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문호리(汶湖里)
(무너미, 무네이, 문호) 본래 양근군 서종면의 지역으로 북한강물이 장마철에 넘어온다 하여 변한 지명이다.
1908년 양평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지방 행정구역 폐합 조치에 따라 갈호, 수호, 영암, 갈맬, 질골, 꽃대울을 합쳐 문호리로 명명(命名)되어 오늘에 이른다.
1988년 8월 1일 기준하여 5개 행정리에 11개 반으로 편성 조정되어 있으며, 면사무소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초·중등학교·우체국·농협지서가 있다.
문호1리(2개 반), 2리(2반), 3리(3반), 4리(3반), 5리(1반) 지역 내의 세부적인 지명은 다음과 같다.
- 가루개(갈호)~밤나무단지 남쪽 갯마을로 갈대·칡이 많았다고도 하며, 대홍수가 지나면 마른 호수로 붙인 이름.
- 갈맬~무너미 북쪽 마을로 앞산의 지형(地形)이 말(馬)이 목이 마른 형상에서 연유하였 다는 일설도 있음.
- 꽃대울(花谷)~길곡 북쪽의 마을로 주변에 꽃이 많았다고 함.
- 길곡(질곡)~마을이 살기 좋은 곳으로 붙은 곳.
- 녹가골~갈맬 서남쪽의 마을.
- 늪벌~당미늪이 있는 들.
- 다리골~수대울 동쪽의 마을.
- 당미늪~당미뿌리 앞의 늪.
- 당미뿌리(당묘뿌리)~바깥말 남쪽, 부리에 있는 마을.
- 덕고개~안무너미와 웃무너미 사이의 고개.
- 두름바위~가루개 서쪽의 바위.
- 마당재~문호리의 나무꾼이 쉬는 터.
- 맞은바위~밤나무둔지 맞은 편의 바위.
- 맞은배(迎岩)~맞은 바위가 있는 마을로 동구(洞口)의 이 바위가 이 지역 주민을 맞이한다고 붙은 지명 같다.
- 무너미나루~무너미 앞의 북한강 나루터.
- 밤나무둔지(栗坪)~무너미 남쪽의 마을로 밤나무가 많았음.
- 성주바위~북한 강가의 낚시터임.
- 수대울(壽湖)~가루개 남동쪽 마을. 일명 ‘수대곡(水大谷)’이라 함. 물이 언제나 많았던 곳이라 함.
- 수호교(壽湖橋)~수호 서쪽의 다리.
- 숫돌고개~웃무너미 동북쪽의 고개로 수입리로 넘는 고개.
- 오리골~갈맬 남쪽의 갯마을.
- 왜수~안말 서북쪽의 골짜기.
- 잔갈말~갈맬의 작은 마을.
- 장터거리~안말 남쪽의 장이 서는 곳.
- 조절~바깥말 북쪽의 골짜기.
- 하가동~중간말 동쪽의 마을.
- 활인소태~안말 북쪽의 공동묘지가 있었던 들.
- 꽃피는 산골~새로 생긴 전원 주택 마을.
이외에도 넘은골, 논골, 덥푸지개울, 두름바위소, 매바위, 문호교, 바깥말(골무케), 비둑재, 사당골, 상문호(웃무너미), 아랫가루개, 아랫무너미(하문호), 안무너미(안말, 내문호), 어신여울, 웃가루개, 자라바위, 중간말, 중방여울, 큰갈말, 화성돌 등의 여러 지명이 산재해 전해 오고 있다.
5. 서후리(西厚里)
본래 양근군 서종면의 지역인데, 1908년 양평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지방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서차남리, 후곡리, 동점리 일부를 합쳐서 그 중의 서차남과 후곡의 두 곳 첫 글자를 합성(合成)시킨 지명으로 오늘에 이른다.
1988년 8월 1일 기준으로 2개 행정리와 5개 반을 조정하였다.
서후1리-(3개 반), 2리(2반) 내의 세부지명은 다음과 같다.
- 고현(高峴, 된고개, 서차남고개)~서차남에서 양서면 청계리 반월형으로 넘는 큰 고개임. 속칭(俗稱) ‘제치레미(제칠암)’이라 하기도 함. 이 마을은 통점의 남쪽 마을임.
- 두터골(두꺼비골, 厚谷)~통점 동쪽의 마을로 지명에 관한 설(說)이 두 가지 있음. 예전에 이씨(李氏), 김씨(金氏) 두 집의 인심이 후하여 ‘후곡’이라 하고, 두꺼비 골에서 변이(變異)된 지명이란 이야기도 있음.
- 말고개(큰고개)~서차남에서 옥천면 신복리 엄두레골로 넘는 큰 고개.
- 송골~서차남 서쪽 골짜기의 마을.
- 퉁점(동점=銅店)~서후리에서 으뜸 마을로 동광(銅鑛)이 있으므로 붙은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