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는 '마귀'라고 했던 이재명, 집 4채 한성숙 지명

작성자양평대교|작성시간26.06.09|조회수27 목록 댓글 0

이재명은 다주택자를 범죄자처럼 취급하거나 ‘마귀’에 빗대며까지 비난해왔다. 그런데 이재명이 지명한 한성숙 (총리 후보자)은 집 4채를 보유한 사람이다. 국민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

 

지난 3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 현황에 따르면, 한성숙은 서울에 3채, 경기도에 1채를 소유했다. 한성숙은 거주 중인 서울 삼청동 집을 뺀 3채를 처분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팔렸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중 한성숙이 20년간 보유해온 서울 잠실 아파트는 지난달 52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22억5000만원에 샀는데 29억5000만원의 차익을 거둔 것이다.

 

서울 주요 지역에 살지도 않는 아파트를 갖고 있으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본보기를 한성숙이 보여줬다.

 

국무총리는 정부 부동산 정책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부동산 관련 부처 장관 회의도 주재하게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이 최근까지 집 4채를 보유했다면 이재명 정부 정책이 희화화되지 않겠나?

 

무엇보다 이재명은 지난 4월 부동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주택자 공무원을 배제해야 한다며 “용지를 복사하는 직원조차 다주택자여선 안 된다”고 했다. 공직자면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다주택을 보유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다주택자는 어떤 공직에도 임명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정작 국정을 총괄하는 총리 지명자에게 그 원칙을 적용하지 않았다.

 

이재명 주변 참모들과 이 정부 고위직들이 자신의 부동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보면 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실효성을 알 수 있다. 문재인이 부동산과 전쟁을 벌일 때 문재인 정부 핵심 관계자들은 부동산을 샀고 이를 본 국민은 문재인의 정책을 믿지 않았다. 한성숙이 총리가 되면 국민이 이를 어떻게 보겠으며 이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는 어떻게 되겠나?

 

이재명은 한성숙의 부동산 논란에 대해 “청문회에서 소명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있기를 바라지만 ‘집 4채 총리’가 소명이 될 수 있는 일인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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