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멍청한 원두 보관방법은 실온에 비오는 날 개봉한 채로 보관하는 것입니다.
물질의 특성을 생각할때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볶는다.
탄화시킨다.
탄화된 상태에서는 수분을 잘 흡수한다.
흡수된 수분은 산폐를 촉진시킨다.
여기에 이미 답은 다 나와있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대한 밀폐보관해야합니다.
지퍼락?
일반적인 지퍼락은 공기 유출입은 막하줄지언정 빛을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유리병 역시 마찮가지죠.
게다가 사용하기위해서 개봉후 닫으면 습기가 흡수되서 산폐를 촉진시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밀폐되는 커피 봉투 은박 또는 금박 최상은 크래프트 봉투
이런데 보관하시되
비오는 날이라면 냉장보관하셔야합니다.
이런 봉투는 냉장보관하셔도 냉장고의 다른 냄새를 흡수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봉투에 문제 있거나
실수로 살짝 열린 상태가 아니라면
원두는 비오는 날 실온 보관하시면 금새 산폐가 진행되고 추출도 이전과 달라집니다.
수분을 어느 정도 머금고 있다고 생각하셔야 하죠.
원두는 그렇다치고
분쇄된 원두는 어떻게 보관해야할까요?
분쇄원두는
무조건 냉동보관이 원칙입니다.
어디서 황당한 커피인들이 자꾸 냉동보관하면 안된다는 미친 소리를 하는데
자신있으면 와서 얘기하던가
그냥 남한테 들은 얘기로 커피를 가르치니 이런 뻘소리를 하는것이죠.
자 냉동보관하시되
당연히 밀폐보관하셔야합니다.
비가 오지 않아도 냉동 밀폐보관하셔야합니다.
또한 가급적 이중 밀폐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이게 최선입니다.
만약
오늘 구입해서 분쇄한 상태에서
수시간 이내 다 드실 예정이라면
또는 하루 이내 다 드실 예정이라면
밀폐해서 냉장 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냉동 보관한 원두를 추출할땐
그렇지 않은 추출과 달리
물 온도를 3도 이상 높여서 추출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움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