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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보다(See The Sea) #4281

작성자쉼표| 작성시간26.06.20| 조회수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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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쉼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20
    사물은
    때로 자신이 품지 않은 거대한 세계를 증언하기도 합니다.

    차가운 유리알 속에 갇힌 듯
    멈추어 있는 집어등 불빛 너머로,
    아득하게 흐려진 저녁 바다의 실루엣이 흐릿하게 차오릅니다.

    선명한 것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가끔은 이렇게 시선의 초점을 흐릴 때 비로소 들려오는
    바다의 거대한 침묵이 있습니다.

    갇혀 있는 일상 속에서도 언제나
    저 푸른 지평선을 동경하는 우리의 시선처럼,
    작고 둥근 우주 속에 담긴 아스라한 서정을 가만히 응시해봅니다.



  • 작성자 피스 작성시간26.06.22 작은 것 속에 담긴
    아스라한 바다
    초점을 흐리는 행위로
    오히려 더 큰 것이 들린다는 역설

    사진과 캘리그라피
    그리고 산문시 세 결이
    하나의 호흡으로 모였습니다 . . .
  • 답댓글 작성자 쉼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22 과찬이십니다.

    제미나이에서
    하이쿠 형식의 글을 생성하고
    이를 캘리그라피로 쓰고
    그 글을 가자로 하여 수노에서 작곡을 하고
    캡컷에서 동영상까지...


    작업을
    일주일 단위로 준비하는데
    이 과정이
    줄겁습니다...

    어쩌면
    치매 예방 차원에서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 피스 작성시간26.06.22 쉼표 
    👍👏👏👏
  • 답댓글 작성자 쉼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22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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