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작곡: 키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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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얀 벚꽃 잎이 창가에 닿을 때
그대와 걷던 그 길을 떠올려요
기억 저편에 묻어둔 향기가
어느새 내 방 가득히 번져와
바보처럼 또 그대 이름을 불러요
불어오네요 내 맘을 흔드는 꽃 바람
살며시 다가와 그대 소식을 전하죠
지워진 줄 알았던 우리 날들이
흩날리는 저 꽃잎처럼 눈부셔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여와요
2
따스한 햇살이 어깨를 감싸고
초록빛 잎사귀 싱그럽게 피어날 때
우리가 나누었던 수많았던 약속들이
아직도 내 가슴속에 살아 숨 쉬어
바람을 타고 내게로 오는 것 같아
3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속에서
혹시나 그대 모습 있을까 봐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돼요
계절은 이렇게 다시 돌아왔는데
그대만 왜 내 곁에 없는 걸까요
불어오네요 내 맘을 흔드는 꽃 바람
살며시 다가와 그대 소식을 전하죠
지워진 줄 알았던 우리 날들이
흩날리는 저 꽃잎처럼 눈부셔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여와요
4절
시간이 흐르면 잊혀질 거라는 말
전부 거짓말이었나 봐요
봄이 올 때마다 그대가 피어나
내 마음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
아직도 난 그날에 멈춰있나 봐
5
바람아 나의 이 마음을 전해줘
그곳에 있는 그대에게 닿을 수 있게
아직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고
사랑했던 기억만은 선명하다고
부디 아프지 말고 행복하라고
불어오네요 내 맘을 흔드는 꽃 바람
살며시 다가와 그대 소식을 전하죠
지워진 줄 알았던 우리 날들이
흩날리는 저 꽃잎처럼 눈부셔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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