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글에서 싱글 오리진을 커피집에서 팔지 못하는 물리적인 이유를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그렇다면 싱글 오리진이 브렌딩에 비해 장점이 더 많은데 못하느냐?
그건 아니라는 얘기를 하는 것이죠.
앞글에서 싱글 오리진을 말씀드렸지만
실상 브렌딩을 10가지로 파는 것을 못하는 이유도 마찮가지죠.
물리적으로 다양한 브렌딩 라인업을 가져갈 수 없죠.
자 다시 돌아가서 그렇다면 싱글 오리진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쉽게 보죠.
예가체프 약볶음만으로 에스프레소를 뽑는다면?
또는 에티오피아 네추철 다양한 원두로 약볶음 또는 강볶음으로 에스프레소를 뽑는다면?
예가체프를 먼저 보죠.
분명 향은 개성이 분명하겠죠?
그런데 아주 신맛이 강하고 바디는 떨어질 것입니다.
쓴맛은 거의 못느낄것이구요.(물론 신맛을 쓰다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자 일반적인 예가체프보다 약 1.5배수 정도 원가가 높은 에티오피아 네추럴 원두 강볶음이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우선 개성이 강하겠죠?
쓴맛이 강하겠죠? 신맛은 못느끼거나 조금은 있을 수 있구요?
바디는 대체로 좋을 것입니다.
각각의 단점이 보이시죠?
약볶음은 신맛이 강합니다.(쓴맛은 약하죠.) 바디는 상대적으로 떨어지죠
강볶음은 쓴맛이 강합니다.(신맛은 약하죠.) 바디는 상대적으로 높아지죠
자 그렇다면 중볶음으로 하면 될것 아니냐?
그렇게되면 이도 저도 아닌 커피가 되기 쉽상입니다.
개성이 강한 커피의 경우 약볶음의 개성과 강볶음의 개성은 다릅니다. 중볶음에서는 개성이 이도 저도 아니거나 매우 약해집니다.
그래서 다른 방향의 싱글 오리진이 있을 수 있죠.
몇가지 볶음도의 같은 품종의 원두를 브렌딩하는 경우죠.
어쨌든 이 개성이 강한 커피의 개성이 분명합니다.
이번에는
개성이 약한 원두의 싱글 오리진을 생각해볼까요?
약볶음 강볶음
대체로 케냐AA수준 이상의 원두 정도는 돼야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데요.
어쨌든 당연히 개성은 약하고 위에서 말씀드린 에티오피아 커피와 마찮가지로 약볶음과 강볶음에 따라 쓴맛 신맛이 달라지죠.
바디 역시 그러하구요.
개성이 상대적으로 약하더라 하더라도 약과 강볶음에 따른 향은 분명 차이가 느껴집니다.
브렌딩을 하는 이유는
각각의 원두의 장점은 부각시키되 단점은 상쇄시키는 것이죠..
개성이 너무 강한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그것보다는 신맛과 쓴맛을 대체로 사람들은 싫어합니다.
그래서 브렌딩하는 것이구요.
향이 너무 강한걸 조금 줄이고
그렇다고 개성이 사라지는 건 막고
싱글 오리진의 장점은 그 커피의 특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일 수 있구요.(한가지 볶음도라면)
또는 싱글 오리진 원두를 다양하게 볶아서 브렌딩한다면 개성이 충분하면서 신맛과 쓴맛이 어느정도 상쇄된 커피를 즐기실 수 있죠.
그러나 싱글 오리진의 단점은
원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문제가 있죠.
또한 너무 개성이 강하거나 너무 신맛 또는 쓴맛이 강하거나
이걸 브렌딩으로썬 줄여서 좀 더 균형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는 것이구요.
우리나라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브렌딩의 가장 큰 목적은 우리가 원턴 원치않던 원가 절감이라는 점을 인지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굳이 싱글 오리진을 몇가지 볶음도로써 구현하는 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도봉동 최고의 맛있는 커피집 서울몇곳없는 융드립전문점 도봉동 카페 탁씨드립이였습니다.
융드립 4천원대 다양하고 아주 진하게 추출해드립니다. 예가체프 4천원 케냐 4500원 그밖의 스페셜티 5천원대 부터 다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