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드립을 하는지라..
융관리나 이런 문제때문에 편하게 커피마실때 제가 종종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종이필터 가격이나 비슷합니다.
생각보다 맛도 괜찮구요. 향은 오히려 더 낫구요.
프렌치프레스보다는 좀 더 덜 거칠구요.
아래 사진을 쭉 하나씩 봐주세요.
50개짜리 다시백입니다. 2천원이던가?
다시백 크기는 다양합니다. 제일 작은것 말고 그거보다 큰걸로 구입하시면 될겁니다.
너무 큰건 오히려 안좋구요.
그중 한장을 뽑았습니다. 여기 10그람정도 들어갑니다.
자 여기에 커피를 분쇄해서 넣을겁니다.
요정도로 분쇄했습니다.
프렌치프레스정도 또는 그보다 굵은 정도로 분쇄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더 얇게 분쇄해도 되지만 그렇게되면 미분양이 너무 많아집니다.
나중에 커피잔에 가라앉게되고 커피에 좀 더 이물감이 많이 느껴지겠죠.
자 요런 깔데기를 이용하면 좀 편하구요.
없으면 대충 스푼으로 퍼서 넣으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10그람정도를 부어서 사용합니다.
이런식이죠. 이걸 이제 닫아야겠죠? 커피 알갱이 안나오게
다시백 사용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다시백 포장지에 설명서가 있으니 어렵지 않습니다. 전혀~ 아이큐 50이상이면 다 합니다.
요렇게 됐습니다.
가까이에서 접힌 상단부를 보시면 이렇습니다.
이걸 잔에넣고 - 이잔은 250cc까지 채워지는 보덤 아메리카노 잔입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쭉 붓습니다.
부풀죠?
가득찼죠?
이상태로 기다립니다.
분쇄도, 물온도에 따라 조금 다르고 사람마다 다른데
전 3분 좀 넘게 기다렸습니다. 물 온도는 90도가 약간 넘구요.
우린 다시백을 건저내고
계속두면 과잉추출된 맛이 넘쳐나니까요.
이렇게 완성된 커피를 마시면 됩니다.
이 커피는 에티오피아 게마드로g2였구요 독특한 향이 있습니다.
다 먹고 나니
다시백에서 샌 큰 가루가 몇개 보이고
다시백필터의 미세한 틈으로 나온 미분이 아래 깔려서 물과 같이 섞여 있는게 보이시죠?
추출중 다시백을 흔들면 좀 더 진하게 드실 수도 있으나 대신 미분이 많아집니다.
분쇄도를 얇게하면 역시 좀 더 진하게 드실 수 있으나 역시 미분이 많아집니다.
뭐 미분이 많아도 드시는게 큰 지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나실때 해보세요.
믹서같은걸로 분쇄해도 큰 무리없이 할 수 있으니
도구없이 괜찮은맛 내기에는 제 개인적으로는 최상이 아닌가?싶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드립커피라고 파는거 사먹느니 주변 커피집에서 원두 사다가 이렇게 먹는게 1000배는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