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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의모든것

Brahms 낮은 목소리를 위한 가곡집 Op.105 -Immer leiser wird mein Schlumer -정혜경-

작성자하늘정원|작성시간17.07.23|조회수593 목록 댓글 0

Brahms 낮은 목소리를 위한 가곡집 Op.105 (1866년 작곡 )

Immer leiser wird mein Schlumer (나의 잠은 점점 깊어가고)

죽음의 명상을 담은 곡( -브람스가 클라라 에게 )

 

브람스, "낮은 목소리를 위한 5개의 가곡집" 2  - 내 잠은 점점 깊어가고베일처럼 놓여있는 나의 비애는파르르 떤다 나의 위에서.가끔 꿈속에서 나는 당신의 목소리를 듣는다(당신은)외친다 나의 집 현관 앞에서,아무도 깨어나 당신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나는 깨어나 슬피 운다.그렇다, 나는 죽어야만 한다,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입맞추겠지,내가 핏기를 잃고 차가워지면;오월의 산들바람이 불기 전에,개똥지빠귀가 숲에서 노래하기 전에:당신이 나를 다시 한 번 보기를 원한다면,오시오, 오 오시오 어서!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와 슈만 (Robert Alexander Schumann)에 이어 전통적인 독일 리트 (Lied)풍의 곡을 쓴 브라암스 (Johannes Brahms 1833-1897)1851년부터 1896년까지 리트를 203곡 작곡했다. 브라암스는 논리적인 구성력을 가지고 곡을 작곡하므로 그의 가곡은 견고한 건축물처럼 빈틈없이 짜여져 있다.한편 그는 연애 서정시를 가사로 하는 곡들을 많이 작곡했지만

그 외 죽음, 고독, 인생, 자연에 대한 문제를 취급한 가사에 작곡된 엄숙하고 무거운 곡들에서 브라암스의 위대함은 더욱 잘 드러난다. 그 중에 특히 죽음의 명상을 담은 곡들이 있는데, 그 곡들은 가장 브라암스적이며 가장 위대한 곡들이라 할 수 있다.

‘Immer leiser wird mein Schlummer’(op. 105)같은 곡이 바로 그러한 특징을 가진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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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브람스가 어머니를 잃고 슬픔에 빠진 1856년 부터 32살 무렵에 쓰여진 것으로

이루지 못할 클라라에게 향한 안타까운 마음도 섞여 작곡되어진 것이다.

 

슈만의

투신 소동 이후 여섯 아이의 엄마이자 임신부였던 클라라가 힘들게 생계를 꾸려가는 것을 본 브람스는 가족의 일원인 듯 슈만 가족을 성심성의껏 돌보았다. 브람스에게 클라라는 꿈에 그리던 여성상이었고, 자신의 작품을 가장 완벽하게 해석하고 연주해주는 거장이었다. 브람스는 어느 새 사랑이 된 클라라에게 편지를 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이란 단어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수식어를 사용해 당신을 불러보고 싶습니다.”

 

 

클라라는 77년 생애 중 16년의 결혼생활 동안 슈만을 사랑했고, 43년간 브람스와 만나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었다. 1896520일 클라라가 세상을 떠난 뒤 브람스의 건강도 눈에 띄게 쇠약해졌고, 결국 이듬해 4월 브람스도 간암으로 세상을 떴다.

브람스의 음악은 독일음악의 전통을 존중하며 견고한 구성감을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형식주의적인 단순한 것이 아니라, 매우 풍부하고 다양한 감정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쩌면 브람스의 음악은 클라라가 남긴 유품일 수도 있겠다.

클라라의 죽음을 안 것은 그 날부터 13일 후의 일이었다. 1896520일 클라라가 77세의 나이로 타계했을 때 브람스는 "나의 삶의 가장 아름다운 체험이요 가장 위대한 자산이며 가장 고귀한 의미를 상실했다."고 그녀의 죽음을 요약했다. 이듬해 43일 대작곡가는 64세를 일기로 클라라의 뒤를 따라갔다.

 

 

 

 

반주를  잘  하려면  성악가 못지 않게  그 곡이 가지고 있는

배경과  곡 이야기  그리고  그 작곡가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그 곡을 만들어 내는 피아노 주범에  관한 부분도 

솔로와는  많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할 것이다,

곡  가사의  해석은   물론  그  의미가  반주자 자신의 음악이 되게 연습해야한다.

 

특히  이 곡이 가지고 있는  싱코펜이션적인   음악과  페달은  아주 예민하여 

극히 섬세한 페달링과 노래선의 프레이징이 잘  연결되게  쳐야한다. 

브림스는 이런  셍코페이션의  느낌을  자주 사용한  작곡가 이므로]이런 부분에서  

반주자는 브림스의 반주 부분 연구를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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