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 서킷 맛보기~!

[Uranus[유호종]]

안녕하세요~

이번에 인제스피디움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지난 영암을 달린 이후 디스크 로터가 Die 하였기에.....

급하게 브레이크 튜닝을 하고..... 2일동안 길들이기를 끝낸 이후 바로 인제로 달려갔습니다.

영암서킷은 고속도로와 시내도로로 이동하여 정말 심심하고 졸렸는데....

인제 가는 길은 고속도로와 국도가 섞여 있고 거리도 영암의 반정도이기에

훨씬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트랙에서 집중하며 달릴 수 있더군요.

직선 스트레이트의 모습입니다.

처음 도착했을땐 직선 스트레이트를 보고 당황을 하였답니다. 코너의 끝과 끝이 안보여요 ;;;;

이런 어떻게 달려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러한 모습입니다.

외부 모습입니다. 정말 엄청나게 큽니다.

물론 영암도 상당히 큽니다만..... 압도감은 인제가 더 크네요 ㅎ

내부 차고도 더 큰 느낌입니다.... ( 천장이 더 높은듯...?)

마지막에 달렸던 프로 선수들입니다.... 빠르더군요. GTR ㅎ

2분 10초 006

저의 베스트 영상 입니다. 역시나 블박이라 질은 떨어집니다.

영암 서킷과의 가장 큰 차이는 각 코너마다 경사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블라인드 코너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처음엔 꽤 걱정 했습니다만, 막상 달려보니 눈에 안보일 뿐 금방 코너 적응이 되더군요.

오히려 경사면 덕분에 코너에서 그립을 잃어도 영암보다 더 손쉽게 그립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인제 또한 고속 서킷이기 때문에 탈출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주 공격적으로 어택을 해야 타임을 줄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당시엔 상당히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동영상을 만들면서 보니 아직 타임을 줄일 곳이 아주 많네요. 타이어도 열먹어서 멍때리고 있고 ㅎ

4번째 타임에 막 들어와서 다른 분들과 같이 달리는 영상입니다.

안전하게 무서운 1M 분들은 앞으로 보내드리고.....

비슷 비슷한 등급의 여러분들과 같이 잼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차량이 적은 편이라 신나게 달릴 수 있는 환경이였습니다.

당일 꽤 더운 날씨였는데, 2~3바퀴 정도 달리면 타이어 한계에 도달을 하더군요.

열을 먹으면 그립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러한 상황이 벌어지면 바로 4륜 슬라이드가 일어나더군요.

이전의 베스트 영상에도 잠깐 나왔습니다만, 이 동영상에서도 아주 잘 나타났습니다.

쭈우우욱... 4륜 슬라이드가 손쉽게 일어납니다... ;;;;

영암을 달릴때는 날씨가 서늘해서 (15도정도) 엔진 부하가 많이 안걸렸는데....

이날은 25도 정도였는데도 상당히 열이 많이 오르더군요.

3바퀴 정도 돌면 수온도 오르고... 타이어도 열먹어서 멍때리고...

순정 브레이크 패드도 약간 뮤값이 떨어지고..... 아주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3바퀴 돌고 2바퀴 쿨다운..... 그리고 다시 3바퀴 달리기...

이런식으로 온도와의 싸움을 하고 왔습니다.

역시 순정형 스펙으로는 트랙을 버티기 힘드네요.

두서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시간이 있으시다면 꼭 인제스피디움을 경험하시면 좋겠습니다.

ps.... 블박 셋팅이 잘못 되어서 파일이 조각 조각 나뉘어 있네요...

20분 정도가 25개의 조각난 파일.......

소니 베가스로 편집하고 인코딩 하는데 5시간 넘게 걸렸네요 ㅠㅅㅠ

[Uranus[유호종]]

ㅎㅎ 담에 같이 가시죠! 형님!ㅎ

[피오라노[류동균]]

블박에.. 속도 나오는거.. 무조건 나한테 불리하니깐..
속도 안나오는 걸로 하고 있는데..
서킷에서는.. 속도가 같이 나와주니깐.. 보기 좋네요..
흠.. 난 언제나 저런데 가본다냐?? 부럽부럽....^^

[Uranus[유호종]]

sd카드를 2개 준비하시면 됩니다!
고민 해결^^
인제는 가까우니 꼭 기회되면 타보시길 바랍니다ㅎ

[열혈폭주[김규태]]

호정씨 담엔 같이 가요~~

[Uranus[유호종]]

앗 댓글까지ㅎ
넵 담에 같이 꼭 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