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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발제글방

[괴물들이 사는 나라.모리스 샌닥]을 읽고

작성자10기 양선희|작성시간26.06.17|조회수17 목록 댓글 0

모리스 샌닥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인 그 옛날 1964년 칼데콧 상을 받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그림이 글을 이끌어가는 그림책을 만든 작가라고 한다.
이 그림책은 짧은 글로 설명이 안되는 긴 이야기를 세밀한 그림속에 숨겨놓고 하나씩 찾아보게 만드는 재미를 준다.
첫 표지부터 앞장과 뒤장을 펴놓고 이어진 그림으로 이제부터 준비~~땅!!

장난꾸러기 맥스는 엄마에게 괴물같다는 말을 들었고 괴물답게 엄마를 잡아먹어버리겠다는 말까지 뱉으면서 행동수정으로 방에 타임아웃 훈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오히려 나만의 공간에서 신나는 상상모험의 다른 세계로 떠나는 모습을 남자어른 모리스 샌닥이
어쩜 그리 잘 묘사했는지 그의 경험치에서 나온걸까?

*그림크기가 조금씩 커지면서 맥스의 방도 점점 밀림으로 변하고 괴물들의 세계로 우리를 줌인하듯 끌어당기기도 하고~
*포크를 들고 개에게 장난치는 그림에서 벽에 붙은 괴물그림과 맨처음 만난 괴물이 비슷해서 맥스가 무서워하지 않는 것도~
*달 모양이 맥스가 괴물세계로 가면서 조금씩 빛을 잃고 그믐달이 되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충만한 보름달로 변하더니 맥스방에 보이는 달은 어둠과 빛이 조화로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그리듯이 보이는 것도~
*엄마의 밥 따스한 엄마의 사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결말을 정해준 것도~
찾아보는 재미를 주는 그림책이 이런거구나 피식~웃게 된다.

내 안에는 숨기고 싶은 잊고 있었던 어떤 모습의 괴물들이 있을까?
맥스처럼 괴물들의 왕이 되어 내 안에 웅크린 그것들을 내가 다스릴수 있을까? 아니 괴물을 만나면 내가 먼저 도망치고 회피하지는 않을까?
내가 만든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겁먹지 말고 만나봐야겠다
오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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