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7번 이 자리는 방광의 원기를 다스리는 명혈(命穴)이다.
모든 방광 질환에 응용하며 특히 신경통에 특효하다. 수지침 요법에서는 발목에 상응한다.
이곳은 발이 심하게 삐었을 때 반응점으로 나타나는 곳으로
반드시 이곳 I37번을 취혈해야 한다. 경혈학에서는 경골(京骨)에 상응한다.
경골은 발등의 바깥쪽을 더듬어 보면 새끼발가락과 복사뼈 사이에 가장 두드러져 나온 곳이 있다
그 두드러진 뼈의 밑 부분이 경골 혈로서 뇌의 압력이 높아 발생하는
어지럼증이나 후정통(뒷머리 윗 부분이 아픈 것)에 주로 쓰였다
I38은 I39와 I37중간에 있는데 방광염증에 특효하며
특히 양실증(대장의 기능이상으로 나타나는 병증)의 모든 병에 1침 보사로 유명한 자리이다.
이 자리는 새끼발가락과 발목뼈(외과) 바로 밑에 있는 신맥혈의 상응 반응점으로 유명하다.
신맥(申脈)혈은 바깥쪽 복사뼈의 바로 밑을 손끝으로 더듬어 보면
뼈와 뼈 사이의 힘줄과 힘줄 사이에 약간 들어가는 함중이 있으니 관절을 굴신하면 혈이 잘 감지된다.
이 자리는 허리나 다리가 아프고 종아리가 아리고 저려,
힘이 없이 배를 타고 있는 것 같이 중심을 잡기 어려운 상태를 조절한다.
또한 이 자리는 인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자리로 유명한데
우리 수지침요법에서 I38번은 H2번과 함께 척추 교정혈로 유명하다.
즉 인체를 성냥갑으로 비 유하고 성냥갑이 비뚤어진 것을
손으로 바로 잡아 주듯이 인체의 균형이 비뚤어졌을 때 바로 잡아주는 특효혈이다.
I 38을 쓸 때 H2번을 함께 사용한다. **중요**
I39번은 방광기맥의 마지막 혈로서 인체에서의 상응반응부위는 새끼발가락 외측에 해당이 된다.
혈성은 金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경혈학에서는 지음에 해당이 된다.
지음은 새끼발가락 발톱 뿌리 부분 각진 곳에서 1分떨 어진 곳이 지음(至陰)혈이니,
지음(至陰)혈은 水經중의 金穴이기 때문에 방광을 보하는 혈이다.
이 자리는 눈병과 콧병 등에 주로 쓰여졌는데, 우리 수지침 혈 에서의 I39는 응급혈로서
반신 불수의 통기 혈로 이용한다.
오줌이 너무 자주 나오거나 잘 안 나올 때 특히 야뇨, 유뇨증에 특효하다.
* 어린아이가 소변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I38, I39에 서암봉을 붙이고
A3번에 6호 서암봉을 붙이면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