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마이=많이,전부(그외 몽조리,마커)
(예 : 니 배고프재? 마이 먹어라 어?)
(해 : 너 배 고프지? 많이 먹어라 응?)
(19) 시나미= 천천히
(예 : 쫌 시나미 댕게라야, 뛰댕기다가 고베이 까지문 니만 손해잔나?)
(해 : 좀 천천히 다녀라, 뛰어 다니다가 무릎 다치면 너만 손해잖니?)
(20) 소~= 소용돌이, 깊은 곳
(예 : 목깡하러 가드라도 나튼데서만 놀고, 소~에는 내려가지 마라, 크일난다~)
(해 : 목욕하러 가더라도 낮은데서만 놀고, 깊은 곳에는 가지마라, 큰일 난다~)
(21) 베랑, 뼝창, 뼝때 = 절벽, 벼랑
(예 : 뼝창밑에 가가꼬 갈비 좀 긁어 오그라)
(해 : 벼랑밑에 가서 솔잎 좀 긁어 오너라)
(22) 꼬내기= 낚시용 미끼 (잠자리 애벌레)
(예 : 낚시하러 갈꺼니 꼬내기좀 잡아나라)
(해 : 낚시하러 갈꺼니까, 미끼좀 잡아 놓거라)
(23) 쏭구= 거지 (옛날에 쏭구 마이 돌아 댕겼는데...)
(쏭구에 대한 근거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정선에서 다년간 체육선생님으로 계시던 ㅇㅇㅇ선생님이 송구(핸드볼)을 지도 했었고,
그 선생님의 별명이 송구였다는거,,,
(또 한가지는 'ソング'라고 해서 'song'를 일본식 발음으로 '쏭구'라고 하지요,,,)
(아마도 한때의 은유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추레하니 선생님의 도움을 좀 받아야하는디,,)
(24) 잔데이= 허리
(예 : 어제는 왼종일 눈을 쳤더니 잔데이가 쑤세서 죽겠다야,,)
(해 : 어제는 온종일 눈을 쳤더니 허리가 수셔서 죽겠군,,)
(25) 고베이, 고벵이 = 무릎 , 때로는 '무릎꼬베이'라고도 함
9번 참조하세요,, ^^;)
(26) 세= 혀
(예 : 세를 낼름거리지 마라, 숭된다,,)
(해 : 혀를 날름거리지 마라, 흉된다,,)
(27) 귀떼방세이= 뺨
'귀따방세이'라고도 하고, '귀빵메이'라고도 합니다,,, 맞으면 되 아파요,,,
(예 : 이런녀러 간나는 귀따방세이를 그냥 쎄레 갈게야 씨원한데야,,)
(해 : 이런 여자는 뺨을 그냥 후려 떼려야 속이 시원한데,, )
※ 일제식민기를 한국발전의 기틀이었다고 망언한
다쿠쇼쿠대학의 오선화 교수(한국인)를 생각해 봤습니다.)
(28) 도꾸= 도끼(그외 도꾸바리)
(예 : 낭구 팰쩍에는 그저 도꾸망세로 쎄리 패야 잘 패지지,,)
(해 : 나무를 쪼갤때는 그저 도끼로 내리쳐야 잘 쪼개지지,,,)
(29) 쎄우다= 우기다
(예 : 쎄울껄 쎄워야지 당췌 말도 안되는걸 쎄우면 우테하나야~)
(해 : 우길껄 우겨야지 애당초 말도 안되는걸 우기면 어떻게 하니?)
(30) 보자= 보자기(그외 밥보자)
(예 : 야야~ 그짜있는 보자좀 다와~)
(해 : 예야~ 거기있는 그 보자기좀 줄래?)
(31) 구레이= 구렁이
(예 : 구레이 담넘어가듯하네,,)
(해 : 구렁이 담넘어가듯 하네,,)
(32) 뿌레이= 뿌리
(예 : 저쪼게 풀을 이쪽서부터 몽조리 뽑고, 뿌레이까지 막허 뽀바이데~)
(해 : 저쪽에 있는 풀을 여기서부터 모두 뽑고, 뿌리까지 모두 뽑아야되,,)
(33) 대가빠리, 대갈빡 = 머리, 대가리 (대략 상스러운 말에 속하지요? ^^;)
(예 : 문찌방에 대가빠리를 쩨가꼬 아파죽겠다야~)
(해 : 문지방에 머리를 찧어가지고 엄청 아프다,, )
(34) 마빡= 이마 (얼굴의 이마)
(예 : 자~는 마빡이 훌러덩 삐께저가꼬, 꽁짜는 되우 좋아하겠네)
(해 : 저 사람은 이마가 훌렁 벗겨져가지고 공짜는 많이 좋아하겠네,,)
(35) 콧잔데이= 콧등
(예 : 아궁이 불지피다가 콧잔데이가 꺼멍데이가 됐잖소,,)
(해 : 아궁이에 불을 지피다가 콧등이 시꺼멓게 됐구려,,)
(36) 아가빠리= 입 (그외 주데이)
(예 : 탱수바리는 아가빠리가 널~따랑기 메기하고 맣이 닮았어)
(해 : 탱수는 입이 넓적한게 메기하고 많이 닮았어)
(37) 어깨쭉지= 어깨부위
(예 : 멀해가꼬 어깨쭉지가 그래 아프나야,,)
(해 : 뭘 했길래 어깨가 그렇게 아프니?)
(38) 씨레= 쓰리다(속이 쓰리다)
(예 : 엇지냑에 술을 울메나 먹었는지 속이 되우 씨리다야,)
(해 : 어제저녁에 술을 얼마나 먹었는지, 속이 엄청 쓰리네,,)
(39) 발목제이= 발목
(예 : 날 버리고 사무 떠나는 님아 발목제이가 뿌러질끼다,,)
(해 :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발목이 성하지 않을꺼다,,)
(40) 창지= 창자 (동물의 장기)
(예 : 꼬네기가 엄쓰면 고기 배창지를 꺼내가꼬 써도 된다)
(해 : 미끼가 없으면 물고기 창자를 꺼내서 사용해도 된다)
(41) 쓰리, 쌔비다 = 훔치다 (날치기, 훔치다)
(예 : 서울가면 쓰리꾼이 지갑을 쌔벼간데니까 간수 잘해라)
(해 : 서울가면 날치기가 지갑을 훔쳐간다니까 보관 잘해라)
(42) 따데이, 따데기 = 상처부위의 응고된 피 딱지 같은 것들, 몸에 붙은 이물질
(예 : 무릎꼬베이가 까저가꼬 따데이가 앉었잔나)
(해 : 무릎이 벗겨져서 딱지가 앉었네) <='딱지'라고 하면 되나 모르겠네,, ^^;>
(43) 뜨세 = 따뜻하다(뜨시다)
(예 : 야 니 이쫌 마세바라, 되~ 뜨세~)
(해 : 얘야 너 이것좀 마셔봐라, 엄청 따뜻해~)
(44) 반도 = 고기잡이용 족대
(예 : 야들아 덴에 반도 있는데 괴기잡으러 갈래?)
(해 : 얘들아 뒷마당에 족대가 있는데, 물고기 잡으러 갈래?)
(45) 복상, 복쌍 = 복숭아
(예 : 복쌍꽃이 먼처 피나? 살구꽃이 먼처 피나?)
(해 : 복숭아꽃이 먼저 피니? 살구꽃이 먼저 피니?)
(46) 구녕= 구멍
(예 : 쥐구녕에도 뱉뜰날이 있다.)
(해 : 쥐구멍에도 볕들날 있다.)
(47) 복판= 가운데
(예 : 아주머이요~ 거 복판에 털썩 앉음 어터해요~ 일로 나앉에요~)
(해 : 아주머니~ 그 가운데 앉으면 어떻게해요~ 이쪽으로 나와 앉으세요~)
(48) 가셍이= 주위, 옆쪽
(예 : 일마야~ 행길 댕기미 사무 위험하니 가셍이로 댕겨라~)
(해 : 얘야~ 도로에 다니면서 늘 위험하니 길옆으로 다니거라~)
(49) 베름빡, 벼름싹= 벽, 벽면
(예 : 베름빡에 낙서질하면 알재? 걸리문 얄짜없다이~)
(해 : 벽에 낙서하면 알지? 걸리면 용서 없다~)
(50) 쎄~ = (기운이) 쎄~, (또는 손을) 씻어~, '예: 낯쎄~ = 얼굴 씻는다', '세수한다'
(예 : 야야~ 좀 쎄게 밀어바라~ 왜이래 힘이 움나야~)
(해 : 얘야~ 좀 힘껏 밀어보아라~ 왜 이렇게 힘이 없니?)
(예2 : 니 핵교 댕겨와가꼬 손 쎘나?)
(해2 : 너 학교 다녀와서 손 씻었니?)
(51) 씽끈 = 쎄게, 힘있게
(예 : 씽끈 뛔야지 그래가꼬 일등 하겠나?)
(해 : 힘껏 뛰어야지 그래가지고 일등 하겠니?)
(52) 신대로 = 힘을 주어서 열심히 '신대로 뛰어'
(예 : 여저껏 신대로 달래왔는데, 상구도 제자리네,,,)
(해 : 여지껏 힘을다해 뛰어 왔는데, 아직도 제자리네,,,)
(53) 둔누다, 둔너 = 눕다, 드러눕다
(예 : 야야~ 이짜로 둔너바라~ 배를 맨쳐주면 금방 낳을끼다)
(해 : 얘야, 이쪽으로 누워보거라~ 배를 만져주면 금방 낳을꺼다)
(54) 고바이 = 언덕 = '언덕뻬기'라고도 함
(예 : 운전면허 딸때 고바이 오르능기 젤로 에룹드라~)
(해 : 운전면허 딸때 언덕을 오르는게 제일 어렵더라~)
(55) 어머야라 = 어머나
(예 : 어머야라? 이기 머이나야? 니 나 놀굴래?)
(해 : 어머나? 이게 뭐니? 너 나를 놀릴래?)
(56) 정지 = 부엌으로 알고 있는데, 부뚜막이라고 하는 견해도 있음.
(예 : 학사앙~~ 정지에 쇠때 놓고가이 나댕길때는 문 꼭꼭 잠구구마~)
(해 : 학생~~ 부엌(부뚜막)에 열쇠 놔두고 가니까, 나갈때는 문 꼭꼭 잠그고 다니거라~)
(57) 정낭 = 화장실, '변소깐'을 '벤소깐'이라고도 불렀음.
(예 : 신문지 좀 짱카가꼬 정나~좀 갖따놔라~)
(해 : 신문지를 좀 잘라다가 화장실에 가져다 놔라~)
(58) 뭉틍거리, 뭉텅거리, 뭉테이, 뭉테기 = '뭉치'라고 하면 이해 갈까요?
(예 : 정낭에 구데기들이 뭉틍거리로 똘~똘~ 뭉채있으니 할미꽃 뿌래기를 갖따가 뿌래라)
(해 : 화장실에 구더기들이 잔뜩 뭉쳐있으니 할미꽃 뿌리를 가져다가 뿌려라~)
(59) 꼬재이, 꼬챙이 = 막대기
(예 : 야야~ 꼬재이 가꼬가서 아궁이좀 쒸세바라~, 방꾸들이 왜이래 차갑나야~)
(해 : 얘야~ 막대기 하나가져가서 아궁이좀 쑤셔보아라~ 방 구들짱이 왜이렇게 차갑냐~)
(60) 무꾸 = 무우 (무꾸밭 = 무우밭)
(예 : 저~근네 무꾸갈응기 칼자루마 하등가?)
(해 : 저~ (밭)건너 무우 심어놓은게 칼자루 크기만 해 졌던가?)
(※ 여기서 칼자루는 옛날 부억칼에 쓰던 나무손잡이부분)
"하이구, 멀요, 상구도 요래 쪼맨기요 머"
▷ "아유~, 무슨 말씀을요, 아직 이렇게(손가락을 보이며) 조그만 한걸요 뭘"
(61) 접때 = 지난번에
(예 : 니 왜, 접때 꼬간거 왜 상구도 안주나?)
(해 : 너 왜? 지난번에 꾸어간거 왜 아직도 안주니?)
(62) 하고수운 말 = 하고싶은 말
(예 : 꿍~ 하고 있지말고,, 하고수운 말 있으면 지끔 해라~)
(해 : 새침해 있지 말고, 하고싶은 말이 있거든 지금 해라~)
※ 이 외에도 '하고수운~', '먹고수운~', '가고수운~', 등 등 '~수운'으로 '싶은'이란 뜻을 나타낸다,,
(예 : 야들아~ 이리좀 와바~ 여 광재이 꼬 놨어,, 먹고숩지 않나? 빼이 보지말고 대들어 봐라야~)
(해 : 얘들아~ 이리좀 와봐~ 여기 광쟁이(큰콩) 구워 놨어,, 먹고싶지 않니? 그렇게 보지만 말고,
달려들어 보거라 얘들아~)
(63) 조양강에 살던 괴기들= 괴리. 불괴리. 청괴리. 송사리. 칠성 미꾸라지. 땡구바리. 메기. 뚝꾸바리. 동자개. 빠가사리. 뺀대. 쏘가리. 꺽데기. 모래무지. 뱀장어. 송어. 향어.(송어 향어는 홍수 났을때만 양어장 터져서 살던 고기들..ㅋㅋㅋ) (창지랑 대가빠리를 몽조리 띠 내고 꼬추장 콱 찍어서 먹으문 씬나게 맛있지~ 민물회는 꺽데기가 최곤데..참~)
소박하고 아름다운 내 고향 정선은 내가 나중에 어디에 가서 살더라도 잊지 못할 그리운 곳일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정선의 문화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