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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이런 댄장할 ㅠ.ㅠ

작성자라이트[오세광]|작성시간14.09.06|조회수1,027 목록 댓글 10

바로 아래 글 올리고

댓글로 알려주신 공업사 전화해서 사진도 보여드리고 가견적까지 받았는데

댄장 댄장 댄장

번호판 단 지 한 달 만에 사고났습니다. ㅠ.ㅠ

 

 

사고 경위

한겨례 신문하고 KBS 있는 교차로 앞에서

좌회전 신호 받고 좌회전 중 옆차선에서 좌회전하던 그랜저가 급추월

브레이크 밟았으나 오른 쪽 앞 휀다와 그랜저 왼쪽 문짝 뒤쪽 충돌.

제 차는 그자리에 멈추고 그랜저는 대각선 방향으로 주욱 밀렸다가 정차

 

사고 처리

상대 차 그랜저. 블박 없음

그 당시 의경이 차량 통제 중이었고 의경 수신호 확인하느라 잠깐 감속했다가 앞차 보고 차선 준수했기 때문에 내 잘못은 없다고 생각.

하지만 그랜저 차주(아주머니)는 자신은 제대로 차선을 준수했고 오히려 제가 자기 차선에 끼어들었다고 진술.

빡쳐서 블박 확인. 견인차 대고 휴식중이던 분들부터 시작해 제 담당 보험회사 직원까지 영상 확인.

정확하게 저는 차선 준수. 그랜저 갑자기 영상 뒤(오른쪽 하단)에서 급튀어나오더니 제 차 앞쪽으로 끼어들고 쾅. 깜빡이 안 넣음.

뒤늦게 상대 보험회사 직원 옴. 그랜저 차주 직접 나와서 사고 경위 설명. 그런데 사고 방향도 엉터리고 위치도 엉터리.

저는 차 안에서 지켜보고 제 보험회사 직원 블박 영상으로 설명. 그랜저 보험회사 직원 표정 급 어두워짐.

그랜저 차주. 자신이 피해자라고 차 안에서 꼼짝도 안하고 있다가 뒤늦게 자신 잘못 인정.

 

제 상황

1. 나는 분명 1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고 움직였음. 내 차 앞에 좌회전 차량 2대. 앞차 보고 움직였고 도로에 좌회전 유도선 있었으니까 그것 따라감.

2. 좌회전 직전에 의경 발견. 의경 수신호 확인하고 잠시 감속했다가 앞차 보고 조금 가속(20-30)

3. 그 때 갑자기 옆차선 차량이 급 좌회전 해서 내 앞으로 끼어듬. 나는 다급히 브레이크 밟았으나 쿵.

4. 멘붕 상태에서 의경의 강압으로 교차로 안쪽 갓길에 차 정차. 이후 보험 회사 직원 올 때까지 극흥분긴장상태 유지.

5. 보험회사 직원 도착 후 사고 경위 설명. 블박 확인. 이후 그랜저 보험 회사 직원 도착할 때 까지 50분간 대기.

6. 그랜저 보험 회사 직원 도착 후 신속하게 사건 처리. 내 차는 일단 보험회사 견적부터 받기로 함.

7. 그랜저 차주. 찌그러진 차 끌고 사라짐. 자차 들지 않음.

 

간이 처리 결과

1. 처음에 보험회사 직원. 과실 비율 밝힐 수 없다고 양해 바람. 그러나 내가 유리하다고만 설명.

2. 옆에 있던 견인차 운전수. 일반적으로 7:3이며 깜빡이도 안 넣고 차선 위반했으니 8:2 혹은 9:1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보험회사 직원 부정하지 않음)

3. 그랜저 보험회사 직원과 논의 끝에 과실률을 최소로 하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함

1) 렌트카 사용하지 않을 것, 대신 교통료 지급하겠다고 함 - 이걸 그랜저 보험회사가 아닌 내 보험회사 쪽에서 처리를 하는 조건으로 과실 비율을 조정한다고 함. 그런데 대체 뭔 소리인지. 과실 비율 조정한 것 보다 렌트카 이용료가 더 나올 것 같은데...

2) 대물 선에서만 합의하는 게 어떻겠냐고 함. 자고 일어나서 몸이 정말 좋지 않다면 병원 가야겠지만 괜찮다면 병원 가는 것은 서로 자중하자고 함 - 그랜저 차주와 동승한 어머니가 통증을 호소함. 과실 비율에 따라 다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배상해야 한다고 이야기 함.

3) 아우디 정비소 대신 보험회사 협력 공업사에서 수리해 줄 수 있느냐고 제안.

4) 토일월화수 추석 연휴 기간은 렌트 없이 일단 교통비만, 목요일에 과실비율 논의하고 그 다음에 차 견적 뽑고 수리 들어가기로 이야기 마무리 함(대략 일주일 정도 예상함)

 

부상 정도

1. 내 차.

1) 오른쪽 헤드 램프 파손(깔끔하게 깨짐) - 아마 교환?

2) 오른쪽 앞범퍼 파손(살짝 먹히고 상당히 긁힘. 헤드 램프 밑 쪽 그릴 파손)  - 이것도 아마 교환?

3) 오른쪽 앞 휀더 파손(깨지고 긁힘) - 이건 어찌해야 할지

4) 오른쪽 앞바퀴 휠 파손

2. 나

1) 전신 가벼운 저림 현상(과거 교통사고 경험이 있는데 비슷함)

2) 구토 증세 같은 것은 없고. 과민함 때문인 듯 함

3) 왼쪽 허리 쪽이 묵직함. 아마 충돌 시 왼쪽 허리에 충격이 가해진 듯. 아직까지 심각하진 않음.

4) 목 뻐근함. 이건 운전 습관 때문일 듯.

 

 

여기서부터 질문입니다. 살려주세요

제 차. 아우디 정비소로 직행하는 것하고 보험회사 협력 공업사에서 수리하는 것하고 비용 차이 많이 날까요? 아마 상당 부분을 교환해야 할텐데 말이죠.

대략 알아보니 교통비는 렌트 비용의 30%이고, A4의 경우 렌트 비용이 대략 40만원 선인데 제 계산이 맞는건가요?

만약에 제 과실 비율이 0이라고 해도, 이거 할증으로 들어가는 건가요?(그 전에 한 건 해 드셨음 이미 ㅠ.ㅠ)

제 보험회사 부담을 낮추는 게 저에게 어떠한 이로움이 있나요?

 

일단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담당 보험회사 직원에게 전권을 맡기긴 했지만

이건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억울하고요.

블박 영상을 조금 더 확인해봐야겠지만 미심쩍은 구석도 없지 않고요.

보험 회사 직원 말을 얼추 조합해보면 일단 제 쪽이 상당히 유리해 보입니다.

제가 병원에 가지 않으면 상대도 병원에 갈 수 없다. 우리 쪽 과실 비율이 10%면 상대는 경찰서에 가서 사고 접수 하고 벌점 받고 범칙금 내고 병원가야 한다. 라고 합니다.(이 말은 현재까지 논의된 바로도 9:1까지는 끌어냈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대인 쪽은 과실 비율과 상관 없이 할증 불이익이 있다, 라는 포스팅을 봐서 자고 일어나 몸이 괜찮다면 굳이 병원에 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상대 쪽 의사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는 순간까지 동승자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왜 제 보험사 쪽에서 상대 보험사가 책임져야 할 렌트 비용을 떠안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블박 보고 상대 차주도, 상대 보험사 쪽도 인정을 했다는데 말입니다.

도로 위에서 10:0은 없다고들 하니까. 잘 해야 9:1일텐데. 이 경우 제가 굳이 제 보험사에서 제안하는 제안을 수용해야 할까요? 과실 비율 나오고 그래서 할증 붙으면 깔끔하게 아우디 정비소 집어 넣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첫 사고이고 두 눈 뜨고 당했습니다. ㅠ.ㅠ

추석 끝나고 목요일부터 핸펀에 불이 날 것 같습니다.

또 어버버 했다간 당할 거 같고

어떻게든 현명하게 대처해 보이고 싶습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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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라이트[오세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9.06 넵. 그렇게 하겠습니다.
  • 작성자클럽토사장[김영중] | 작성시간 14.09.06 음..자세한건 블박을 봐야알겠지만
    위내용이라면 저같으면 8:2 과실만되어도 차 아우디회사에 바로입고 후 렌트 합니다. 렌트차량 a6신형 사고차렌트비용이 하루20만원대이고 2에 대한 과실금은 실직적으로 안주어도 됩니다. 렌트회사에 얘기하면 다알아서 처리해줍니다. 그 아줌마 행태를 보니 더욱더 전 위 처럼 할것같네요.명절이신데 잘처리하시고 연휴잘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라이트[오세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9.06 아 넵. 감사합니다. ^^
  • 작성자포둥이좋아[이주민] | 작성시간 14.09.11 절대로 보험사에서 연결해 주는 공업사 가지 마세요..
  • 작성자제제21[김성식] | 작성시간 14.09.22 워런티카드에보면 차체부식은 워런티 7년입니다 단. 차량사고로인한 도색이나 판금시 센터에서 자기들이 인정하는 도료나 제품을 사용했을때 워런티가 유지된다고 되어 있습니다요...ㅠㅠ 센터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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