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늘 아쉬움을 남깁니다.
후회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의미가 바뀝니다.
젊은 날에는 후회를 실패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집을 샀더라면,
그때 공부를 더 했더라면,
그때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하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그 시절의 나는
지금의 나처럼 많은 것을 알지 못했고,
지금처럼 경험도 없었고,
지금처럼 단단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때 가진 형편으로,
그때 가진 경험으로,
그때 가진 용기로
최선을 다해 살아냈을 뿐입니다.
그래서 후회가 남는 이유는
그때의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금의 내가 조금 더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후회는 인생의 스승입니다.
완벽하게 끝나는 하루보다
"그때 조금 더 잘할걸."
하는 날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십시오.
후회가 전혀 없는 사람은
성장도 없습니다.
후회는
우리를 괴롭히기 위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같은 길에서
다시 넘어지지 않게 하려고 찾아옵니다.
넘어졌던 자리에서 배우고,
눈물 흘렸던 시간 속에서 지혜를 얻고,
그때보다 내가 조금 더 성장했고,
아팠던 경험 덕분에 더 깊은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후회는
인생이 우리에게 보내는 스승입니다.
자신을 너무 오래 벌주지 마십시오.
나이가 들수록
가장 어려운 일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남의 실수는 이해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실수는 평생 품고 살아갑니다.
친한 친구가 같은 일을 겪었다면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라고 말해주면서도
나 자신에게는 평생 죄인처럼 살아갑니다.
하지만 사람은
실수하며 배우고, 후회하며 성장합니다.
꽃이 지는 계절이 있어야
새로운 꽃이 피듯,
후회 또한
인생이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키우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이제는
조금 따뜻하게 자신을 안아주십시오.
이미 지나간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오늘은 바꿀 수 있습니다.
후회의 가장 큰 문제는
마음을 과거에 묶어 둔다는 것입니다.
이미 지나간 일을 붙잡고 있으면
지금 피어나는 꽃을 보지 못합니다.
오늘의 햇살을 보고,
오늘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고,
오늘 곁에 있는 사람도,
지금 주어진 행복도 놓치게 됩니다.
과거는 돌아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 후회를 붙들기보다
현재를 살아가십시오.
지나간 날을 자책하는 데
인생을 쓰지 마세요.
어쩌면 인생은 후회 없는 삶이 아니라,
후회를 지혜로 바꾸며 살아가는 여정인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