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무명 용사의 편지
한국 전쟁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한 젊은 병사가 전선으로 떠나기 전 어머니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어머니.
저는 나라를 구하겠다는 큰 뜻을 품은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제가 물러서면 제 뒤에 있는 사람들이 위험해진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제 자리를 지키려 합니다.
어머니가 늘 말씀하신 것처럼,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 병사는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 유품을 정리하던 중, 그의 어머니는 편지 뒷면에 적힌 짧은 문장을 발견했습니다.
"누군가는 기억되지 못하더라도, 누군가는 반드시 그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 병사의 이름은 역사책에 실리지 않았습니다. 동상도 세워지지 않았고, 훈장을 받은 기록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오늘 누리는 평화는 이름이 알려진 영웅들만이 아니라,
그렇게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킨 수많은 무명의 사람들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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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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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수기 작성시간 26.06.06 가슴 미어지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글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에 이름 한 줄 남지 않았지만, 그 무명 용사의 숭고한 마음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말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네요. 덕분에 당연하게 여겼던 하루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돌다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6 유월은 생각이 참 많은 달이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올 여름은 더 더울거라는데 말입니다~~~ -
작성자미소(명순) 작성시간 26.06.09 "누군가는 기억되지 못하더라도, 누군가는 반드시 그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가슴 뭉쿨하며 감동입니다
누군가 기억되지 않더라도 그 자리를 지켜야한다 생각을 어찌했을까?
6월은 나라를 위해 순국한 용사들을 생각하니 고개숙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