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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0월21일 영암서킷 상설 코스 트랙주행 간단 후기와 서킷데이터

작성자그러니까 [홍승표]|작성시간11.10.22|조회수346 목록 댓글 37

20일 저녁에 양재동 오토 갤러리에서 트레일러에 참가차량 5대를 올려 보내고

다음날 용산역에서 오전5시에 집합... ktx....

 

오전 브리핑....

복합코너 및 고속코너의 특성과 공략법을 배우고 서킷으로 들어갑니다.

역시...  모르는 분들과 섞여서 타는 것 보다는.. 클럽아우디의 멤버분들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타니.. 더욱 즐겁습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올초에 란에보10기 모델을 가지고 한국타이어 스폰의 DDGT 라는 시합의 타임트라이얼전에

나가고 있습니다.

적지않은 시간을 일요일 새벽마다 강원도 산길투어를 해왔지만..

무언가 기록을 남기는 스포츠는 새로운 도전이죠.

 

이날 서킷은 올해의 마지막 시합 11월6일 6전의 연습에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자잘한 하체세팅과 배기관의 튜닝.. 그리고 경략버킷으로 시트 포지션을 좀더 낮추어서 안정된 핸들링으로

개선된 라인과 더불어 기록 단축에 대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이전보다 평균2초 가량의 단축으로 단계별 세팅후의 변화를 느끼고 틈틈히 코너의 공략에 대한 생각을

해온것이 보람있다고 해야 할까요..

좀더 부드럽고 탈출 포인트에 대한 개선이 아직도 많이 필요 합니다.

차빨 보다는 실력이 늘어야 하는것은 당연한 과제 이고..

서킷에서 시합을 나가는 목적이니까요...

 

끝나고 다시 차를 캐리어에 올려 보내고 목포역 앞의 맛집... 곰집갈비에서의 식사후 KTX 를 타고 용산역에 내려 도로로 내려오니

기다렷다는 듯이 캐리어가 도착을 합니다.

새벽 5시 부터 자정까지 하루를 같이 보낸 회원 분들과의 시간은 ...

제가 카페 활동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들중에 가장 좋은 추억중의 하나 입니다.^^

 

 

21일 주행의 데이터중 한타임을 올려 봅니다. (그림을 누르면 크게 보입니다.)

좌측에 횡G 포인트가 많은것은 좌코너에 R값이 작은 숏코너가 3개나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1분31초9를 찍은것과 1분32초9를 찍은 데이터를 비교 해봅니다.

 

코너링과 탈출

1번코너에서 65km 정도를 유지하며 코너 달리다가 가속시점을 당기다 브레이킹 2번코너를 돌면서 3번코너전까지

70km 정도를 유지 합니다. 파란선의 오르락내리락 그래프와 차이가 나는것이 보이죠...

결국 그것은 탈출을 빠르게 하고 다음 코너에서의 그래프 특성까지 차이가 납니다.

가장어려운 구간중의 하나......고속 코너 구간 입니다.

마지막 10번코너의 탈출또한 충분하고 정확한 브레이킹후의 가속시점이 당겨지는 것을 보면... 역시 브레이킹이

정말 정말 중요 합니다.

 

고속에서의 브레이킹

run1 과 run2 는 버리는 랩타임 입니다.  사실은 타이어 웜업 타임이죠..

ru3 에 베스트랩 1분31초9를 찍습니다. 최고속은 185.19km

욕심이나니까.. run4 에서 최고속을 더 끌고 들어가 봅니다.. 2.5km 속도를 더 내다가... 결국 타이어 락이 걸리면서..

1번코너의 안정적인 진입에 실패 합니다. ㅜㅜ  1분34초 ... 욕심내가가 결국 2.1초를 까먹습니다.

결국 그 상황에서 타이어는 열이 받고.. 그립이 떨어지기 시작...

그다음 부터 브레이킹에 신경을 써보지만.. 이미 타이어 온도는 계속 올라가는 시점...

1분32초9 ... 1분 33초플랫 두번 연속...

결국... run8 부터 run9 까지 두 랩을 쿨링 합니다.. 미션 쿨링과 수온.. 타이어 온도까지 내려 보려고 합니다.

run 10....

다시 어택..... 1분33초 플랫.... 

2랩 쿨링으로 안됩니다..

 

란에보 10기의 쿨링과 어택

3키로 대의 서킷서는 처음 피트인 해서 트랙으로 들어가서 1-2랩은 타이어 온도를 적정으로 올려주고

어짜피 1랩은 기록이 나오지 않으니까요. (러닝 타임기록 때문임)

3-4 랩에서 기록어택후

5-6 랩은 쿨링....  7랩-8랩을 어택... 10-11랩 쿨링....  12랩 어택.. 13랩 쿨링.. 14랩 어택... 15랩 쿨링..

이런 식을 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이는... 상설코스를 타면서 미션히팅으로 가속이 안되는 시점에 대한 경험이며

타이어 온도 및 기타 온도에 대한 저항으로 원하는 랩을 얻지 못했던 경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참고로.. F1 풀코스에서는 1랩 타이어온도

2랩어택 3랩쿨링 4랩 어택 5랩 쿨링.. 6랩어택... 이런식으로 1랩식 번갈아 어택후 쉬어야 미션 히팅이나

기타 온도를 달래가며 탈 수 있습니다.

 

결국...

최적의 브레이킹 타임과 최적의 코너링 스피드를 유지.. 탈출준비를 빨리.. 또다시 브레이킹의 여유는 안전한 그립으로 코너링을

빠져 나가게 하고 또다시 탈출을 빠르게 합니다..

 

몇번더 연습하여 안정된 그래프로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2박3일 연습하면 내것을 만들수 있을것 같은데.. 현실은 .. 본업이 더 중요하니.. ㅎㅎ

 

쉽지 않네요......

 

그래도.. 차 좋아하고.. 달리기 좋아했던 사람으로 써.. 무언가 기록을 남긴다는 것이..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새로운 카라이프를 하는것 같아서 즐겁습니다.

 

 

하루를 같이 보낸 회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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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그러니까 [홍승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0.24 업무상... 머리를 많이 쓰다보니..좋고 즐거워서 하는 일이지만.. 새로운것을 늘 만들어야 하는 책임감등등....
    뭔가 스트레스를 풀게 절실 합니다..ㅎㅎ 술은 아닌거 같고...
    그래서.. 레이싱하고 하키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틈틈히 서킷스쿨 할때... 오세요... 재밌습니다. ^^
  • 작성자달왕복선[이대희] | 작성시간 11.10.24 참 두개 비교할때는 circuit tools 사용해보세요. point index라는 게 생겨서 두 라인의 거리차이까지 계산해서 같은지점의 속도를 비교해줍니다.
  • 답댓글 작성자그러니까 [홍승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0.24 오케이... 그런게 있었군요... 감솨~~~ ^^
  • 작성자블루핀튜나[강성원] | 작성시간 11.10.27 글을 이제야보네요^^ 전 아직 따라가려면 멀었지만 약간 흥미가 생기는것 같아요 형님 원엠나오면 같이 튜닝하며 더 관심을 보일수 있을듯해요... 그날 올라오다 오랬만에 형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늘수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 답댓글 작성자그러니까 [홍승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0.27 오늘 딜러분과 모든서류를 교환후 보증금 35% 입금했어요...
    낼.. 차를 받을수 있다는데.. 손가락때문에 수동을 못해요.ㅋㅋ
    당분간 매장에 전시 해놓으라고 했어요..
    다음주에나 기어 넣을만한지 보고.. 가지러 갈라고요...ㅎㅎ
    암튼 땡큐 베리베리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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