 주행시 느낌을 더 고려해야하지 않을까.....소음/진동 도 고려하시고

2. 정비 / 워런티 / 부품값........

현재까지 주행하면서 차가 공도에서 퍼진적은 없습니다. 참 운이 좋았죠.....

뭐 그렇다고 제법 큰 정비가 없었던 것은 아니고요......

지금까지 정비한 내역을 대략 보니... 워런티 빼고..... 제가 쓴 내역을 금액이 큰 순서대로 나열하면

 1) 쓰로틀바디 교체 - 약 70만원 정도 (사업소나 사설이나 거의 비슷-사설)

 2) 리어쇼바 - 약 45만원 (사업소에서 할인적용)

 3) 겉벨트 일체 교환 - 약 40만원 (사업소 할인적용)

 4) 워터펌프 - 약35만원 (사업소 할인적용)

 5) 연료필터교환 - 약 17만원 (사업소 할인없었음) -12만km에 처음 교환, 이제 한번 더 해야할 때가^^

정도 입니다...... 아즉 미션오일(ATF)은 한번도 교환하지 않았는데.... 4월쯤 교환 예정이구여...

사업소 기준 약 80~90정도 (전후 엑슬오일 포함) 예상되는데.... 할인 많이 안해주믄 외부에서 하거나

교환하지 않을 수도^^ (메뉴얼에는 무교환이라는데..... 못믿겠죠^^)

3. 소모품 관련......생각.......

  1) 엔진오일

    15,000키로 마다 교환하는 엔진오일과 필터 등은 순정품과 외부에서 여러 오일을 써 봤는데....

    제가 무뎌서 그런지.... 순정이 젤 싸구 좋더라구여^^ (아랄, 모튤, 볼트로닉......등등 비싼게 쬐금 좋은거 같기도 함^^)

    물론 워런티 끝나고 나서는 협력업체에서 순정 캐스트롤로 교환하고 있습니다.

  2) 타이어

    지금까지 사용해 본 타이어

    브릿지스톤 RE050A ( 출고시 장착됨 - 소음 / 고속안정성 등 느낌은 매우 좋았으나 가격이 넘 비싸서 다신 안씀 )

    브릿지스톤 RE001 아드레날린 ( 고속안정성은 매우 좋으나, 소음이 약간 많고, 수명은 납득할 정도 수준임

                                                가격도 나름 좋아서 2번 사용 - 겨울철 완전 쥐약임 )

    한국타이어 S1 노블 ( 다 좋은데.....너무 수명이 짧음 - 1회 사용 )

    금호타이어 LE 스포츠 ( 이상마모와 소음 문제로 1년만에 내림)

    미쉐린 ps3 ( 나름 합리적이지만 ....역시 수명이 생각보다 단명임 )

   한국타이어 KH25?? ( 쏘나타 출고용이라고하는데....싼 값을 제대로 함 )

   넥센 cp672 ( 현재 장착하여 1만키로 정도 운행....젤 싸고 젤 조용함.....나머지는 쫌 더 타봐야....고속주행시 약간 미끄럽고

                     좋게 표현하면 부드럽고, 나쁘게 표현하믄 너무 싸이드월이 무름 )

 3)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 에어컨필터 등

   사업소 순정품이나 외부 사설제품이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패드는 외부제품이 소음이 쪼금 더 있는것도 같은데....웬만한 소음은 달관하는 경지가 되다보니^^

 4) 연비

   뭐 장거리 운행이 많아서 그런지 리터당 10km 아래로는 잘 내려가지 않는 것 같고요...

   고속도로만 달려서는 15km이상도 가볍게 주행하는 것 같고....

   특이한 점은 여름 에어컨을 많이 쓸때보다 혹한의 겨울철 연비가 더 낮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집앞에 있는 직영셀프주유소에서만 거의 99% 주유합니다.

4. 정비 예정 또는 고려하는 사항

 1) 인젝터크리닝 - 사업소에서도 인젝터 크리닝의 필요성은 언급하나, 교환(개당 1백만원이 넘음) 이외의

                          크리닝 작업은 공식적으로는 하지 않는다고 하여.... 외부 가능업체 한곳 고려중임

 2) 전륜쪽 쇼바 및 써스관련 부싱 교환

     겨울철 소음증가로 협력업체에서 c링크만 한쪽 교한 - 신기하게 소음 사라짐.....부싱상태 보고 결정예정

     후륜 쇼바가 터져서 교환했으니 전륜도 거의 수명 다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직 오일 새지 않으니....

써놓고 보니 이거 뭘 쓴건지 잘 모르겠네요.......

암튼

아우디 디젤을 오래타면서 나름 만족하고 있는 사람이 주저리주저리 써 보았습니다.....

A8 4.2 디젤 곧 시승 예정인데........ 타보고 지름신 오믄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루이[김현준]]

운행기 잘 봤습니다..아우디 디젤 승용 입문자나 예비 오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멍텅구리[임한성]]

저도 07년2월식 중고 구입한지 2년 5개월임다. 7만다된놈 지금 14만.8만에 미션기어오일,연료필터,13만에 매니폴드2개교환.키로수 기억안나는데ebc엘로우패드교환,10만쯤후미등기판교환,부싱찌그덕소리빼곤 별문제없네요. 크루즈를달고싶은데ㅜㅜ

[파일럿1014 ［정혁］]

저같은 경우에는 뽑기을 잘못한 경우겠네요. 11년 3월식 구입해 정확히 2년타면서 차기 3번 퍼졌네요. 특히 3번째는 고속도로 주행시 엔진이 꺼져버려 황천길갈뻔하기도 했구요. 개고생해서 견인하고 사업소 끌고가니 연료개통 문제라며 인젝터와 연료펌프에 기타 자잘한 부품 교환하는데 공임이 1천1백만원 나오더군요 물런 보증기간이라 수리비을 내진 않았지만 일년에 3만km 이상 운행하지 않는분들에게는 디젤 비추라 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지금은 A7 TFSI로 운행중입니다

[멍텅구리[임한성]]

오마이갓 수리비가 아니라 공임이 1천 백이요? 차 버려야겠군요. ㅠㅠ

[멋진남[오득승]]

우와~~ 멋진 분이시네요~~^^ 이런~시승기`좋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