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들은 태국의 국화가 연꽃이라 알고 있는데, 아래의 사진 <덕 라차프륵>이 나랏꽃입니다
khun (คูน), dok khuen (ดอกแคน) 실제 덕쿤이라 많이 불리웁니다.
봄이 되면
모양은 우리나라 등나무꽃과 비슷하나, 밝은 노란 꽃들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핍니다.
라차프륵(ราชพฤกษ์)의 라차는 범어Raja(Royal )로 "왕"을 뜻하고 "프륵"은 초목 을 뜻합니다.
이 꽃의 노랑은 왕을 뜻하는 색입니다.
이 나무의 영어 이름은 Golden Shower Tree 입니다.(학명Cassia fistula Linn.)
콩과 식물이라서 우리나라 아카시아같이 나무에 꼬투리가 있는 열매가 크게 열립니다.
⇐덕쿤
결명자와 가장 닮은 장미아강(薔薇亞綱) 콩목(目), 콩과(科), 결명 속(屬)에 속합니다.
결명자 ⇒
위키백과 (Wikipedia)에는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
(Ayurvedic medicine)에 의하면
범어 aragvadha ("disease killer")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매는
변비약, 해열제, 관절염 예방,
신경계 질환 치료, 광범위한 지혈제로 사용되고
또한 심장질환과
위산역류질환 등에도 사용되고,
뿌리는 강한 변통(便痛)약이 된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 부르는 이름
Sanskrit(범어): aragvadha, chaturangula,
kritamala, suvarnaka
Lao(라오스어): khoun
Khmer(캄보디아어): 'reachapreuk'
(រាជព្រឹក្ស - raja vriksha)
Nepali(네팔어): amaltash, rajbriksya
로 일컬어진다.
태국 관광청 홈페이지에는
"독 라차프륵(Dok Rachapruek)은
불교의 상징으로도 여겨지는 이 꽃은
태국 전역에서 발견되는 자연수(樹)로
강한 모양과 완벽한 형상으로 인해
성스러운 이미지로 여겨지고 있다.
줄기는 주요 의식에서 사용되며
꽃은 공무원 정복의 견장모양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로 나와 있습니다.
위와 같은 꽃이름과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선원이 에까마이로 이사와서
덕 라차프륵을 정리하려고 할 때 태국인들이 모두 반대한 이유가
성스럽고 고귀한 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