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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떨기

[스크랩] [알고 떠들자 1탄]태국선수들의 이름과 그 이름속의 고결한 '뜻'

작성자天武준표|작성시간05.07.26|조회수198 목록 댓글 0
본 태웅회관의 부관장님이신 송백호관장님께서 우쩐일인지 이곳에 글 남기시는것을 기피하기 시작했다.

그결과 한동안 썰렁했고 지금도 썰렁하고 송백호관장님이 돌아오지않는 한 앞으로도 썰렁하겠지만!!!!

송백호관장님께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돌아와 오금저리게 재밌는 태국소식을 전해주기 바라며 내가 알고있던 몇가지 태국에 대한 상식을 옮겨보도록 하겠다.

그 첫번째로 태국선수들의 이름과 그 이름을 풀이해보도록 하겠으니 관심없는 사람들은 당장 로그아웃 하고 동면하기 바란다.

보통 태국인들은 두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 이름은 태어날 당시 부모님과 동네 스님이 합작해서 지어주는 이름이다.

'츠찡'이라고 하는 부모님이 주신 이름은 한국 호적상의 이름처럼 '밧쁘라차촌'(주민등록증)에 새겨지는 이름이다.

츠(이름) + 찡(진실) = 츠찡(진짜이름)

그리고 '츠렌'이라는 또하나의 이름을 역시 부모님이 지어주는데 츠렌은 '녹(새)'...'깨우(유리)'....'씽(사자)'...이처럼 짧고 부르기 쉽게 지어준다.

'츠렌'은 뭐냐?

츠(이름)+렌(놀다) = 츠렌(별명)

태국에서 누군가를 만나 이름을 물어본다면 누구나 본인의 츠렌을 알려주며 심지어는 명함에도 츠렌을 새겨가지고 다니는것이 보통이다.

츠찡은 여권을 만든다거나 서류상 무슨 작업을 할시에만 사용되는것이 보통이다.

태국인들은 거의... 아니 99%가 두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평생을 츠렌으로 불리우다가 돌아가시게 된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태국인들의 이름에 대한 개념이 조금은 잡혔을것이라고 본다.

그럼 쁘아카오, 까오까이, 믄콩, 십믄, 싱담, 테버릿노이, 롭빠덱, 쌈코, 떠빠닥, 남삭노이, 펫람엑, 촉디......

듣기만해도 가슴이 뛰는 훌륭한 이름들도 츠렌이냐?

그것은 아니다.

우리가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무에타이선수들의 이름들속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뜻이 담겨있으니...

무에타이 선수들은 무에타이에 입문하며 '츠낙무아이'라는 또하나의 이름을 가지게 된다.

보통 무에타이에 입문하는 순간 소속체육관의 관장님이 지어주게 되는 츠낙무아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k-1판에 혜성같이 나타나 쪽바리들을 침몰시키며 무에타이의 위대함을 보여주고있는 쁘아카오....

일단 쁘아카오의 이름은 쁘아카오가 아니라....

궂이 한글로 써보자면 '부아카우'가 맞는 표기이다.

그럼 부아카우는 무슨뜻일까?

'사람을 양발로 개패듯이 패는 무식한 인간'일까?

아니다.

흰색연꽃.....

부아카우는 잔잔한 물위에 유유히 떠있는 순백색의 연꽃을 부르는 말이다.

부아카우.....이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인가?

물론 이름과 생김새는 매치자체가 불가능하지만 말이다...ㅡㅡ;

또한명의 k-1스타....

누구나 다 아는...

'까오까이'

아주 먼곳을 향하여 발을 내딛는.....희망을 향해 달리는.....이라는 뜻을 가진....

이 얼마나 희망찬 이름인가?

그럼 현재 룸피니 참피온이며 코마그랑프리에 참전했던 '촉디'선수의 이름이 가진 뜻은 무엇일까?

복 받아라~!

행운을 빈다~!

그렇다...

촉디는 그런뜻이다...

세번째....

이곳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신비태웅 선수를 알것이다.

신비태웅 선수의 태국 츠낙무아이는 '떠빠닥'이다.

뜻은.....

'물고기를 발견하면 힘껏 내던져 물고기를 관통하여 물고기를 잡는 창'

이름이 좀 살벌하다...하지만 얼마나 멋진 이름인가?

네번째...

현재 룸피니의 참피온이며 왼발의 달인 쌈코까지 두차례나 잠재웠던 싱담....

그의 이름을 풀이하자면 '검은사자' 되겄다.

다섯번째

무에타이에 관심이있는 사람이라면 알수밖에 없는 남삭노이...

남삭(과거 약 40여년전 위대했던 무에타이선수의 츠낙무아이) 노이(작은, 2세)

과거 훌륭했던 '남삭'이라는 선수의 뒤를 이은.....뭐 그런뜻 아니겠느냐?

여섯번째

왼발의 달인이자 어마어마하게 높은 캐런티를 받는 쌈코...

한글로 표기하자면 쌈커가 올바른 표기방법이다.

우쨋든 이 사람의 이름이 가진 오묘한 뜻은 본인도 이해가 불가능하다..

한국의 ㄱ ㄴ ㄷ ㄹ ㅁ ㅂ ㅅ.....처럼 태국 글자도 모음과 자음이 있는데 그 첫번째 모음이 마치 닭대가리 처럼 생긴 글자...'커카이'이라고 부르는 글자이다.

커카이가 갖는 뜻은....글자 생긴대로 꼬끼오~'닭'을 의미하는데 쌈커의 이름은 '커카이'라는 모음 글자 세개이다.

쉽게말해 기역이라고 불리우는 'ㄱ'을 3개 나란히 놓은것..'ㄱㄱㄱ'

뜻은 나도모른다.....담에 쌈커가 정은천관장님과 맞짱뜨러 온다면 그때 물어보겠으니 궁금해도 참아주기 바란다.

일곱번째

팔굽의 제왕이라 불리우는 쿤쓱...

과거...오래전...

고대 태국의 위대한 전사이자 훌륭했던 장군 '쿤쓱'의 이름을 그대로 갖다 붙인것이다.

쉽게말해 이순신 장군이라는 훌륭한 위인의 이름인것이다.

이번기회에 임치빈선수에게 '맥아더'라는 이름을 붙여줄까 생각중이다..ㅡㅡ;

이외에도 과거 태국의 훌륭했던 전쟁영웅 펫종쓱의 이름을 그대로 쓰는 펫종쓱 선수가 있으며 최고의 보석을 뜻하는 '펫람엑'... 붉은색의 보석을 뜻하는 펫마니, '언제나 강함이 한결같다' 라는 뜻의 '믄콩' 부자를 의미하는 '가오란'과 '십믄' 이 있다.

쓰다보니 너무 많이 쓴것같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겠다....

다음편에는 뭘 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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