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정북쪽으로 가는 도로변에는 많은 린찌 과수원들이 있습니다.
5월이면 빨간 열매 물결로 농장을 온통 물들입니다. 린찌는 빨간 열매 색깔이 유난히 아름다운 과일입니다.
마치 막 지난 4월의 그 뜨거웠던 태양열을 홀로 다 흡수했다는 듯 빨갛게 타는 듯 익어버린 린찌는 5월이 시작되면서 비로소 우리들에게 시장을 통해 선보이게 됩니다.
린찌나무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남야이 나무와 비슷해 구분이 쉽지가 않습니다. 나무의 크기가 보통 4미터에서 10미터전 후의 큰 나무들로 열매가 달린 상태로 가지째 꺾어서 시장에 나오는데 점보린찌 만큼은 알만 따서 5킬로그램 들이 박스에 담아 판매하기도 합니다.
치앙마이에서는 특별히 매년 수로길 남서쪽 모퉁이에 있는 부악핫 공원 앞에서 린찌 축제가 한달간 밤낮으로 열립니다.
린찌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온통 빨갛게 쌓여있는 풍성한 시장을 선보이는데 이 농장 저 농장에서 저마다 맛을 자랑하며 내놓은 린찌를 맛보며 시장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맛만 보고 시장을 지나가도 배가 부를 정도로 시장이 풍요롭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만 있는 특산품 과일의 풍성함을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특별히 품종을 개량하여 나온 점보린찌는 크기도 탐스럽고 맛도 유난히 좋아 높은 가격에도 인기가 매우 좋습니다.
보통 린찌는 한입에 쏙 들어가나 점보린찌는 한입에 넣을 수 없을 만큼 큽니다. 가격은 보통 첫물에는 1킬로그램 당 보통 가격이 약 500바트 할 때면 적정가격이며 이때가 가장 풍성할 때입니다.
약간의 신맛을 겸한 달콤한 린찌의 특이한 맛은 외국인에게 특별한 맛을 경험해 주기에 충분합니다. 빨간 껍질을 벗겨 낼때 하얀 속살이 드러나면 벌써부터 입 안에는 군침이 돕니다. 린찌를 고를 때 먼저 먹어볼 기회가 있습니다. 이때 시식을 위해 껍질을 벗기는데 이때 과즙이 많이 흐르면 농장에서 나온 시간이 좀 경과된 상태입니다. 농장에서 바로 나온 신선한 린찌는 껍질을 벗기는 순간에도 과즙이 흐르지 않습니다. 이는 신선도를 알아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또한 열매가 매달린 자리에 벌레가 있는지 껍질을 벗겨보며 확인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왜냐 하면 혹여 과육에 벌레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린찌는 피부에 좋다하여 특히 여인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이 말의 근원은 중국 진시왕의 여인 양귀비가 피부미용을 위해 평생 먹었다는 과일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진시왕은 이 곳 치앙마이에서 중국까지 수천 킬로미터의 거리를 파발마를 두고 양귀비를 위해 신선한 린찌를 공급했다고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린찌처럼 저장이 예민한 과일을 신선한 상태로 먹이기 위해 그 먼 수천 킬로미터를 파발마가 뛰엇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비용과 노력이 필요 했을 텐데 과히 진시황이 양귀비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짐작을 하게 합니다.
린찌는 저장방법이 어려워서 제철인 5월 한 달만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자취를 감추고 나면 다시 1년 뒤에나 맛 볼 수 있어 아쉬움이 남는 과일입니다.
가정에서 냉동상태로 얼려서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하여 먹을 수도 있습니다.
신선한 린찌의 맛보다는 덜 하지만 냉동린찌의 맛은 천연 과일 샤베트이기도 합니다.
더위에 지칠 때 꽁꽁 얼린 린찌를 몇 알 먹다보면 몸의 열기가 식으며 갈증이 해소되기도 합니다.
한여름의 열기가 식어가는 저녁시간 풍선한 린찌 시장으로 나가보시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