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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쉼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7
밤바다 위에 홀로 멈추어 선 배는
외롭지 않습니다.
물 위와 물 아래,
똑 닮은 서로의 존재를 단단히 맞대고 가만히 숨을 고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의 여정도 때로는 칠흑 같은 아득함 속에
홀로 정박해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눈을 돌려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면,
언제나 나를 지탱하고 함께 걸어와 준 단단한 자아가
그늘처럼 동행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정적 속에서 가장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빛과 그림자의 대화 속에서,
존재의 묵직한 가치를 물끄러미 묵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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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피스 작성시간 26.06.19 사진과
캘리그라피가
하나로 만났네요
멈춤과 흐름이
한 화면 안에 있는 느낌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쉼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