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커피 이야기

[카페 일기]저는 에스프레소를 내린 후 포터필터를 씻을때 머신을 통해 하수로 내보내지 않습니다.

작성자che|작성시간17.08.12|조회수238 목록 댓글 0

저는 포터필터를 씻을때 항상 밑에 트레이라고 할 수 있는 이중 스텐에 씻어낸 물을 따로 모읍니다.

그리고 퇴근 전

문밖으로 씻어낸 물 모아놓은 통을 가지고 나가서

길가 하수구에 버립니다.

흔히 생각하자면

머신 아래 이어진 관을 통해 제빙기와 합류된 하수관으로 이어지고

건물에 이어진 하수관을 통해

건물밖까지 그대로 버려지죠.


문제는

에스프레소 포터필터 씻어낸 물은 기름기가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커피찌꺼기도 늘 있기 마련이구요.

종종 이게 막힙니다.

많은 카페들이 이런 일로 고생하곤하죠.

관이 길면 길수록 만듯이 문제가 생깁니다.

관이 얇으면 얇을수록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커피관련 하수관은 건물밖까지 가는데있어 관이 꺽어질때마다 항상 사선으로 꺽어지게해줘야하는데

그러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내 커피숍 공간만 그렇게 할 수는 있겠지만

그 이후까지 그러기는 어렵죠.

그리고 커피숍 공간도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도 많고 또 그걸 모르고 공사하는 경우도 아마 과반수는 넘지않나싶습니다.


자 그런 단지 막혀서 고생하는 문제만 생길까요?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머신과 제빙기와 싱크대의 관은 당연히 하단에서 연결되기 마렵입니다.

하수관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머신과 가까운 하단의 평평한곳에서 조금씩 조금씩 막히다보면

어느새 물 흐름이 약해지게되겠죠?

특히

싱크대에 많은 물이 모여있다 나갈 경우

또는 싱크대에서 지속적으로 많은 물을 사용하게 될 경우

하수가 제빙기로 역류하는 일이 발생하게됩니다.

심각한 문제죠.

아주 많은 커피집에서 자주 흔치않게 일어나는 일인데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빙기의 얼음이 이상하게 빨리 녹는다싶기도하고.

이상하게 제빙기 안의 얼음의 색이 좀 어둡다 또는 뭔가 뭍었나 싶게되면 발견하겠죠.


이런 몇가지 이유로

저는 항상 포터필터를 씻어낸 물을 따로 모아 버립니다.

큰 일 생기면 갑갑하거든요.

당해보면 압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