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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액권 화폐에 들어갈 인물은 누가 될것인가?

작성자알바트로스|작성시간07.03.15|조회수650 목록 댓글 1

고액권 화폐에 들어갈 인물은 누가 될 것인가?

[도깨비 뉴스]




새로나온 만원 지폐


한국은행이 내후년에 새로이 발행될 5만원과 10만 원권에 들어갈 인물 선호도 조사작업을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5만원과 10만 원권에 들어갈 인물은 독립운동가, 과학기술자, 여성계를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에서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 내용을 여러 매체가 소개했다.

기존의 지폐에 그려져 있는 세종대왕은 정치가, 이이와 이황은 학자이므로 정치가와 학자를 제외한 독립운동가와 과학자, 여성 가운데에서 채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상에서는 새 지폐에 들어갈 인물이 누가 될 것인지가 화제가 되고 있으며 포털사이트에서는 자체적으로 여론조사에 들어갔다.



네이버는 한국은행이 고액권 화폐에 들어갈 인물의 선호도 조사를 하겠다는 발표가 나자 마자 여론조사를 열어 네티즌의 투표를 받고 있다. “고액권 화폐에 들어갈 적절한 인물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 제시된 인물은 김구, 신사임당, 유관순, 장영실이었다. 15일 오전 11시까지의 투표결과로는 전체투표자 8,709명의 52.38%를 얻은 김구가 앞서있고 유관순 19.11%, 장영실 16.33%, 신사임당 12.18%를 얻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왜 제시된 인물이 네 명밖에 없느냐 내가 좋아하는 인물이 빠져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인물이 새 화폐의 인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위에 제시된 인물 이외에 네티즌들은 게시판에서 광개토대왕, 단군, 주몽, 명성황후등을 추천하였다.

그러나 어떤 네티즌들은 새로운 인물을 넣지 말고 누가 봐도 존경할 수 있고 뒷말이 없는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을 고액권인 10만 원권과 5만 원권에 선정하자는 주장을 하였다.

화폐에 들어갈 인물에 대한 선호도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2005년 당시 한 매체의 조사에 의하면 “광개토대왕, 김구, 안중근, 장영실, 유관순, 신사임당 순이었고 2001년 한국은행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세종대왕이 1위였고 단군, 이순신, 김구, 유관순, 광개토대왕, 신사임당, 안중근, 이황, 이이 순이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약간씩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의 영향으로 광개토대왕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현재 우리나라 화폐에 그려진 인물로는 100원 동전에 이순신, 1,000원권 지폐에 이황, 5,000원권에 이이, 10,000원권에 세종대왕이 있다.



60년대에 나온 백원 지폐와 80년대의 만원 지폐에 그려진 세종대왕


세종대왕은 1960년대에는 백 원 지폐에 그려졌고 그 후 만 원 지폐에도 선정되어 현재까지 그려져 있다. 이순신장군은 1970년대에 발행된 500원 지폐에는 거북선과 함께 당당하게 그려져 있었으나 500원이 주화로 바뀌면서 500원 주화에는 학이 들어가게 되었고 이순신장군은 100원 주화로 내려가게 되어 지금은 화폐의 인물로서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은 5백원 지폐에서 일백원 동전의 인물로 바뀜


고액권 화폐의 인물로 선정되기 위해 인터넷상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화폐에는 그 나라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많이 받고 역사적 평가가 좋은 인물의 초상이 들어간다. 그래서 우리나라 화폐에는 세종대왕과 이황, 이이, 이순신장군이 도안인물로 그려져 있다.

이에 김구 재단은 "김구선생이 고액권 화폐의 인물이 되어야 한다"며 인터넷상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명을 받기 위한 홈페이지(http://www.ilovekimkoo.com)까지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김호연 김구 재단 이사장은 서명을 받기 위한 홈페이지에서 "새로운 화폐의 도안 인물은 왕조시대가 아닌 근 현대 민족국가 시대와 관련 있는 인물이 적합하고, 체제와 이념의 차이를 뛰어넘는 범민족적 대표성을 지닌 인물이어야 하며 역사적 평가의 상대적 보편성을 갖은 인물이어야 하는데 그 적임자가 김구라고 믿는다. 그래서 김구선생을 화폐의 도안 인물로 만들기 위하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김교진 report2@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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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gamero | 작성시간 07.03.16 남녀평등 여성인물을 고액권에~ 기존틀좀 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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