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이라 바이크 입고는 좀 조용하겠지만
장기수리건 또는 종합정비할 바이크가 종종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두카티의 슈퍼네이키드 디아벨 입니다.
170마력으로 제로백이 2.3초 인 이름 그대로 괴물같은 바이크 입니다.
반전인건 보기랑 다르게 컨트롤이 매우 쉽고 공차중량도 210KG밖에 안되는....
240mm의 엄청난 전용 리어타이어를 쓰면서도 뱅킹회전이 매우 부드러운 희한한 바이크 입니다.
그래서 드럽게 비싼 바이크인지도...
서론은 접고...
리어로터디스크 및 패드정도만 교환하려고 입고했던 상황에서
여러문제점이 발견되어 종합정비로 전환되었습니다.
정비항목은
엔진오일교환, 리터로터 및 패드교환, 허브리빌드, 리어휀더교환,
리어캘리퍼교환, 배터리교환, 브레이크오일교환 등등 입니다.
자체재고 및 이태리에서 직수되어 날아온 부품들을 조합하여 작업을 하였습니다.
저희 오토보겐은 대부분의 바이크브랜드의 파츠딜러권을 가지고 있어서 가격차이가 큰 부품이거나
국내재고가 없는 부분은 직접 수입하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패드를 분리하고 보니 피스톤에 구멍이....
어쩐지 오일이 바닥이라 이상하다 생각은 했는데 피스톤이 구멍났을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다행히 미리 발견되어 다행입니다.
중국산에서 만든 제품이 아닌 이태리에서 직수되어 날아온 로터와 패드입니다.
같은 브렘보이긴 하지만 성능에서 큰 차이가 있지요.
허브링 및 모든 파츠도 탈거한 김에 클리닝작업도 하였습니다.
깨져서 구멍나버린 리어휀더 입니다. 첨엔 원래있는 구멍인줄 알았습니다..ㅋ
정비 후 세차까지 완료된 모습니다.
겨울철 동안 봉인되었다가 따뜻한 봄이오면 다시 달리겠지요...
다른 방향 사진 몇장 더 올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