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에서 청승맞게 수능완성풀고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는거임. kg뭔 미디어그룹이라고 소개하고 학생은 진로에 대해생각해본적있냐 그러는거임
어디서 전화번호 받았냐고 씹정색하고 물어보니까 '오프라인 설문조사, sns등에서 동의한 학생들에게~~' 이지랄하는데 다시물어봐도 완전 똑같은말하는거임
솔직히 프갤 접고 심심해서 그냥 끊을라다가 대화를 이어갔다....
내가 뭐 시스템프로그래밍, 네트워크 이런거 관심있다고 그러고 하이레벨쪽SW, 웹프로그래밍정도 할줄안다고 그러니까 ♡나 시비텀 ㅋㅋㅋㅋ
'그렇게 관심분야가 많다는거는 학생이 제대로 할줄 아는게 없다는뜻이잖아요'
'아니 학생은 그러니까 돈받고 일을 해본적이 없으면 이론적으로만 아는거잖아요'
'그정도(modern cpp, java얘기같은거함) 일은 고졸이라도 다 할수가 있어요'
'리눅스를 할줄아셔야되는데 아주대 나온 학생 제가 몇일전에 시험쳤는데 26점이 나왔어요'
뭐 이런 극히일부 한거고 병역문제나 그런거가지고 계속 시비걸음...
개인폰으로 전화했던데 본사에 찌를수있어요? 기분 개더럽...
프갤에올렷다가 반고닉이시비털어서 복붙해서 여따가올립니다
아화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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