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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서킷 스포츠주행 보고

작성자쉐미[김수진]|작성시간13.08.19|조회수509 목록 댓글 31

 

오늘 하루는 제가 출전하고 있는 KSF 프로모터의 주최로 서킷을 통으로 임대하여 개별주행 연습을 했습니다.

 

결국..일반인에게는 솔직히 오픈이 안된거죠..

 

9월 1일에 KSF 경기가 있기 때문에 그 전에 공식연습주행이 필요한거라 스포추주행이 가능했습니다.

 

제네시스 쿠페중 GT-10 클래스와 GT-20 클래스로 나뉘고..

 

아반테와 벨로스터터보, 그리고 포르테로 차량은 총 5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제가 시합을 나가는 차량은 기아자동차에서 나오는 포르테 쿠페라는 자동차이며

 

하체의 서스펜션, 그리고 휠과 타이어, 하프 롤케이지가 전부이며 엔진, 미션,

 

ECU(저번전에 올 순정으로 교체)은 순정인 차량입니다.

 

연예인 레이싱팀으로 알려져 있지요...R-Starz라는 여성 레이서팀이라고 제가 속해있는 팀입니다...

 

저희 팀에서는 포르테 쿠페 3대가 출전하고 있구요 여성 2명에 남성 1명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암튼..

 

아반테와 벨로스터, 그리고 포르테가 한꺼번에 들어가서 주행하는 주행타임이 세 타임이 주어졌습니다.

 

여기서 아이러니한건 젠쿱들은 연습타임을 50분을 주고 저희는 30분을 주더군요..ㅠㅠ

 

어찌되었든, 주어진 세 타임을 주행하기 위해서 사무국에 가서 서약서와 주행권을 구매하게 됩니다.

 

원래의 가격은 10분에 35,000원. 할인된 금액은 25,000원.

주어진 타임은 세 타임에 차량대수 2대.

결국 하루에 1대, 30분씩 주행을 3번 = 25,000 * 3 = 75,000 * 3 = 225,000원.

차량 두대 = 450,000원.

피트 임대료 하루 150,000원.

총 지불한 금액 = 600,000원.

그리고 한 대당 주유한 금액 가득 75,000원씩 ( 고급휘발유 / 기름이 어느정도 있었슴)

 

결국 하루에 3타임을 스포츠 주행을 하기 위해서 저희는 먹는거 빼고 750,000원이란 돈을 쓰고 왔네요...

 

비싸도..정말 너무도 많이 비쌉니다..

자동차 메이커 회사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어떻게든 참석을 해서 주행해야하는거가..가장 답일 것 같구요..

 

오늘 주행은 롱코스가 아닌 숏코스입니다..

 

 

 

이게 바로 인제 서킷의 도면도입니다...

 

쇼코스의 경우는 1번에서 11번까지 주행하다가 바로 20번으로 진행하게 되는 코스로서

변속구간은 내리막에서만 이뤄지고 거의 풀악셀로 오르막을 전전긍긍 달려야합니다.

포르테는 2, 3단의 기어비가 아주 롱이라서 오르막에서 탄력을 잃으면 회복하기 힘든 상태라...

전력질주를 실수없이 해야만 초가 나올것 같구요..

 

저는 제 차량이 테스트 주행 나간 저희 코치가 주행하다 앞차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제 차량의 운전석 앞 휀다를 치는바람에

차량상태가 주행불가 판정을 받아...다른 한대로 3명의 드라이버가 주행을 해야했습니다.

제가 전력질주를 하다 자칫 실수라도 하면 뒷 2명의 선수는 연습 자체가 불가능 한 상황인거죠..

그래서 제대로 된 어택을 하지 않았지만 가장 안전한 상태로 어택을 해서...그냥저냥 초가 나온상태로 연습이 종료되었습니다.

 

결국 연습주행 타임이 저는 30분이 채 되지 않아요..ㅠ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

코스에 적응할라할때..끝난거죠...아무튼..

포르테 쿱 인제 서킷 숏코스의 경우 1분 18초까지는 봐도 될것 같구요...

30분 연습주행 중...기록은 1분 20초 4입니다....

롱코스의 경우 2분 5초정도면 충분할 듯 하다는 코치님의 말씀이 있었구요...

자리를 잡기 위해 차를 돌려놓지 못하면 악셀포인트를 제대로 가져갈 수 없는 상황이라...

연석도 어느정도 물고 다녀야 하는데 인제 서킷의 연석은 어마어마하게 높다보니.실수하면..

옆으로 튕겨져 차가 불안정하게 튀게 됩니다..ㅠㅠ

 

다음주 금욜부터 정식 연습주행이 있으니..제대로 어택해서 10초대 진입해야겠어요..

목표는 항상 빠듯하게...

 

인제서킷은 수도권에서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좋기는 한데..

연습주행권이 터무니 없이 비쌉니다...

영암의 경우 30분 주행이 35,000원, 예전 용인 스포츠주행권 30분 35,000원.

 

안정화가 되면 뭔가 달라지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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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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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쉐미[김수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8.20 또한 일반주행 가격차이 없는걸로 알고있어요..
    프로팀은 GT선수들을 지칭하게 되는걸꺼에요..
    포르테나 아반테는 아마추에 경기에 속하구요..팀들이 있지만 금액스폰은 제대로 못받는걸로 알고 있어용..^^
  • 답댓글 작성자쉐미[김수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8.20 개인선수들 한경기를 위해서 최소 100만원은 쓴답니다..
    선수들에 따라 다르긴하지만요..
    저희팀은 한경기당 600만원정도 지불하구요..
  • 작성자제이스[박재성] | 작성시간 13.08.20 쉐미님~ 앞으로 코스 공략 좀 알려주세요~~~ ㅎㅎ
    그리고 앞으로 좀 더 발전적인 모터스포츠의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화이링~!!
  • 작성자미드쉽[강동현] | 작성시간 13.08.21 주행권... 하아... 너무 비싸네요.... 안그래도 선수들은 힘들게... 힘들게.. 시합을 치루는데. .
    서킷에서 도움을 못줄망정.... 등골을 빼먹는 현상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 작성자삼성동HR[김진우] | 작성시간 13.08.21 영암과 가격차이가 좀 많이 나는군요~ 용인써킷을 통해 가격이 좀 내려갔으면 좋겠네요~문턱이 높으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도 도움은 되지 않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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