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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의 (바다, 보다)

바다, 보다(See The Sea) #4276

작성자쉼표|작성시간26.06.15|조회수12 목록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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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쉼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웅장한 몸체를 지닌 배도
    바다 위에서는
    그저 수면의 흔들림을 가만히 몸으로 받아 안을 뿐입니다.

    검고 단단한 철판 위로 부서지는
    노을빛 윤슬을 바라보며,
    거친 항해를 견뎌낸 존재가 지닌 묵직한 침묵을 생각합니다.

    소리 없이 일렁이는 물결은 언제나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단단하게 버티는 것보다 더 강한 것은,
    흐르는 조류를 온전히 품어내는 유연함이라고.
    그 깊고 평온한 바다의 시선을 물끄러미 들여다봅니다.



  • 작성자피스 | 작성시간 26.06.16 세 층위가
    하나의 흐름으로 읽힙니다

    같은 감각
    다른 언어로 옮겨지는 구조
    그래서
    더 오래 머뭅니다 . . .
  • 답댓글 작성자쉼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여수항에
    정박하고 있는
    러시아 배였습니다....

    새벽
    따스한 빛이
    배 측명에 어룽거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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