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상류쪽 마을엔 옛 도로가 수량이 많아지면 물속에 잠기곧 하지요 댐 건설로 수몰되어야 했던 곳이죠
봄철 벚꽃 개화 모습을 기대하며 찾아간 날
아직 개화 전이네요
벚꽃은 보지 못했지만 옛 도로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물속으로 사라지기전 걸어보았지요
도로 기능을 상실한 인적없는 길을 걷는 기분이 남달라요
이 마을과 저 마을을 이어주었던 다리
물 건너 이웃를 만나게 해 주었던 다리는 물살에 부셔졌네요
이제는 다리가 필요없어진 마을과 마을들
많은 물을 담아 더 많은 이들에게 사용되게 하기위해
누군가는 삶의 터전을 떠나야했지요
끊어진 다리 기분이 묘해집니다
많은 차량과 많은 이들이 이용했던 도로
이제는 도로의 기능을 잃고 덩그러히 남아있네요
넓은 도로가 밀려온 흙들로 좁아져 있네요
도로옆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는 청량하기만 합니다
인적없는 곳 원앙들이 무리를 지어 물놀이하다
낯선이의 방문에 놀라 날아갑니다
물 유속에따라 유속이 느린 곳엔 자갈밭이 생성되어
새들의 휴식처가 되네요
수몰된 도로를 천천히 걸어본 날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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